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를 부를 수 있었으면 / 미향 김지순   
 
그대 마음에 
내 마음이 닿았습니다
오랫동안 잠복되어있던
그 이상한 것들이 꿈틀거립니다 
 
마음이 한없이 
공허해지고  슬퍼지는 건
마음이 한없이 무너지고 아파오는 건
그대 잘못이 아닌데도 
 
그대가 준  눈물인 냥
가슴으로 쏟아지면
마음 하나에 담아두고
마음 하나에 접어둡니다
 
언젠가는
내가 그대를 찾은 것처럼
그대도 
나를 찾아 주었으면 
 
언젠가는
내가 그대를 부른 것처럼
그대가 
나를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