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ntz,_Joseph_the_Elder_-_The_Rape_of_Proserpina_-_c._1595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장면


페르세포네 (고대그리스어: ΠΕΡΣΕΦΟΝΗ, Περσεφόνη, Persephonē)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지옥의 여왕이다.

제우스 와 데메테르 (고대그리스어: ΔΗΜΗΤΗΡ, Δημήτηρ, Dēmētēr)의 딸 (일설에는 스틱스(고대그리스어: Στύξ, Styx)의 딸이라고도 한다)에서 하데스 (로마 신화의 플루토(라틴어: Plūtō)에 상당)의 아내로 옆에 앉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코레 ('처녀'라는 뜻)도 언급된다 (지상에 있는 동안은 코레라고하며 지하에 들어가면 페르세포네라고도 한다).




Doré Styx 스틱스. 귀스타브 도레 의 삽화 (1861 년)

 

신화

신화에 따르면, 페르세포네 (당시 코레)는 뉴사 (산지이지만 어디인지 제설)의 들판에서 뉴무뻬 (고대그리스어: Νύμφη, Nymphē, 영어: Nymph, 요정)들과 꽃을 따고 있었다. 거기에는 아름다운 수선화 꽃이 피어 있었다. 페르세포네가 그 꽃을 따기 위해 뉴무뻬들로 부터 멀리 떨어진 순간 갑자기 대지가 갈라지면서 검은 말을 탄 하데스가 나타나서 그녀를 저승으로 납치해가 버렸다. 올림포스 (현대그리스어: Όρος Όλυμπος, Óros Ólimpos, 영어: Mount Olympus 또는 Mount Ólympos) 에서 페르세포네가 행방불명이 된 것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어머니 데메테르가 태양신 헬리오스에게 물었다.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저승으로 데려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다. 여신은 제우스에게 항의 하였으나, 제우스는 "저승의 왕인 하데스라면 남편으로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이말을 듣고 딸의 약탈을 제우스가 인정하고 있는 것에 데메테르가 분노하여 올림포스을 떠나 대지에서 곡식의 결실을 맺게 하던 일을 그만두고 그만 지상에서 모습을 숨겨 버렸다.

 

한편, 저승에 끌려간 페르세포네는 자진하여 어두운 저승에 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하데스의 접근에 대해서도 고개를 둘렸다.




Frederic_Leighton_-_The_Return_of_Persephone_(1891) 페르세포네의 귀환 ( 프레 더릭 레이턴 그림, 1891)

 

그 후 제우스가 하데스에게 헤르메스를 보내, 페르세포네를 돌려보내기를 원했고 하데스도 이에 응하는 형태로 페르세포네를 풀어 놓았다. 그 때, 하데스가 석류의 열매를 주었다. 그것까지 거절 했던 페르세포네 였지만, 하데스가 정중하게 대해준 것에 안도하고, 배가 고프던 차에 그 석류 열매를 12 개 중 4 개를 (또는 6 ) 먹고 말았다.

 

그리고 어머니 데메테르의 곁으로 돌아와서, 저승의 석류를 먹은 것을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저승의 음식을 먹은 사람은 지하에 속한다는 신들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페르세포네는 저승으로 돌아가야 했다. 데메테르는 석류를 강제로 먹게 했다고 주장하고 페르세포네가 다시 저승으로 가는 것을 반대했다. 데메테르는 신들의 동의를 요구했지만 먹은 석류숫자만큼 저승에서 살아야 된다고 하였다. 그녀는 저승의 여왕 페르세포네로 하데스의 곁으로 시집갔기 때문에 데메테르는 딸이 지하에 있는 동안만은 지상에서 결실하는 것을 멈추게 되었다. 이것이 겨울 (또는 여름)이라는 계절의 시작이라고 한다.




