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일부터 게제
(꽃)코믹三國志^^0053
●여포(呂布)에게 소패성(小沛城)을 빼앗기다.
"군사들을 모아라.
내 이놈들을 용서치 않겠다."
여포(呂布)가 군사를 몰고 소패성(小沛城)으로 달려가서 소리소리 지릅니다.
"야이 귀 큰 도적놈 유비(劉備)야..
이젠 할 일 없어서 도둑질까지 하느냐?
빨리 내 말 300필을 내놔라."
"<포(布)>형 뭘 잘못 잡수셨소?
왜 갑자기 군사를 몰고 와 소리를 지르시오?"
"몰라서 묻느냐? 네 뒤에 서 있는 장비(張飛)가..
내 말 300필을 강탈해갔다..
내 너희들 본업이 도둑인 줄 미처 몰랐구나.
빨리 말을 내놔라."
그러자 장비(張飛)가 갑자기 장팔사모(丈八蛇矛)를 비껴들고 뛰어나갑니다.
"그래 내가 말을 빼았았다.
여포(呂布) 후레자식.. 니가 어쩔래?"
"이 눈 똥그란 도둑놈이 적반하장(賊反荷杖)이로구나.
오늘 아예 끝장을 내주마."
두 사람은 씩씩거리며 어울려 100여 합을 싸웠으나 승부가 나지 않습니다.
"징을 쳐서 장비(張飛)를 불러들여라."
댕...댕...댕......
"여포(呂布) 잠시만 기다려라.
유비(劉備) 형님께서 부르시니 금방 다녀오겠다."
유비(劉備)가 장비(張飛)를 불러 책망합니다.
"장비(張飛)야...
정말로 네가 여포(呂布)의 말을 훔친 거냐?"
"형님...훔치다니요?
여포(呂布)의 부하들이 말을 몰고 가다가 저를 보더니 말을 버리고 모두 달아났습니다.
저는 그냥...버려진 말을 끌고 온 것뿐입니다.
말은 지금 모두 사원에 맡겨두었습니다."
"큰일이다.. 여포(呂布)가 화를 낼 만도 하구나."
유비(劉備)가 즉시 여포(呂布)에게 사람을 보내 사정을 설명하고 빼앗은 말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장군....안 됩니다. 받아주지 마세요."
"진궁(陳宮)..유비(劉備)가 사과하는데 이쯤에서 화해하는 게 좋지 않겠소?"
"안 됩니다. 이번 기회에 유비(劉備)를 죽이지 않으면 먼 훗날 반드시 후회할 것입니다."
"알겠소..이번 기회에 아주 끝장을 내야지."
여포(呂布)는 총력을 다해 거칠게..
소패성(小沛城)을 공격해 들어갑니다.
"저 귀 큰 도적놈을 반드시 죽여라.
그리고 손버릇 나쁜 고리눈 장비(張飛)도 죽여라."
여포(呂布)의 공격이 상상외로 거세지자 소패성(小沛城)은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위기를 맞습니다.
"아...애당초 갈 곳 없는 여포(呂布)를..
소패성(小沛城)에 받아준 게 내 실수다."
"여포(呂布)는 의리가 없고...
섬기던 주인 배신하기를 떡 먹듯 하는 사람인데..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자.
누가 포위망을 뚫겠느냐?"
"제가 뚫겠습니다..다 저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죄송합니다."
장비(張飛)가 대열의 앞에 서고..
관운장(關雲長)에게 뒤를 맡기고, 유비(劉備)는 가운데서 가족들을 보호하며 탈출을 감행합니다.
"내 앞을 가로막지 마라.
나 화나면 헐크보다 더 무서운 장비(張飛)다."
"여포(呂布)의 부하 송헌(宋憲)이 가로막았지만..
야합...장비(張飛)의 기합소리에..
송헌(宋憲)은 말에서 굴러떨어지고..
또 위속(魏續)이 가로막았지만...
야합...장비(張飛)의 기합소리에 부리나케 도주합니다.
