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 때 마지막으로 가보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해운대 아쿠아리움.
타지에 사는 신랑 지인 커플들과 함께 놀러가보고 이번이 처음인 듯 하다.
아이와 함께 와봐야지 마음만 먹고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았는데 -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것 같다 - 혼자서 가면 영혼털릴 것 같아 이번에 엄마와 언니까지 다 함께 이끌고 오랜만에 놀러다녀온 후기. 부산에서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을 찾는 분들에게 한번쯤은 방문해보길 추천해보는 곳.
해운대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따로 주차장도 있는데, 아쉬운게 2시간 무료 이런게 아니라 아쿠아리움 방문고객에 한해서 주차비를 쪼끔 할인해주는 정도?
큰 액수도 아니라서 .. 차를 괜히 가지고 갔나 싶을 정도.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만큼 교통이 발달된 장소에 있어 기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공연안내가 적혀있는데, 우리는 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아쉽.
공연이 보고싶다면 미리 시간을 알아보고 방문하는게 좋을 듯 하다. 뒤로 다시 돌아가서 봐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
입장료는 대인 29000원 / 소인 23000원
쪼니는 31개월아기라 무료입장 ( 증빙서류 지참 )
네이버 예매를 통해 구매하거나 소셜등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현장구매보다는 미리 예매를 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
하물며 무인발권기를 통해 잽싸게 티켓을 발권할 수 있으니 더욱 빠른 것 같다.
사실 이번에 제일 고민했던게 바로 연간회원인데.. ( 사실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 ㅋㅋㅋ )
연간회원은 3월 30일까지만 등록이 가능하고
비용은 성인 100,000원 / 소인 80,000원
365일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고
기념품 매장 10%할인
제휴사 할인 혜택
동반3인까지 30% 할인
해수욕장 대형 주차장 1시간 30분 지원까지
혜택이 쏠쏠한데
올해에 특별히 3월 16일까지만 연간회원권 55% 초특가 할인중이라는거 ㅠㅠ 꺄웅
이때까지 연간회원권 할인가 중 제일 저렴하다고 하니 이 어찌 흔들리지 아니할 수 있는가?!
입구에서 사진한장 찍고 출발!
요즘 아주 사진찍으려고 하면 애교폭발. 에스컬레이터 타고 아래로 아래로 :)
반가워요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몇년만이신지 ㅋㅋㅋㅋ
너무 오랜만에 오니 나도 다 새롭고, 엄마는 한번 와보셨다고 하시는데 기억이 별로 없으신 듯 하고 언니는 처음 ㅋㅋ
하물며 쪼니도 두번째인데 ... ?
시작부터 물고기에 흥분한 이분.
중간중간 사진찍기 좋은 네온사인.
부산 사투리가 팍팍.
뒤에 진짜 펭귄 놔두고 펭귄모형이랑 사진찍기..
펭귄들이 아무도 물에 들어가 있지 않고 멀찍이 서있어서 잘 안보여서 그런 듯 하다 ㅠㅠ
이날 우리는 수달의 잠자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고, 펭귄은 멀찍이 멀뚱멀뚱 서있는 모습밖에 보지 못해 아숩 ㅠㅠ
이건 참 신기했던것 중 하나인데,
바닥에 포인트가 그려져 있는데 거기에 서서 움직이면 화면에 펭귄이 나타나서 내가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해준다.
아이가 아직 무엇인지 잘 알아보지 못하는지 무서워해서 ㅎㅎ 결국 나만 신나서 꿈틀거렸다는거 ...
블랙다이아몬드 가오리?
정말 예쁘던데, 약간 테마로 꾸며놓은 듯 한 곳.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 안에서 유일하게 밝은곳들은 전부 이렇게 테마로 꾸며져 있는 곳이었다. 주인공 가오리가 정말 예쁘더라 ㅠ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장소.
알록달록하니 수조 안도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다.
톡 떼어내서 우리 집에 두고싶을 정도 !
불가사리를 직접 만질 수 있게 되어있는 곳.
혼자 옷도 걷어놓고선 무서운지 물에 손가락 한마디만 넣고 도망치는 이분.
그리고 해운대 해변가에서 구조된 거북들이 있었다.
원래 바다에 사는 거북이 아닌데 아마 사람들의 방생으로 버려진 아이들을 구조한 듯 하다.
구조가 되었으니 망정이지, 얼마나 더 많은 거북들이 버려지고 있을런지.
보트를 타고 상어를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관심 하나도 없이 재빨리 달려가는 쪼선생 덕분에 근처에 서보지도 못한 일행.
바닥이 투명해서 밑을 볼 수 있다.
15년 전쯤 타봤던 기억이.. 별도의 요금이 발생한다.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이렇게 한쪽 벽 가득 영상속에서 파도가 치고, 바닥에서는 마치 해변에 서 있는 것 처럼 파도가 밀려온다.
밟으면 발자국이 생기는데 너무나 신기한것 !
부산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해운대 아쿠아리움의 좀 더 깊은 해저20M !!
