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넘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않다보니 내용들이 밀려서 순서와 관계 없이

마구자비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올리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월 설 몇일 전 매달 고등학교 동기들과 하는 산행에서 같이 끓여서 먹은 자연산 잡버섯 조랭이떡국 입니다.

작년에 구해둔 자연산 여러가지 버섯들로 국물과 고명으로 쓰려고 합니다.

당연히 함암성분이 잔뜩 들어 갔겠지요 ? ㅎㅎ

조랭이떡국 떡도 조금 준비를 했지만 량이 부족해서 일반떡국떡도 함께 써야 했습니다.

오랜만에 조랭이떡을 쓰다보니 미리 물에 많이 불려야했는데 그걸 잊어서 이날 많이 딱딱했습니다.

( 친구들 ! 미안 ! 미안 ! ㅎㅎ )

저야 다들 아시다시피 풀벌레이다보니 국물도 동물성을 전혀 쓰지 않고서 하다보니

자연산버섯과 잘 어우러지고 겨울에 많이 먹어야하는 싱싱한 배추와 무우, 그리고 뿌리식품인 산마를 준비했습니다.

조미료로는 MSG는 배제하고서 지난번에 캄보디아에서 구해온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캄포후추, 생들기름, 들깨가루, 구운소금 ...

자연산 참나무버섯, 찔레버섯, 칡버섯, 가지버섯, 솔버섯, 오이꽃버섯...

아주 강력한 천연 항암식품들입니다.

작년에 담양에서 올려온 죽순도 넣었지요 !

배추가 아주 싱싱합니다.

그러니 국물맛도 시원하게 들큰하게 해 줍니다.

산마도 넣으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감자로 착각합니다.

이 비싼 산마를 감자로 착각을 하면 준비한 사람은 괜히 좀 억울한거 같아서 기필코 산마라고 알려주지요 ! ㅎㅎ

모든 재료를 넣고서 들깨가루로 국물의 맛을 더욱 진하게 합니다.

채식조미료도 조금 넣고서 구은소금으로 간을 하고 끓기를 기다립니다.

껍질을 기피한 강원도 철원표 들깨가루 오래 끓이면 사골국물 명함도 못 내밉니다.

정말로 구수하고 진한 맛에 여기에는 오메가3, DHA가 듬뿍 들어 있는거 아시지요 ? ㅎㅎ

이제 끓기 시작을 합니다.

아주 칼칼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좀 느끼하거나 좀 심심하다고 느낄수 있기에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서 칼칼함을 더 합니다.

비주얼이 어쩌신가요 ?

산중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치 않은가요 ? ㅎㅎ

후추도 조금 가미를 합니다.

김을 넣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파래가루를 뿌립니다.

역시 김가루가 더 좋은거 같기도 하지만 김이 조금 더 텁텁한거 같기도 하고 각자의 취향 같습니다.

별도로 새송이버섯과 아스파라거스에 토마토를 허브오일과 허브식초로 맛을 내어서 볶아간 것이였습니다.

이 날 곡차와잘 어울리는 채소 볶음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