여포(呂布)가 멀리서 이 광경을 바라보더니..
"쫓지 마라...도망치게 내 버려둬라."
소패성(小沛城)을 점령한 여포(呂布)는..
의기양양(意氣揚揚)하게 입성합니다.
소패성(小沛城)마져 빼앗긴 유비(劉備)는 갈 곳이 없습니다.
"아....이젠 어디로 가야 하나?
또다시 떠돌이 거지 신세가 되었구나."
"주공(主公)...
허도(許都)에 있는 조조(曹操)를 찾아가시죠."
"조조(曹操)를 찾아가?
조조(曹操)가 나를 반겨줄까?"
"손건(孫乾)...자네가 먼저..
조조(曹操)에게 가서 그 의중을 타진해보게".
"예...주공(主公)....알겠습니다."
손건(孫乾)이 조조(曹操)를 만나..
자초지종(自初至終)을 설명하자..
조조(曹操)가 먼저..
모사(謀士) 순욱(荀彧)을 부릅니다.
"순욱(荀彧)...유비(劉備)가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하고 우리에게 왔다. 어떻게 하면 좋겠나?"
"유비(劉備)는 영웅입니다. 지금 죽이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죽이십시오."
"알겠네"...
조조(曹操)는 다음으로..
모사(謀士) 곽가(郭嘉)를 불러 같은 질문을 합니다.
"유비(劉備)를 죽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 유비(劉備)를 죽이면...천하의 재사들이..
주공(主公)을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를 포용하십시오."
"그대의 말이 바로 내 생각이야...."
조조(曹操)는 유비(劉備)를 예주목(豫州牧)에 천거하는 표를 올립니다.
그 말을 듣던 모사(謀士) 정욱(程昱)도 기겁하지요.
"주공(主公)...
유비(劉備)는 결코 주공(主公) 아래에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일찌감치 죽여야 합니다."
그러나 조조(曹操)는 고개를 저으며,
"바야흐로 지금은 영웅을 기용할 때네...."
조조(曹操)는 오히려 유비(劉備)에게 곡식 일만 석을 보내주며 격려까지 합니다.
"현덕(玄德)...
용기를 내게..지금 다시..
군마를 정비하여 소패성(小沛城)으로 가게..
그곳에서 나와 힘을 합쳐 여포(呂布)를 치세."
■안내공지■
[제가 해외 일정으로, 담주는 카톡서당 휴강합니다.
다담주 4/23(月)부터 계속됩니다.^^]
다들^^
이 '코믹三國志가 재밌다 하시고, 또 기다려진다 하시니.. 즐거운 맘으로 계속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여러 번 알린 바와 같이..'박종수(경찰학박사, 경우라이프 상임고문)' 님이 연재하는 <박종수 삼국지>에서, 작가의 양해를 받아 전재하는 것입니다.
단지, 카톡書堂 취지에 맞게~^^
'코믹三國志'로 제명(題名)하여,
삼국지연의' 원문을 대조하면서,
고유명사 등에는 한자 넣고..맞춤법 오류 정정하고.. 때론 일부 내용도 (NAVER 지식백과 등을 참조하여)
가감 수정하면서 조금 편집하기도 합니다.
하여간 스토리 전개가 익살스럽고 재미있네요^^
원 편저자 박종수 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블로그 알려드립니다^^
박종수 삼국지 | 박종수
(꽃)코믹三國志^^0054
ㅡ조조(曹操)와 추(鄒) 씨 부인의 불륜
조조(曹操)가 군사를 일으켜 여포(呂布) 정벌을 떠나려 하는데..
"급보요....장수(張繡)가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뭐? 장수(張繡)가 반란을 일으켜?
장수(張繡)가 누구냐?"
"장수(張繡)는 동탁(董卓)의 부하였던..
장제(張濟)의 조카입니다..
장제(張濟)가 죽으면서..
완성(宛城)을 조카에게 물려줬는데...
그 장수(張繡)가 군사를 일으켜 이곳 대궐로 쳐들어 오겠다는 겁니다."
