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을수록 함께 있다는 토머스 머튼의 말에

나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나는 전체인 내가 아닌

부분적인 나밖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혼자 있을 때 가장 넉넉하고 충만합니다

적적하다는 것은 그만큼 맑고 투명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적적함을 모르면 흐리고 무뎌집니다

흐리고 무뎌짐이 이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인생이 붕괴되어 갑니다

 

법정 [텅빈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