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같은 사랑 / 신광진 곁을 지날 때면 온몸에 전율이 흐르고 수줍어 바라볼 수 없어 빨갛게 물든 얼굴 밤이 깊어가도록 글 속에서 빛났던 별빛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보다 예뻤던 마을 뒷동산 친구하고 놀고 있을 때 몰래 바라본 오래도록 쿵쿵 뛰는 가슴 수줍던 하얀 얼굴 친구 되어 미소 짓고 어느덧 세월은 흘러 그리운 고향에 가면 모습이 그려져 마음은 꽃이 되어 피어난다 오래전 전해준 편지 한걸음에 만나고 싶었는데 수많은 날 그리움에 얼룩진 마음을 원망해도 생각이 날 때면 소나기 눈물이 쏟아진다 같은 하늘 아래 있어서 외롭지 않아 세월이 지나도 짙게 물들어 별이 되어 빛나 떠나는 날까지 푸르던 날이 있어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