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식도락, 함께 만들어 갈 제주맛집 어디 없나요? 

 

 

 

제주식도락의 3대 키워드는 

낭푼밥상, 로컬푸드 그리고 제주메밀과 흑돼지이다

하나 더 추가하자면 예술과 신화이야기이다.

 

낭푼밥상은 제주인의 계절에 얼개를 가진 양식의 해설이고

로컬푸드는 제주인의 원형질, 즉 DNA에 바탕을 둔 원소스(one-sauce)에 해당한다

제주메밀과 제주 흑돼지는 제주의 자연 환경과 연계된 일반성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술과 신화이야기는 육지인들에 대한 융합, 통섭의 기호체계를 말한다.

제주인들이 육지인들을 유혹할 수 있는 향(香)같은 존재이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제주도에는 한라산이 있고 1만8천개의 신화가 얽혀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한라산이 아니고 서귀포이야기이다

열 신화 부럽지 않은 서귀포 이야기를 하나 해본다. 

 

 

호랑이 담배 피던 먼 옛날 진시황 시절, 중국 고대인들은

제주 영주산을 <이상향의 보물섬>으로 동경했다고 하는 모양이다.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한라산과 진시황 그리고 서복의 이야기가 나온다

BC 221년,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뜬금없이 불로장생의 묘약을 손에 넣고 싶어 하는데

드디어 여기에 전설의 주인공으로 서귀포가 출현한다.

 

 

                <현대인의 불로초는 제주 낭푼밥상이다 >

 

진시황에게는 방사 서복이라는 자가 있어 머나먼 바다 건너

봉래, 방장, 영주의 삼심산에 신선이 살고 있으니 동남동녀를 데리고 가서 모셔오고자 청하니

황제는 크게 기뻐하며 명을 내렸고 마침내 그는 60여척의 배에 궁사와 백공 그리고 가족을 포함

5,000여명에 달하는 규모로 대형선단을 꾸리고 불로장생의 묘약을 찾기 위해 삼신산을 향해 항해를 떠났다는 전설(?)이 등장한다.

 

 

참고로 고려 이인로의 <파한집>과 조선 신숙주의 <해동제국기>에

봉래는 금강산, 방장은 지리산, 영주는 한라산이라는 기록이 남겨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삼국지와 후한서에는 서복이 단주에 도달했고 끝내 귀국하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고대 중국에서 단주는 일본을 이야기한다.

 

제주 서귀포가 등장하는 배경 이야기이니 꼭 기억해 두길 바란다

 

 

한국의 서복 연구자들에 의하면

서복일행은 먼저 방장산, 즉 지리산을 찾았지만 묘약을 다루는 신선을 만나지 못했고

지금의 남해군 미조면 설리포구에서 야밤에 영주산, 지금의 한라산으로 출항해 하늘길이 열리는 아침, 조천에 상륙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한라산 등반길을 찾지 못한 서복일행은 다시 서쪽 해안가를 따라 칠십리로 가서

정방폭포에 도달해 산신제를 지내고 드디어 불로초를 얻고는 일본으로 떠났다고 한다.

 

 

서귀포는 이때 생긴 지명이다

삼한금석록과 제주설화에는  서귀포 정방폭포 암벽에 중국고대문자로

`서불과차(서복일행 지나감)`이라는 새긴 기록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추사 김정희도 제주유배 시 그것을 탁본해 뒀다가 후세에 전했다는 것으로 봐서는

 서복이 제주를 거쳐 일본으로 간 것만은 분명하다.

 

일찍이 일본의 서복연구가들은 국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서복 유적을 발견하고 고증을 거쳐 지역관광자원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한다

서복선단이 규슈지방의 사가현 사가시로 입항하면서 큰 술잔을 띄워 상륙지를 모로토미 마을의 `부바이`라는 곳으로 정해

거기서 선진 농업 기술을 전파했으며 서복이 철제기구를 사용해 직접 우물을 팠다는 `데라이`, 목욕을 즐겼다는 `후루유온천` 등의 유적을

추가로 발굴해서 문화재로 보호,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곤륜산의 서복신사에는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특히 `후로후키`라는 약초 자생지를 불로장생의 의학리조트단지로 조성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단다.

 

지난달 인구 35,000명의 남해군 산청읍에서는 서복문화의 재발견 차원의 <세계전통의약엑스포>행사를 개최했고

유독 웰빙 식품관에는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는  컬럼을 읽었는데 믿기지 않는 일이다.

 

 

서귀포시 서복공원을 살펴보면 정방폭포 위에 서복공원을 조성하고

그 안에 서복전시관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관광객의 관심은 상업시설보다 못한 것 같아 이래저래 마음이 휑하다.

매년 개최되는 칠십리축제도 동네잔치를 넘어 서기에는 힘에 겨워 보인다.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 요즈음 제주가 들썩인다

우리도 서복이 고대항로를 개척해 제주를 찾았던 선구자적 탐험정신을 닮아

당당하게 제주가 설화속 신선사상의 중심지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관광상품의 구매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자.

 

 

그 방법은 설화 속 불로초를 제주메밀로 스토리화 해 나간다는 것이다

제주의 맑은 바람과 따스한 햇살로 자란 청정 제주메밀은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알레르기나 성인병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제2의 불로초가 되어 줄 것이다. 

 

 

이를 한라산 약초, 바다자원과 융합하고 제주 흑돼지, 낭푼밥상 같은 로컬푸드와 통섭하고

디자이너, 요리사, 예술가, 출판가, 기업가, 미디어, 소셜전문가들과 함께 손을 잡는다면

<백약지장의 건강식품>을 테마로 한 <제주 식도락 페스티벌>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런 역할을 함께 할 맛집이나 집단들 어디 안 계신가요?  

 

 

문의 : 제주식도락페스티벌 TFT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417-7

064-744-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