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부산 벚꽃 명소 / 백운포 가는길
지난 토요일
백운포 체육공원 앞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오륙도쪽으로 갈라지는 로타리를 지나자
갑자기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여기가 전부 벚꽃나무였어?
작년 여름부터 6개월 가까이 체육센터에 다녔지만
이 길이 이렇게 멋진 벚꽃길이 될 줄이야!
이제는 단골이 된 커피트럭 앞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벚꽃 구경을 했다.
이 길이야 말로 숨겨진 벚꽃 명소가 아닐까?
저 넘어 바다는 오륙도 앞바다이다.
부산 남구 동명대 앞에서
오륙도 방향으로 가는 길 좌우가 모두 벚나무
차들이 빨리 달리는 길이라
그렇지만 걸어도 좋을것 같다.
코너를 돌면 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이 코너는
이 코스 중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싶다.
길 건너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신선대까지 산책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전에는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
이제는 주차장이며 화장실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자 이제 커피도 다 마셨으니
집으로 돌아갑시다~
집사람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야 했다.
몇 km 되는 구간에 걸쳐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갑자기 제주도 신혼여행에서
벚꽃이 만개한 도로를 달렸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 그랬었지 ...
봄에 결혼했으니 ...
엇, 가만 그럼 결혼 기념일이...
휴~ 아직 안지났구나.
큰일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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