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다문화센터 38번째 이야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주가 설날이라 이번주는 설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선생님들이 떡국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대접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장을 보고, 고명을 만들며 즐거운 마음으로 만든 떡국을
친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한복등을 준비했습니다.
떡국이 맛있다며 2그릇을 먹은 친구가 있었는데
우리가 "떡국을 2그릇 먹어서 나이도 2살을 더 먹었어요." 하니
또 먹으면 자기가 최고 형님이 되는거냐고 ㅎㅎㅎ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도 재미있어 했지만
역시 제일 인기 있었던 것은 한복입기 였습니다.^^
오운씨는 돌쇠(?)같은 옷을 입었는데
외모 탓인지 돌쇠보다느 소년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ㅎㅎ
바지의 매듭, 저고리에 조끼까지 갖춰입은 라시카~
한복에 페도라도 꽤 어울리죠?
노란 옷에 까만 줄무늬가 나비넥타이를 한 것 같은 착각를 주었습니다.^^
히잡에 한복도 썩 잘 어울리죠?^^
무엇이든 입어보고, 직접 해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호기심 소녀 잔피자~
한복이 마음에 든다며 모든 순서가 끝날때까지 벗지 않고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보다 한복이 체질인듯 합니다. ㅎㅎ
속담의 순서를 빨리 맞추어 사진을 찍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했습니다.
속담의 뜻을 알려주었지만 대부분 처음 대하는 속담을 연결어미까지 생각해야해서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친구들이 의외로 잘 맞추어
준비한 문제들이 금방 바닥이 날 정도였습니다.
우리 친구들 멋져요~~~^^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윷놀이!!!
3팀으로 나누어져 윷놀이를 한 다음 진 팀은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기로 했습니다.
윷을 던지는 모습도 다들 다르고, 한 친구는 던질 때마다 낙을 해서 같은 팀의 원망도 받았지만
정말 많이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게임에 집중하느라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ㅜㅜ;;)
그리고 모두 복주머니를 하나씩 받아 매듭도 직접 만들어보고,
서로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
피아라는 이번 행사중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하니
함께 설거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뭔가 함께 준비하고, 정리를 하면 '우리'라는 마음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친구들도 행사 준비에 참여하도록해서
무엇이든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친구들이 전하는 새해 인사 입니다.
"새해 복 만이 받으세요~"^^
ps : 지난번 다리를 다쳤던 디무드씨는 가서 상황을 살펴보니
우선은 다리의 신경들이 살아 있어 발가락 끝까지 다 움직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사장님이 간병인도 붙여주셔서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있겠지만 잘 이겨내도록
생각나시면 가끔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