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3
(2)두마당 마지막
아뿔싸~사!
(3)세마당
한그릇엔 건더기가 그득 다른 한그릇은 멀건 국물만 있는데
상을 놓는다는게 방향이 바꿔버렸다
그것도 모르고 사돈이 하시는 말씀이
사돈~요게 토종닭인데 오지지요?(살이 많지요) 하니까
사돈이 예~!?(속으로 "오진게 오지지 다 오지나")하며
아침을 드는둥 마는둥 울렁거리는 속을 겨우 참으며
부랴부랴 사돈집을 나와 재넘어 구비구비 산길 걸어가는 길에
얼씨구~이게 왠 재수야~!
마늘 한조각이 떨어져 있는게 아닌가
메스꺼운 속 가라 앉힐려고 흙 털어내고 낼름 입에넣고
아구작~! 어구적~! 씹어먹으니 이제 좀 속이 편해지는 듯 하는데
저기쯤 언덕길 올라오는 한사람 바닥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올라온다
가까이 다가오니 내게 하는 말
여보시오~!혹시 오시는길에 마늘 한조각 보지 못하였오?
내 콧구멍에 찡가(꼽아)놓은 마늘 한조각 잃어 버렸는데 하며
고개를 드는데
아~~!
코가 다~아~ 뭉드레지고 고름 진물이 줄~줄~흘러 내리는
문둥병(한센)환자가 아닌가!
우~!우~!우~!
이~애비 우째 이런일만~~!?
자식은 부모님의 행함을 보고 배운다
야~!살이나~빼~!
고마 ㅇ무라 ㅇㅇ아~!
옴~마야~!
살뺄기여~!뺄게!~빼면될거아냐~c~
ㄴ ㅣㄱ ㅣ ㅁ ㅣㅇㅇ 더러워서 안먹는다~삼X육
여기까지 읽으셨어요?
어쩌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