"건방진 놈이구나. 내가 가서 진압하겠다."
조조(曹操)가 군사를 몰고 완성(宛城)을 포위하자..
장수(張繡)는 바싹 얼고 말았죠.
"우린 조조(曹操)의 적수가 못 된다. 일찍 항복하자."
장수(張繡)는 싸워보지도 않고..
조조(曹操)에게 항복합니다.
"음..그놈..생각보다는 겁이 많구나."
완성(宛城)에 무혈입성한..
조조(曹操)가 성안에서 술판을 벌입니다.
"카아...술맛이 좋구나.
술 좋고...안주 좋고...
그런데 한가지 빠진 게 있구나."
"뭐...뭐가 빠졌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 성안에는 여자가 없느냐?
술 따르는 기녀도 없으니 흥이 나지 않구나."
조조(曹操)의 조카 조안민(曹安民)이 조조(曹操)의 뜻을 알아차리죠.
"숙부님..제가 절세미인을 봤습니다.
관사와 동떨어진 내실에서 슬쩍 봤는데..
미모가 보통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당히 지체 높은 여인인 듯 보였습니다."
"음....지체 높은 미인이라?
이거 영 구미가 당기는데...."
"안민(安民)아, 네가 가서 모셔와라."
"예...숙부님...알겠습니다."
잠시 후 부인이 조조(曹操) 앞으로 잡혀 오는데..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조조(曹操)가 보니..
입맛 쩍 땡기는 미인이었죠..
"예쁘구나...부인은 뉘시오.
"승상(丞相)..
저는 장수(張繡)의 숙모인 추(鄒) 씨입니다."
죽은 장제(張濟)의 아내죠."
"장제(張濟)의 아내? 장제(張濟)는 이미 죽었으니..
부인도 따지고 보면 <돌씽>이구료."
"맞습니다. <돌씽>입니다.
부디 너그럽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이리 와서 한잔 따라보시오."
"예...승상(丞相)...."
"자 부인도 한잔 받으시오."
"전 원래 술을 못 먹습니다만......
승상(丞相)께서 주신다면 마셔야지요."
두 사람은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대취하였죠.
"자...부인...오늘 밤은 나와 함께 지냅시다.
내 날이 밝으면 부인을 도성으로 데려가겠소."
"승상(丞相)...감사합니다."
이 날밤 조조(曹操)와 추(鄒) 씨 부인은 장막 안에서 상당히 시끄러운 밤(?)을 보냈죠.
"승상(丞相)....너무 좋습니다..
왜 제가 승상(丞相) 같은 분을..
이제야 만나게 되었는지...."
"추(鄒) 부인...나도 너무 좋소.
우린 속궁합이 꽤 잘 맞는구료."
그날부터..
조조(曹操)는 해가 떠도 정무는 돌보지 않고..
추(鄒) 씨 부인과 매일 매일 향락을 즐겼죠..
그런데 이 소식이 장수(張繡)의 귀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내 숙모님이..
조조(曹操)와 매일 밤 그 짓(?)을 한다고?
부끄럽구나. 가문의 수치야.
내 저 파렴치한 조조(曹操)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
장수(張繡)는 모사(謀士) 가후(賈詡)와..
조조(曹操)를 제거할 계책을 꾸밉니다.
조조(曹操)에게는 전위(典韋)라는 경호실장이 있습니다.
그는 쌍철극(雙鐵戟)이라는 무기를 쓰는데..
무서운 장수입니다.
장수(張繡)는 완성(宛城) 최고의 무사 호거아(胡車兒)를 불러.. 전위(典韋)를 제거할 방법을 묻습니다.
"호거아(胡車兒)...
자넨 5백 근을 등에 지고도 7백 리를 걷는 사람 아닌가? 전위(典韋)를 못 이기겠는가?"
"예...솔직히 전위(典韋)의 쌍철극(雙鐵戟)은..
저도 좀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전위(典韋)는 술에 약하답니다.
기회를 만들어 주시면 제가 술을 먹여보겠습니다."
