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9




회사에 근무할 당시에 청계산 단체 등반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10년은 넘은 것 같다.


오늘 한글날을 맞아 마눌님과 같이 원터골~매봉 코스를 가 보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고 식당들이 즐비했던 원터골은

전철역과 큰 건물들이 들어선 시가지로 변모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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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거의 기억이 없는데 허덕 허덕 오르다 보니 '돌문바위'라는 곳이 나온다.

이 곳을 통과해서 돌아가야 청계산의 정기를 받는단다. 우리도 돌아가자우..

돌로 된 문이라 돌문바위인지 돌아 가야해서 돌문바위인지 모르겠다.








양반들이 바위 끝에 위험스레 걸쳐 있다.

일단 사진 한방 찍어 놓고 올라가 보니 '매바위'란다.

그러고 보니 매처럼 생긴 것 같네...


우리도 기념 사진 찍어 둔다.







2시간 가량 올라 드디어 '매봉'에 도착했다.

해발 약 600m가 되는 곳이니 인근에서는 꽤 높은 편이다.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삥 둘러 줄을 서 있다.

나는 그냥 한켠에서 비스듬히라도 사진 찍어 본다... ㅎ






내려가는 길에 다시 '매바위'에서 도심 전경을 내려다 본다.

아마 이곳은 서울에서도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 산다는 동네라지...?


반대로 뒤 돌아 보니, 그저 시원하게 뻥 뚤린 산과 하늘이 있다.


하산하면 인천에 사는 딸네 집에 들러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