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국제마라톤

90회 동아마라톤

 

일시 : 2019317() 08:00(풀코스/42195릴레이), 10:00(10km)

장소 :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풀코스/42195릴레이),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잠실종합운동장(10km)

종목 : 풀코스, 42195릴레이, 10km

주최 서울특별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주관 : 스포엑스컴

후원 : 서울특별시체육회

협찬 : 뉴밸런스, KB금융그룹, 삼양, 포카리스에이트, 렛츠런파크

협력 : 서울지방경찰청, 종로구청, 중구청, 동대문구청, 성동구청, 광진구청,

송파구청, 삼립식품(), 롯데제과(), 삼익전자공업(), 트루카프, CJ대한통운

tv중계 : 채널A, 아리랑, CCTV5

날씨 : 맑음

기온 : 2.6~12.4, 풍속 : 1m/s


"마라톤 거리가 멀거나 힘들어도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인생살이도 마찬가지,

늘 긍정 마인드로 이루는 삶 살자! "

착하고 정직한 운동, 마라톤...

마라톤은 나의 삶의 활력소...!

10km에서 100km 울트라마라톤까지 도전

현재 1172,024.915km 완주

 

사명을 완수하라!”

준비물

긴소매 상의, 타이즈 바지, 런닝셔츠, 얇은 목도리, 손수건, 장갑, 썬그라스,

양말, 마라톤화, 보온용 비닐상의, 배번호, 물품보관 비닐백

집에서 출발 06:00, 시청역 도착 06:30, 광화문광장 도착 06:40, 물품 보관 07:10

  

2주간 감기몸살로 앓았다.
봄이 오는 길목에 서면,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손님이다.
조심했건만 이번에도 여지없이 걸려들었다.
아직도 완쾌되지 않은 상태다.

어젯밤까지 확고한 결정을 못 하는 바람에 잠만 설치고 말다.
나와의 약속이니 일단 참가하기로 강하게 마음을 다지다.
그런대로 컨디션은 괜찮다.
여유롭게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다.
전국 각지, 해외에서 온 마라톤 마니아들로  넓은 광장에
가득하다.

걱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할수있다' 힘이 솟는다.
서로  무언의 격려!
토닥토닥~*

미세먼지도 거의 없는 것 같고, 날씨는 영상 2도이지만
조금 쌀쌀하다.

이제  자세로 완전무장!
몸도 마음도 다시 전사가 되어 

출발그룹과 함께 하다.

전사는 
걷지 않고 뛰는 것이다.
그래야  사명을 완수할  있다.
하프 지점까지
 다음부터는
25km, 30km, 35km, 40km
그리고 사명 완수!

이렇게 구간을 나누어 뛰기로
마음을 정리하다.

08:00
엘리트 선수들 출발!
뒤따라서 마스터스 그룹별 출발이다.


 이제부터
길고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다.

왁자지껄하며
모두들 힘차게 첫발 내딛는 소리가
마치 말발굽 소리 같다.
38,500,

인간 구름떼를 이루며 도심을 아름답게 수 놓다.
그야말로 장관이다.

대한민국의 심장부 광화문광장을 출발하여
시청을 지나 청계천,  종로, 흥인지문까지의 코스
들락날락하며 거의 힘을  빼앗는다.
하프를 통과하는 지점!

어느새
왁자지껄하던 소리도 사라지고
발소리와 거친 숨소리만이 정적을 깬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발바닥, 왼쪽 대퇴골에서 신호가 오.
지난해에도 뛰는 동안 내내 괴롭혔던 것,

그렇다고 멈출 수 없다.

뛰어야 한다. 더 힘차게, 자신있게...


이제 하프를 지나 30km지점을 향해
뛰고 있다.
아직 힘이 남아 있다.
평지 길이다 길은 장딴지 힘으로 가야 한다

그래도 헬스 하면서 장딴지 근육을 만들어 놓은 게 도움이 된다.

참으로 지루한 길이다.
이제 걷는 사람도 조금씩 보인다.
여기 저기서 악악 소리가 난다.

30km 넘어섰다.
이제부터는 힘으로 뛰는 게 아니라
깡으로 뛰어야 한다.
에너지가 거의 소진되다.
뛰다 걷다를 수십번
옆 사람도 앞 사람도 마찬가지...
집중이 되지 않는다.

한번 무너지니 계속이다.
걷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어쩔  없다.
체력이 이것 밖에  안되니,


 마라톤은 

노력한 만큼 흘린 만큼
보답 한다.

온몸이 아파 온다.
 이렇게 힘든 운동과 인연을 맺어 이 고생을 하나?
담부터는 절대로 뛰지 말아야지 다짐해 본다.

이런 저런
영상들이 뇌리를 스친다.

주로 변에서 
열심히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해 주는 시민들
음료수 등을 건네주는 사람
사물놀이 등으로 흥을 돋구는 사람들 
서로 격려해 주고 함께 응원해 
모든 사람들께 감사를 드린다.

어느덧
40km 지점을 통과한다.
조금씩 피곤함이 회복되는 듯하다.
마지막 코스!

 멋지게 달려보고 싶다.
황영조 선수처럼
이봉주 선수처럼,

드디어
잠실종합운동장에 들어서다.

아아~!
이번에도 해냈구나하는 성취감과 안도감이 온몸을 감싼다.
달리느라 힘들었던  과정의 기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내년에는 

 멋지게

잘 뛰어야지!

117번째 사명 완수!


제한시간  사명 완수하였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2019 서울국제마라톤 코스맵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까지




구름떼를 이룬 마라톤 마니아들

광화문광장에서

마라톤복장으로 갈아입고 물품보관하느라 바쁘다




영상 2도 날씨지만

아직 쌀쌀하다

체온 유지를 위해...




세종대왕동상 뒷편에서

마라톤 마니아들의 준비




존경스런 풀- 페이스메이커 선수들




대단한 풀-레이스패트롤 선수들




풀코스 38,500여명 참가

그 넓은 광화문광장이 좁게만 느껴진다




잠실종합운동장 FINISH




117회째 사명 완수!

순간이다.

잘 했어!

수고 했어! 




최고야!



 

자랑스런

117번째 완주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