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니들보다 나은 게 없는 삶이라
미안타 고맙따 그리고 사랑한다
비 내리는 날 (이해인)
잊혀진 언어 (言語) 들이 웃으며 살아오네
사색의 못가에도 노래처럼 비 내리네
해맑은 가슴으로 창 (窓) 을 열면
무심히 흘려버린 일상 (日常) 의 얘기들이
저만치 내버렸던 이웃의 음성들이
문득 정다웁게 빗속으로 젖어오네
잊혀진 기억 (記憶) 들이 살아서 걸어오네
젖은 나무와 함께 고개 숙이면
내겐 처음으로 바다가 열리네
민들레의 영토(36 ~ 37)
이해인 (1971)
이상한 마음속 글 하나 마음에 앉히면
돌덩어리 얹은 것 만큼이나 무겁고 아프고..
그러던가 말던가 먹어야 일하고 놀지.
노래: 고한우 비연 (非戀)
From: YouTube
비말 飛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