"알겠네...그럼 작전을 짜서 머리를 써야지."
하루는 조조(曹操)가 쉬고 있는데..
장수(張繡)가 찾아왔습니다.
"승상(丞相)...
승상(丞相) 덕택에 완성(宛城) 백성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다만..한가지...."
"한가지 뭔가? 애로사항이 있으면 말을 하게."
"예.....치안을 유지해야 하는데..
백성들이 제 통제에 잘 따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 군사들을 무장시켜..
치안 유지에 나서볼까 합니다."
"거 좋은 생각이네..
치안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을 방치하면 안 되지."
평소 의심 많은 조조(曹操)지만, 이때는 추(鄒) 부인에게 정신이 빠져있어 적군의 무장을 쉽게 허락하는군요.
"그리고...
승상(丞相)의 군대가 이곳에 주둔한지 오래됐는데..
단합대회 한번 하지 못했군요. 조만간 날을 잡아 위문공연 겸 단합대회를 하도록 하시지요."
"장수(張繡)...좋은 생각이야...
이번 기회에 장수들 사기도 높이고 병사들 영양보충도 시켜야지. 내일 밤 회식을 갖도록 하세."
"예...승상(丞相)...감사합니다."
다음 날 조조(曹操)가 이끄는 점령군과 완성(宛城)의 토박이 장수들이 단합대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자...술잔을 높이 들어주시죠.
다음은 조승상(曹丞相)께서 건배사를 하시겠습니다."
"여러 장수들 오늘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오늘의 건배사는 '사우디 아우디'입니다.
사우디! (사나이 우정은 디질 때 까지)
아우디! (아낙네들 우정도 디질 때 까지)"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자..
호거아(胡車兒)가 조조(曹操)의 경호실장 전위(典韋)에게 다가갑니다.
" 전(典)장군님 분위기 좋은 날 한잔만 하시죠."
"난 경호 중엔 술 안 마시오.
그리고 나는 원래 술은 못하오"
"그러자...술에 취한 조조(曹操)가...
전위(典韋)....멀 그리 사양하나?
오늘은 자네도 한 잔만 하게...."
"예...승상(丞相)의 명이라면..딱 한 잔만 하겠습니다."
전위(典韋)는 호거아(胡車兒)가 따라주는 술을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아...술맛 쓰다..
아...이놈들아....나 전위(典韋)다...전위(典韋)...
누구든지 한판 자신 있으면 나와봐..
내가 모조리 상대해주겠다."
평소 술을 못하는 전위(典韋)가 한 잔 마시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주정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저런...저런...전위(典韋)가 술에 취했구나.
누가 침상에 데려다 눕혀라."
예...하고 호거아(胡車兒)가 비틀거리는 전위(典韋)를.. 부축하고 침실로 갑니다.
자 경호실장이 술을 마셨는데..
조조(曹操)의 신상에 위험은 없을까요?
그런데 밖엔 ...완전 무장한 장수(張繡)의 부하들이..
명령을 기다리며 대기 중입니다.
뭔가 무거운 정적이 흐르는군요.
(꽃)코믹三國志^^0055
ㅡ조조(曹操) 여색(女色)을 밝히다 큰 화를 입다.
"자넨...호거아(胡車兒)라고했나?
힘 좀 쓰겠군. 유단잔가?"
"예..유단자(有段者)지만..
장군님 실력엔 발끝도 못 미치지요."
"음...이 사람이 알긴 아는군."
전위(典韋)가 술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잠이 들자..
호거아(胡車兒)가 재빨리 전위(典韋)의 쌍철극(雙鐵戟)을 빼 들고 밖으로 나옵니다.
"됐다.. 천하의 전위(典韋)라도..
쌍철극(雙鐵戟) 없이는 힘을 쓰지 못할 것이다."
한편 술에 취한 조조(曹操)는..
호위병(護衛兵)들의 부축을 받으며 침실로 향했죠.
"추(鄒)...추(鄒) 씨 부인이 나를 기다린다.
어서 가야 해....".(비틀비틀.....)
