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을 이용한 민간요법(3)
 
연의 성질은 평범하고 떫으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연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더러워지지 않고, 물 속에서 자라지만 물에 침투 당하지 않는다. 뿌리에서 잎사귀에 이르기까지 모두 약인 동시에 식품이다. 그 효능이 좋다고 해서 억세지 않은 것이 연의 군자적 성정이다. 만약 자주 먹을 수 있다면 백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
 
■ 성(性)계통의 허약 (조루, 임포텐스, 유정)
연꽃의 술부분, 연밥살, 감인, 율무, 백하수오, 적하수오, 산약 말린 것, 백복령, 백복신, 검은깨, 마른뽕나무잎, 까치콩 등을 각각 20g(적.백하수오는 반드시 얇은 조각으로 썰어 넣어야 한다)을 술에 넣고 6시간동안 쪄서 말린 후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고 금앵자 1.2Kg을 털어 깨끗이 씻은 다음 오랫동안 삶은 다음 즙을 짜고 찌꺼기는 버린 뒤 즙을 다시 달여 묽은 풀처럼 되면 밀가루를 약간 섞어 묽은 고약처럼 되게 한 뒤 위의 각종 약가루를 넣어 가지고 녹두알 크기만 하게 환을 빚는다.
이것을 식전 식후 할 것 없이 온수나 밥물 또는 온수에 술을 약간 풀어서 70알 정도 먹으면 된다. 성이 약한 사람은 매일 3회 먹고, 성이 그다지 약하지 않은 사람은 매일 1~2회 먹으면 성적인 허약증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머리가 세지 않게 하고 백발을 검게 한다.
 
■ 산후에 갑자기 가슴, 위, 장 또는 자궁이 아플 때
연 잎사귀 삶은 물을 여러번 마시면 되며 토혈과 하혈도 멈추게 한다.
 
■ 오래된 혈리(血痢)
연잎과 꼭지를 태운 재를 밥물로 7.5g씩 마시거나 그것을 삶은 물을 여러번 마셔도 좋다.
 
■ 풍치나 충치로 아플 때
연잎과 꼭지 다량에 식초를 섞어 삶고 연잎과 꼭지를 버리고 다시 삶으면 고약 상태가 되는데 이 고약을 치아의 아픈 곳에 바르면 곧 효과가 나타난다.
■ 설사
연밥 14개를 껍질을 벗겨 설탕을 넣고 삶은 뒤 이것을 매일 2차례씩 먹는다.
 
■ 소변이 잦고 신기가 허약하여 조루가 오는 것
껍질 벗긴 연밥 14개를 내심을 빼고 설탕을 넣어 달인 뒤 연밥살과 물을 매일 2차례씩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