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무예

4.2~3

 

.연출 김복남

출연진

지도산 : 김복남 / 우봉자 : 최정순 / 나철학 : 이정훈 / 장길수 : 최정인 / 김선녀 : 강미혜 / 이기철 : 이홍재 / 두종팔 : 김진완

원사장영화감독 ; 손영우 / 한우식당주인 : 장지운 / 영화사조감독 : 최익현

 

연출의도


지구상 어느 나라건 그 국가사회의 최소 구성원은 바로 가족이다

이 직품은 현대 대도시의 변방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는 말하자면 언더들의 궁상떠는 이야기다.

어찌어찌 하다 보니 그저 값싼 방을 알아보다가 하나 둘씩 모였고 그나마 집주인인 지도산이 부자라면 그 중 부자인 셈이다.

이 둘은 연령도 직업도 각기 다르고 지내온 과거며 미래의 꿈도,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도 너무나 다르다 그 때문일까?

비록 그들이 한 공간에서 살고 있지만 절대 가족이라는 이름을 줄 수가 없다

매일 매일이 IMF라고 떠들며 서로 앙숙이 되어 치고받고 싸우고 다투는 일이 생활의 전부인 것 같은 사람들이다.

이들에게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이혼문제이니, 가속화하는 가정 붕괴니

빈부격차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그로 인한 인간성 실추니 한는 것들의 해결점 을 엿볼 수 있다면 괴변일까

물콘 이들 중엔 물질분회에 순응하여 큰 노력 없이 대충 살려하고, 그저 가난에 젖어 살려하며

허황된 꿈에 사로잡혀 악습을 쫓고 있는 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흠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이들에겐 결정적 순간에 서로를 보듬고 안아주고 격려해주는 인간 본성이 남이 있다

사랑이 그것이다. 티격태격할 때는 그리해야 하는 것이고, 어려울 땐 바로 뭉친다

마치 가족처럼 오랫동안 한 지붕 아래 살며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처럼 서로를 아낀다. 거기엔 한 사람의 희생도 있었다.

지금처럼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하고 어려운 삶이 또 있겠는가?!

이런 현실적 소재를 일기 쉬운 극의 기법으로, 배우들의 열정으로 관객에게 제시하면 

관객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그 구성이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선 

희생하고 사랑해이 한다는 진리를 얻게 되지 않을까

희생과 사랑이 있어야 국가와 사회와 가정과 개인이 버틸 수 있다.

 

작품 줄거리


월세 내는 것을 생명처럼, 매월 25이란 한판을 소유한 구두쇠 지도산이 운영하는 하숙집에 

정기 월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아침마다 하나뿐인 화장실 때문에 곤욕을 치른다

지도산은 오늘도 세입자들에게 는 횡포를, 연정을 품고 있는 포장마차 주인 우봉자에게는 추파를 던지고 있다

인생은 한 방이라면서 도박에 빠져 사는 이기철은 도박 빚 때문에 시채업자에게 붙들려 현재는 노래방 도우미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이기철을 사랑하는 김선녀. 그녀는 나레이터 모델 일을 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꾸고 살아간다

무당인 장길순, 철학자인 나철학은 서로가 모시는 신이 최고라 주장하며 매일 전쟁을 치르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지도산에게 신변의 변화가 찾아온다

세입자들은 지도산의 변화에 황당함을 느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