1993년에 개봉한 화엄경은 (감독: 장선우) 고은 선생의 원작인 소설 『화엄경』을 영화한 매우 아름답고 감동적인 불교영화이다. 고은 선생은 효봉선사 문화로 출가하여 10년 승려생활을 했으며 소설 화엄경은 고은 선생이 그 당시 승려였을 때 쓰여진 것으로 알려진다. 영화의 줄거리는 어머니를 찾고자 길을 나선 어린 소년 선재가 고달프고 험난한 여정에서 겪게 되는 과정들을 그린 것이다. 선재는 갓난아기 때 길에 버려지지만 전과자 문수에게 발견된다. 선재를 발견한 문수는 개심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되고 선재를 마치 자신의 아들처럼 사랑하며 정성껏 키운다. 하지만 문수는 사고로 사망하고 그 후 선재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아 나선다. 선재는 어머니의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자기를 쌓아서 버렸다던 그 노랑 담요 한장만 갖고 혹시나 그 담요를 보고 자신을 알아보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와 함께 무작정 길을 나선다.

 

 

선재는 여행 길에서 많은 인물들을 만나며 그들에게서 가르침을 받는다. 여행길은 힘들지만 어머니를 찾고자하는 선재의 결심은 한결같아 갖은 역경과 유혹을 물리치고 꾸준히 앞을 향해 나아간다. 한때 너무 힘들고 지쳐 포기하기도 하지만 자비로운 인연들의 도움으로 다시 여행길에 나서게 되는 선재... 거센 비바람과 폭풍도, 달콤한 애욕도 어린 구도자 선재의 길을 막지 못하리니...

 

 

아버지와도 같았던 문수의 재는 강변가에 뿌려지고...


 

소녀 이련과의 만남.

 


 

 


여행길에 나서는 선재


 

어머니를 찾아보지만...


 

 


 

 

 


여행길에서 만난 첫인물인 스님 법운. 그는 선재에게 자신의 피리를 건내주며 스스로 익혀보라고 한다. 


 

선재를 자기의 수제자로 키워주겠다는 바람둥이 장꾼 지호.


 

가난한 어촌 주민들을 치료해주는 의사 해운은 선재에게 평등에 대해 말해준다.

 


슬픈 노래를 부르는 이나를 만나고...


 

한때 마니의 유혹도 받지만...


 

선재의 여행은 계속되고...


 

 


 

여행길에서 옛 인연을 다시 만나고...


 

 

 


계속되는 방황...


 

 

 

 

눈보라가 치고...


 

비바람이 불어도...


 

기필코 어머니를 찾으리!


 

어머니... 어디에 계십니까?


 

 


 

선재야...

난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네 옆에 있었다.

난 모든 중생, 모든 보살, 모든 부처의

어머니란다.

 

 

대표적인 대승경전 화엄경을 현대 서민사회를 배경으로 해 삶속에서 겪는 애욕, 사랑, 고독, 슬픔, 괴로움등을 잘 그려낸 아름다운 영화 화엄경 (1993)은 2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여전히 깊은 감명을 준다. 여러 불교영화가 만들어졌지만 나에게 화엄경만큼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영화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을 제외하곤 없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혹시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 이 아름다운 영화를 알리고자 하는 뜻에서 글을 올린다. 생각같아서는 바로 볼 수 있게 동영상을 여기에 올려놓고 싶지만 저작권 위반 문제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화엄경 (1993)을 관람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장 합법적인 방법으로 DVD를 구입해서 보는 방법을 권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것을 지금 막 발견하여 올려놓았습니다. 짤리기 전에 빨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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