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립니다.

당분간 바빠질 것 같아서 아직은 이른 설악산 토왕골의 봄을 미리 찾아봤습니다.

 노적봉과 권금성 뒤로는 아직 눈이 내리고 있는 듯 합니다.





깊은 계곡에서는 눈과 얼음이 녹은 계곡의 맑은 물이 봄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꽃은 매번 헷갈립니다.

요것은 분명히 생강나무 꽃(강원도의 노란 동백꽃)입니다.





수일 전에 봤었던 산수유 봉오리가 제법 자랐습니다.





작년 여름에 주인이 떠나버려서 빈집으로 겨울을 보냈습니다.





고목들이 소임을 다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의연한 모습입니다.





귀여운 노루귀와 어여쁜 얼레지가 반겨주던 곳에는 잔설이 남았습니다.

황급히 신흥사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나마 양지바른 곳에서는 산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웠습니다.





새벽에 비와 함께 내린 눈이 쌓여 있는 권금성의 멋진 풍경입니다.





토왕골에는 노루귀가 아직은 깊은 잠을 자고 있는데,,,

신흥사의 노루귀는 안타깝게도 벌써 시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꿩의바람꽃이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현호색이 나무뿌리 옆에 안전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갈마지기 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명자꽃 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습니다.





귀댁은 누구 시온 지요?





귀로길에서 시야가 흐리지만 금강 소나무 사이로 권금성의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짧은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귀여운 노루귀와 얼레지를 

토왕골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