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끝없이 이어질것 같던
내 20대가 끝나던 해....
유난히 많은 눈이 내렸던 겨울
다른 시즌보다 무엇이 그리 아까웠던지
유별나게 더 오랜시간을 보냈던 설원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은건
어쩌면 더 많은 눈을 밟지 못해서라기보다
더 열심히 스노우보드를 즐기지 못해서라기보다
20살의 다신 돌아오지 않을 시기를
아쉬움과 아쉬움으로 남겨두고 흘러왔기 때문이지
무엇이든 마지막이란 단어가 주는
그 아련한 기억이... 김광석님이 들려주던
서른즈음에 가사가 가슴으로 와닿는 나이가 되어버려서인지
모든것을 묻어두고 새로운 출발을 할수가 없는
그런 나이가 되어가는 것을 실감해서인지
지독히도 독한 감기처럼 온몸을 관통할것 같은 아픈 몸살처럼
어느한순간의 행복보다 열오른 피끓던 젊은날의
아쉬움 때문인지... 아직도 여전히 어제와 같이
난 모르고 알수도 없는 인생을...
마지막 겨울을 보내며 20대의 추억을 또 보낸다


니콘D7100 + 시그마70-300 + 니콘35mmf2d 20대의 마지막 겨울스노우보딩
[촬영장소 : 용평리조트 13-14스노우보드 시즌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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