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상식]블레셋,팔레스타인
블레셋 사람들은 함의 자손인데,가나안의 남서쪽 해안 지역에 살았습니다. 블레셋 땅에는 가사,아스돗,아스글론,가드,에그론이라는 다섯 개의 주요 성읍이 있었습니다.
가사와 아스돗 사람들은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물고기 모양인 다곤 신을 숭배했고, 에그론 사람들은 파리 모양의 우상 바알세붑을 숭배했습니다.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는 오랫동안 종살이하다가 이제 막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을 보면 애굽으로 돌아갈까 염려하셔서, 블레셋 땅을 지나지 않고 홍해의 광야 길로 돌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출13장17절).
사사 시대에는 사사 삼갈과 삼손이 블레셋 족속과 싸웠습니다. 엘리가 사사로 있을 때에 이스라엘 백성은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언약궤를 빼앗긴 적이 있었고, 사울과 다윗 시대에도 이스라엘 백성과 블레셋 족속 사이에는 전쟁이 있었습니다. 소년 시절체구가 장대했던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물리쳤던 다윗은 왕이 된 후에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 블레셋을 다스렸습니다.
이후 우상 숭배로 인해 이스라엘 나라가 분열되고 힘이 약해지자 블레셋 사람들은 남 유다를 공격하여 재물과 영토 등을 빼앗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옛적 이스라엘 백성이 살던 가나안 땅이 '블레셋 사람들의 땅'이라는 뜻을 지닌 '팔레스타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유대인들이 로마 제국의 지배에 항거하며 일어났던 제2차 유대전쟁 이후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유대나 이스라엘이라는 지명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팔레스티나'라는 지명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의 라틴어 명칭
*사진출처-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