깊은 바닷속이니 만큼 내부도 더 어두컴컴하고 야광불빛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일까 쪼선생이 무서워하기 시작했다 ㅠㅠ
앞쪽에 야광불빛이 조금 무서웠던 것 같다
뭔가 귀여운 듯 징그러운 듯. 한지붕 세가족 ㅋㅋㅋ
너무 예쁜 해파리.
여수 아쿠아리움에서도 봤지만 해파리는 신비한 느낌이다.
지나가는 가오리에게 인사도 하고
밑에 들어가서 물고기를 보라고 했더니 터널 들락날락 하는거에 더 재미가 있는 이분.
지나가던 커플분들이 피식피식.
괜시리 부끄러운 애미...
아이들이 아니면 들어가기 민망한 곳 ㅋㅋ
이건 가든일을 모형으로 만든 것.
가든일을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인데 모형으로 저리보면 참 귀여운데 실제로 보니 더 귀엽다 ㅋㅋㅋㅋㅋ
하물며 무늬도 줄무늬랑 점박이랑 두가지가 있던데 모래속에서 저렇게 빼꼼 내밀고 흐물흐물 신장개업 인형같구나.
아이들이 보면 정말 좋아할 생김새랄까. 졸귀..
커다란 수족관에 신이난 쪼선생.
난 위로 얼굴 내밀고 보는 부분만 보고 들여보내줬더니 젠장. 지 키에 딱 맞는 장소였다.
나보고 자꾸 들어오라고 ㅠㅠ
저쪽으로 물고기를 만질 수 있다고 생각한건지 혼자서 또 팔을 걷고 있었다 ㅋㅋ 하물며 유리가 안쪽으로 오목해서 짧은 팔로는 닿지 않음 ㅋㅋ
3000톤규모의 대형수족관.
윗층의 불가사리를 만질 수 있던 곳 바로 뒤가 이 수족관의 윗부분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연장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넓은 곳만 보이면 질주하는 쪼선생 덕분에 무한달리기.
공연이 없으면 잠시 쉬어가는곳 느낌이라 의자에 앉고싶었는데 날 도와주지 않았다.
인어공주공연 및 수달, 펭귄, 가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공연도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어 먹이를 주는 상어피딩타임 공연도 진행된다고 하니 시간이 맞으면 꼭 챙겨보는걸 추천해본다.
그러고 나면 바로 이렇게 .
부산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해운대 아쿠아리움에서 제일 길게 만들어진 수족관.
약 80m길이의 해저터널이다.
이 위쪽을 보트가 다니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오리와 거북, 상어도 엄청 많다.
가오리가 사람을 알아보는건지 이상하게 자꾸 보여주기식으로 앞을 다니는데 너무 웃겼다.
입도 요상하게 웃는 얼굴이면서 왜이렇게 귀여운척 하는거니 ? ㅋㅋㅋㅋㅋ
긴 터널을 지나면 갑자기 나타나는 볼풀장과 낚시터!
36개월 위로만 들어갈 수 있는 볼풀장이었는데, 31개월 쪼선생은 이미 점프를 해서 들어갔다.
정말 꺅꺅거리며 열심히 놀고 뒤돌아보니 엄마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ㅋㅋㅋㅋ
이거 어떻게하는거야 대체? 라고 하시며 이미 한마리 낚고 계셨던 엄마 .. 알고보니 낚시왕이었던 듯.
마지막은 역시 기념품매장 !
아쿠아리움답게 아기상어가 잔뜩 있었다.
요즘 핑크퐁 아기상어에 빠진 이분이 지나칠리 없지 ㅠㅠ
그 와중에 엄마랑 언니가 꼬셔서 자동차로 바꿔치기를 했따 ㅋㅋ 치열한 우리들 ㅠㅠ
밝을 때 들어갔다가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길에서 자동차 뜯어서 신이났따.
저렴하지 않았던 자동차. 자세히 보니 made in U.S.A였다. 비쌀만 하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틈만나면 앉아서 차를 굴리려는 아이를 꼬시고 어르고 달래서 주차장까지 ㅋㅋ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주차비가 오른단말이얏 !
아이는 올해 7월에 36개월이라 우선 나부터 연간회원권을 끊어야할 것 같다.
사실 그 전에 더 저렴한 가격에 올라온 것을 봤었는데, 얼리버드 가격인 줄 알았더라면 진작 질렀어야했는데 망설이다가 이꼴을 당하다니 ㅠㅠ 지르기 전에 쓸데없이 고민 오래하는 내 성격을 욕해본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일 때, 부산에서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을 찾고있다면 해운대 아쿠아리움은 무조건 추천.
물고기 안좋아하는 아이가 어디있냐며 ㅋㅋ
봄에 황사며 미세먼지며 꽃가루며 또 갈 곳 없어 헤매이게 될테니 그냥 연간회원권 끊어서 주말마다 나오는걸로 해야할 듯 하다. 케케케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411-4
전화:051-740-1700
입장시간: 매일 10시 - 20시 / 금요일 09시 - 22시 / 주말 09시 - 22시 ( 입장마감 1시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