"오늘따라 과음하셨군요.
제가 따뜻한 꿀물 한잔 올리겠습니다."
"오...추(鄒)부인..그대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소."
횡설수설하던 조조(曹操)는 깊은 잠에 빠지고...
추(鄒) 씨 부인은 슬그머니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잠시 후....불이야...불...불이아....
"엉? 불이라니?
그러기 불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타일렀건만..."
"근데...추(鄒)...추(鄒) 부인...어디 계시오?
이건 좀 이상하다. 여봐라 밖에 누구 없느냐?
이게 갑자기 웬 소란이냐?"
"승상(丞相)...승상(丞相)...큰일 났습니다.
장수(張繡)가 군사를 일으켜 승상(丞相)을 죽이려고..
이리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뭐라고? 장수(張繡) 그놈이?
아차! 무장을 허락한 내가 실수였구나."
"전위(典韋)...전위(典韋)는 어디 있느냐?
경호실장 전위(典韋)를 빨리 찾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빨리 밀려드는 군사들을 막아라."
전위(典韋)는 그때까지도 술에 취해 곯아떨어져 있었죠. 그러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립니다.
"응? 이건 또 갑자기 웬 북소리, 징소리냐?
내 쌍철극(雙鐵戟)..쌍철극(雙鐵戟)은 어디 갔나?"
"승상(丞相)..승상(丞相)..어디 계십니까?"
전위(典韋)가 갑옷도 걸치지 않고 비틀거리며..
맨몸으로 뛰어나가 조조(曹操)의 영채(營寨) 앞 출입구에 버티고 섰습니다.
"누구든지 덤벼라.
이곳엔 한 발자국도 들어가지 못한다."
전위(典韋)가 문을 가로막고 서자 수백 명의 군사들이..
긴 창을 꼬나 들고 영채(營寨)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벌떼처럼 달려듭니다.
한 조각 갑옷도 걸치지 않은 전위(典韋)는 병사의 칼을 빼앗아 닥치는 대로 병사들을 베기 시작합니다.
수십 군데를 창에 찔린 전위(典韋)를 항해 병사들이 활을 쏩니다.
"저 장수는 사람이 아니다.
금강야차(金剛夜叉)보다 훨씬 더 무서운 장수다.
접근하지 말고 활을 쏘아라."
전위(典韋)는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활을 맞고도 영채(營寨) 앞에 버티고 서있습니다.
"장군...죽었습니다. 활을 수십 발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서서 죽었습니다."
"무서운 장수다."
이때 조조(曹操)는 전위(典韋)가 앞문을 막아주자...
뒷문을 이용하여 도주합니다.
"조조(曹操) 살려라. 조조(曹操) 살려...."
조조(曹操)가 한참 도망하는데 추격병(追擊兵)이 바짝 뒤 쫓습니다.
"호색한(好色漢) 조조(曹操)를 죽여라.
색마 조조(曹操)를...죽여라...."
도주하고 있는 조조(曹操)의 말 궁둥이에 화살이 날아와 박히면서..
조조(曹操)는 말에서 굴러떨어집니다.
[히히히힝...내 아름다운 궁둥이를 활로 쏘다니..
나쁜 놈들 - 이것은 넘어지는 말의 독백입니다.]
"조조(曹操)..호색한(好色漢)..잘가라..."
마악 군사들이 조조(曹操)를 베려는데..
누군가 튀어나와 군사들을 가로막습니다.
바로 조조(曹操)의 큰아들 조앙(曹昻)이었죠.
"이놈들 여기 조앙(曺昻)이 있다.
내 아버님께 손대지 마라..
이버님...이곳은 제가 맡겠습니다.
빨리 제 말을 타고 도망하세요."
"아들아...고맙다..."
조조(曹操)는 장남 조앙(曹昻)의 말을 타고 도주하는데 등 뒤에서 아들이 비명 소리가 들립니다.
"조앙(曹昻)...이놈..
네가 호색한(好色漢) 애비를 대신해 죽어라.."
