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육지에서 친구가 내려온다고 하여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출출한 배부터 채우기 위한 제주공항 근처 맛집 찾기 돌입!

그러다 친구가 가보자고 한 곳이 제주고집이라는 곳이었는데
제주 공항 코 앞이라서 바로 흑돼지근고기부터
먹고 관광하러 가기로 했었답니다!





저희가 갔던 곳은 제주고집이라는 곳인데 이미
한 번 다녀온 주변 사람들이 칭찬을 엄청 하더라구요.





흑돼지근고기 파는 곳은 많이 다녀봤지만 여기는
정말 두툼하고 초벌구이해서 촉촉한 걸 먹을 수
있다면서 꼭 가보라길래 친구 데리고 바로 갔어요.






와 추천만 듣고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온건데
정말 으리으리한 외관과 넓은 주차장에 깜놀했어요.
굉장히 근사해 보이는 신축 건물 하나를 통째로 다
쓰고 있길래 여기 진짜 유명한 곳인가보다 싶었죠.






주차장도 정말 넓어서 피크 시간대에 와도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규모였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가니 파티션 쳐져 있는
세련된 분위기가 먼저 눈에 확 들어 왔어요.
테이블도 정말 많고 가게가 전체적으로 뻥
뚫린 듯한 구조라 분위기도 좋아 보였구요.





한켠에는 쌈야채들이나 소스, 반찬 같은 것들
원하는대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있어서 따로 요청하지 않고 열심히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오~ 제주 흑돼지도 다 같은 게 아니라 이렇게
따로 인증을 받는 것들이 있는 모양이에요.
인증도 받은 최상급 고기라니 얼마나 맛있을까!






주방 옆면에는 이렇게 저온숙성 중인 듯한
흑돼지들이 쫘악 진열되어 있는데 전문적으로
숙성시키고 관리하는 그 맛이 정말 기대됐죠.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이렇게 저온으로 따로
숙성까지 시키면 육즙이 더 풍부하고 부드러워
진다는 걸 티비에서 봤는데 여기가 딱 그런 곳이네요.





저희가 주문한 근고기가 나왔는데 놀라운 건 다른
비슷한 집들에 비해서 여기는 최상급, 저온숙성인데도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는 거예요!





두툼함이나 사이즈, 그램수 같은 것들은 다른 곳에서
흔히 보기 힘든 퀄리티인데 가격까지 착하니까 왠지
정말 제주공항 근처 맛집 잘 찾아왔다 싶었어요.





함께 곁들여 먹을 찬들도 가져다 주시는데 추억의
양은쟁반 요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감성 넘치는 양은식기에 온갖 다양한 소스들과
반찬들이 같이 나오니 가성비까지 굿굿!





자리로 일단 근고기를 가져다가 사이즈를 보여
주신 다음 참숯으로 직화초벌해서 가져다 주시는
곳이라고 했어요.
여기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어요!





우리 것도 바로 가져가셔서 이렇게 초벌을 시작
하시는 데 그릴도 정말 깨끗하고 화력이 어찌나 센지
마치 레스토랑 쉐프 불쇼 구경하러 온 기분!



 


저렇게 두툼한 것이 순식간에 초벌되어 갈 정도로
화력이 어마어마한 참숯이더라구요.
저 연기가 다 고기 속으로 배어 들어 향까지 더욱
풍부해진다고 생각하니 침이 꼴깍.





오래 기다려야 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초벌이
금방 끝나서 자리에서 조금만 더 익혀 먹으면 됐어요.





친절한 직원 분들이 일일이 초벌 끝난 것들을 가져다
자리에서 마저 구워주고 잘라 주기까지 하니 저희는
따로 할 일이라곤 반찬 먹으면서 수다 떠는 정도?





콤콤한 향이 매력적인 멜젓도 큰 종지에 담아서
불판 한켠에 올려 주면 보글보글 잘 졸아들어요.
요거 없으면 사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의 제주 흑돼지 먹은 기분이 잘
안 나니까 제주공항 근처 맛집 필수템이죠!





묵직한 두께감의 근고기다 보니 이렇게 큼직하게
토막토막 잘라 주시는데 크게 썰어야 육즙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법이니 매우 만족이었어요.





겉은 한 번 참숯에 그릴링이 되어서 바삭하고
속은 자리에서 한 번 더 익혀 먹으니 촉촉함이
살아 있어서 빨리 먹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르게 돼요.




하지만 자리에서 나오는 화력도 되게 센 편이라
생각보다 금방 익더라구요.

중간중간 딱 좋은 익힘 정도를 생각해서 알아서
뒤집어도 주시고 어느 한 점 덜 익거나 타지도
않게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셔서 대만족이에요.





그리고 여기는 특이하게 백김치를 구워 줬어요!
보통 배추김치는 많이 구워먹는데 고춧가루 없는
백김치는 구워 먹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게 진짜 신의 한수였어요.





직원 분께서 저온숙성한 최상급 퀄리티 흑돼지
본연의 맛을 잘 느끼려면 첫점은 갈치속젓에만
살짝 찍어 먹어 보라고 권해 주셨는데 와우.
육즙 팡팡이라는 말은 이걸 위해 존재 하네요.


참을 수 없다며 바로 한라산 올라 갑니다!
도착하자 마자 이렇게 술부터 달리기 있냐며
웃었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렇게 제주공항 근처 맛집 맛있는 한상을
앞에 두고 어찌 참으리!




가볍게 명이나물, 와사비랑 먹어도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고 이렇게 쌈으로 백김치 구이랑
갈치속젓 넣어서 싸 먹어도 정말 육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완벽한 궁합을 느낄 수 있었어요.






와 진짜 이거 추가 안 했으면 섭섭할 뻔.
비주얼도 대박이고 보드랍고 고소한 맛도 최고!





식사 메뉴로 뭘 할까 했는데 김치찌개 안에도
고기가 들어 있다길래 육식 킬러 들은 당연히
이거지 라면서 주문 했어요.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싶은 게 칼칼한 국물도
딱 원하던 그 시큼한 수준 그대로였고 안에 들어있는
흑돼지도 정말 실해서 거의 한 끼 식사로 이거만
먹어도 충분할 것 같더라구요.





메인메뉴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공기밥이나
식사메뉴 같은 것들을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어서 좋았어요.
몸에 좋은 흑미밥을 주시니까 오히려 개 이득!





톡톡 터지는 흑미밥에 진하디 진한 김치찌개 한 숟갈
크게 떠서 입으로 가져가면 와 정말 한 끼 잘 먹고 있다
라는 포만감과 만족감이 솔솔 피어 올라요.





다른 친구는 비빔냉면을 먹고 싶다면서 시켰는데
한 젓가락 뺏어 먹어 보니 이거 진짜 육쌈 각이에요.
잘 구워진 흑돼지 올려서 돌돌 감아 먹으니까 양념 맛도
크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 펑펑 터져요!





마지막 한 점까지도 아낌없이 싹싹 먹고 찌개나 냉면도
남김없이 비우고 올 수 밖에 없었어요.





정말 인생 고깃집 찾은 기분이었고

제주공항 근처 맛집 제주시 도두

제주고집. 잘 기억해 놨다가 앞으로도 종종 여기 들러 보려구요!

12월 연말 친구들 동창회가 있을텐데

2019년 마지막 동창회는 여기서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렬했거든요. 내 친구도 이날 정말 배불리

잘 먹고 왔다고 자기 인스타에 올리는걸

보니 함께 한 저도 다 흡족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