Minthe 멘테

 

또한 페르세포네가 지상으로 돌아오는 시기는 어머니 인 풍요의 여신 데메테르의 기쁨이 지상에 충만하게 되었다. 이것이 봄이라는 계절이다. 따라서 페르세포네는 봄의 여신 (싹이 트는 계절의 여신)이 되었다. 페르세포네가 지하로 귀환하는 엘레 프시나 (고대 그리스어 : Ἐλευσίς / Eleusis) 사후 부활과 내세의 행복을 보장하는 것이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데메테르가 포세이돈 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데스뽀이나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가 확립되기 전에는 포세이돈과 데메테르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던 원래 페르세포네 자체가 데메테르와 같은 신이고 동일한 신격의 다른 측면이 강조 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또한 페르세포네에 대한 언급은 " 오디세이아 " 오르페우스(고대그리스어: Ὀρφεύς, Orpheus, 프랑스어: Orphée) 설화 등에서도 보인다.

 

이와 같이, 페르세포네는 강제로 하데스의 아내 되어 버렸지만, 하데스의 아내임을 받아들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남편 옆에 있는 장면이 많다. 또한 하데스의 연인 멘테(고대그리스어: Μένθη, Menthē)를 엄벌에 처하는 등 강한 질투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페르세포네 자신도 아름다운 인간의 남자 · 아도니스(고대그리스어: Ἄδωνις, 라틴어: Adōnis) 를 깊이 사랑하였고 제우스 가 허락하여 1 년의 1/3 동안 그를 연인으로 당당하게 사귀고 있었다.




Virgil_Solis_-_Myrrha_Cinyras 뮐러 와 키뉴라스

 

멘테 (민트)

코큐토스(그리스어: Κωκυτός, Kokytos, 라틴어: Cocytus) 강 뉴무뻬(님프)였던, 멘테는 페르세포네 이전에 하데스가 사랑했던 여인이다.

하데스는 먼저 멘테를 사랑했지만, 후에 지상에서 페르세포네를 납치하여 저승으로 데려왔다. 멘테는 질투에 미쳐 페르세포네에게 분노와 불만의 말을 퍼부었다. 자신이 페르세포네보다 아름답다고 주장하며 하데스도 페르세포네를 쫓아낼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말이 어머니 데메테르의 분노를 샀다. 멘테를 데메테르가 발로 짓밟아 죽였으나 멘테는 어디에서나 자라는 잔디가 되었다.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멘테를 짓밟아 죽였으나 바꾼 것은 페르세포네에서 피로스 시의 동쪽으로 멘테라는 이름에서 유래하는 산이 되었다고 한다.




'Birth_of_Adonis',_oil_on_copper_painting_by_Marcantonio_Franceschini,_c._1685-90,_Staatliche_Kunstsammlungen,_Dresden 아도니스 의 탄생 1690 년

 

아도니스 (아네모네)

아시리아 왕 키뉴라스 (고대그리스어: Κινύρας, 라틴어: Cinyras) 딸 뮐러 (고대그리스어: Μύρρα, 라틴어: Myrrha)가 부왕을 사랑하여 그 결과 태어나게 된것이 아도니스(고대그리스어: Ἄδωνις, 라틴어: Adōnis;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가 사랑한 미소년이다).




Venus_and_Adonis_by_Titian 티치아노 의한 비너스 와 아도니스

 

이 불행한 출생의 아도니스의 양육을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몰래 페르세포네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아도니스의 아름다움에 페르세포네도 아도니스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1 년의 1/3을 각각 아프로디테, 페르세포네와 살고 나머지 1/3을 아도니스가 원하는 대로 살도록 결정했지만, 아도니스는 자신의 시간을 모두 아프로디테에게 준 것이다. 이를 안 아레스는 사나운 멧돼지로 변신 해 아도니스를 죽였다. 이때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서 아네모네(학명: Anemone coronaria) 가 태어나게 되었다. 죽은 아도니스가 흘린 피가 흰색 장미를 붉게 물 들였다고 한다.




anemone 아네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