"아..아....아..악..."
"조앙(曹昻)을 죽였다.
그 애비 조조(曹操)를 쫓아라."
"내 아들 앙(昻)아...네가 애비 대신 죽었구나.
이 애비가 여색(女色)에 빠져서..
너를 죽게 만들었구나. 용서해라."
조조(曹操)는 이렇게 여색(女色)을 탐하다..
큰 아들 조앙(曹昻)을 잃고..조카들 마져 잃었으며..
무엇보다 충성스러운 호위대장 전위(典韋)까지 잃게 되었죠..
조조(曹操)가 허도(許都)로 돌아오자 그 마누라인 정씨부인(丁氏夫人)이 가만히 있을리 없죠.
고대사회가 가부장제 이긴 하지만 ..
여자의 질투란 지금이나 옛날이나 같다고 봐야죠.
"이 썩을 영감탱이야 부끄럽지도 않냐?
그 추(鄒) 씨 부인이 그렇게 좋으면..
그곳에서 살지 이곳엔 뭐하러 왔냐?"
"니 목숨만 중하고 내 아들 앙(昻)이 목숨은 하찮더냐?
내 아들 앙(昻)이를 살려내라."
"부...부인...좀.. 조용 조용히 얘기하시오.
승상(丞相) 체면도 생각하셔야지."
"체면 좋아한다.
빨리 내 아들 앙(昻)이를 살려내라."
정실 정부인(丁夫人)이 통곡하며 대들자..
천하의 조조(曹操)도 난감하기 이를 데 없죠.
"부인...부인...그만 하시오.
제발 내 체면을 봐주시오."
"흥 더러운 영감탱이..
나는 친정으로 갈 테니 온갖 여자들 데려다 밤낮으로 그짓(?)이나 하고 잘 먹고 잘 살아라."
정씨부인(丁氏夫人)은 조조(曹操)를 버리고 친정으로 가버립니다.
조조(曹操)가 처갓집까지 쫓아가 빌었지만 정부인(丁夫人)은 베틀에 앉아 조조(曹操)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습니다.
"저 썩을 영감탱이가 나가면 문지방에 소금을 뿌려라."
조조(曹操)도 어쩔 수 없이..
부인만 남겨두고 허도(許都)로 돌아왔죠.
그리고는 첩인 변씨(卞氏)를 본부인으로 삼습니다.
정씨부인(丁氏夫人)이 떠난 이후...
조조(曹操)는 평생 전장을 누비면서..13명의 첩을 거느렸는데..이중 7~8명의 여자가 남의 부인이었죠.
주로 전쟁에서 이겨 적장의 부인을 자기 첩으로 삼은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조조(曹操)에게 묻습니다.
“왜 여자는 여러 남자와 사귀면 ‘걸레’라 말하고..
남자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면..
‘능력 좋은 남자’라 할까요?“
그러자, 조조(曹操)가 허허 웃으며 대답 하기를..
“자물쇠 하나가 여러개의 열쇠로 열린다면..
그 자물쇠는 쓰레기 취급을 당할 것이며..
열쇠 한 개로 많은 자물쇠를 열 수 있다면..
그건 ‘마스터 키’로 인정받는 이치와 같으니라.”
각설하고 암튼..
정씨부인(丁氏夫人)은 조조(曹操)가 죽을 때까지..
23년 동안 단 한 번도 조조(曹操)와 대면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야기는 내일도 계속됩니다.
출처 : 무진장 - 행운의 집 | 글쓴이 : 남도영 | 원글보기
댓글쓰기
카톡
카스
페북
트윗
카페
메일
10월 3주 이 블로그 인기글
10월15일 카톡에서
10월2일 경기도 여행계획
코믹 삼국지 59
코믹 삼국지56
현재글코믹 삼국지 53
눈으로 보는 관상
생활의 지혜들2
홈 | 알림 | 방명록 | 친구 | 글쓰기
블로그 바로가기 홈화면에 추가
맨위로
DaumPC화면고객센터상거래 피해구제신청
© Kakao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