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가슴의 아픔 / 신광진

 


   창가를 두드리는 빗줄기
   순수한 마음도 아프게 두드린다
   빗줄기에 기대어 젖어오는 그리움

 

   삶이 가르쳐준 지혜의 속삭임
   흐르는 세월에 작아지는 자신감
   누군가 채워주는 빈 가슴의 아픔

 

   늘어나지 않는 지식을 붙들고
   허세를 배운 연민의 기교
   넉살이 춤을 추며 휘날리는 자존심

 

   용기없는 마음 우쭐대는 포만감
   빗줄기에 젖어 흐르는 초라한 눈물
   마음에 내리는 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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