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 (2011)

The Phantom of the Opera at the Royal Albert Hall 
9.4
감독
닉 모리스, 카메론 매킨토시, 로렌스 코너, 질리언 린
출연
라민 카림루, 시에라 보게스, 해들리 프레이저
정보
뮤지컬 | 영국 | 175 분 | 2011-12-15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뮤지컬을 제가 2년동안 계속 봤어요...

 

<오페라의 유령> 소설을 읽으며 지내왔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근데 지난 2012년.... 아빠가 이걸 보라며 DVD를 틀어주신 기억이 난다. 맨처음에 재미있게 보고 있을 때 아빠는 이미 잠들고 있었고... 끝까지 본 나는 일어나며 기립박수를 치곤 했다.

그 뮤지컬은 바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이였다.

 

영화 <레미제라블>을 본 이후로 뮤지컬 팬이 되어버린 나에게는 더욱 더 멋진 뮤지컬 상식을 안겨준 샘이였다.

이번 뮤지컬은 정말 새로운 기분들을 안겨주었다.

 

<캣츠> 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작곡가 Andrew Lloyd Webber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

나는 이 곡을 알고 있었다. 왜냐면 초등학교 5학년 때 바이올린 방과후에서 이 곡을 연주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 오케스트라에서 이 곡 메들리를 연주하고 있다.

근데 지난 5학년 때는 이 곡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연주했지만, 지금 오케스트라에서는 내가 이미 그 곡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실감나게 연주 할 수 있었다.

 

캐스팅은 정말 말로 할 수 없다.

 

레미제라블 25주년에서 등장했던 라민 카림루와 헤들리 프레이져가 재 등장하여 주연으로 맡게 되었고... 크리스틴역으로는 시에라 보게스가.... (노래 너무 잘해서 울 지경...)

이 세 콤비가 정말 대단한 공연으로 잘 이끌어 준 것 같고...

그 옆에서 있었던 여러 캐스트들...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모두가 25주년 공연을 빛내었다.

 

연기도 짱이였다. 주연들의 진지한 연기로 시작하여 매니저들과 카를로타, 피앙지의 재미있는 개그까지 (솔직히 개그는 잘 안나왔어요;;)...

앙드레 매니저의 "NOW!' 라는 소리침에 저절로 웃음이 나와서 긴장감을 해소시키기도 하였다.

 

근데 오페라의 유령을 보면서 무서운 장면, 기쁜 장면, 슬픈 장면, 아름다운 장면, 모든 것을 보면서 느낀건, (스토리에서도 나오지만) '사랑' 인 것 같다.

오페라의 유령이 '사랑'을 느끼고 싶었다는 열정....

 

내 가슴을 울린 장면이였다.(물론 청소년이 그걸 느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오페라의 유령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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