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나지 않는 언어/이유토
언어란 음성언어, 문자언어, 기호언어 등이 있다. 이것을 소리 나는 언어와 소리 나지 않은 언어로 구분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소리 나지 않은 언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소리 나지 않는 언어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몸짓언어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에만 간직하고 있는 언어이다. 얼굴표정으로, 손짓으로, 의사표시를 하는데 이런 것을 몸짓언어라고 한다. 몸짓언어 중에서 가장 매력이 있는 언어란 스마일이다.
스마일이 가장 매력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상대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서로 만나서 상대편 얼굴이 굳어있으면 마음이 불안하다. 좋은 이야기를 갖고 왔는데 끄집어내기가 어렵다. 이럴 경우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기도 어렵게 될 것이다. 둘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사람들은 어떤 교훈에 감동되는 것이 아니다. 상대편이 스마일하면서 자기를 맞이하는 그 순간에 자기의 부정적 마음은 해소된다. 즉 싸우려갔다가 싸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게 된다. 그동안 서운한 감정, 오해, 등이 있었을 경우에도 상대편의 스마일 하나에 완전히 매료되어 서운한 감정, 오해 등이 표출 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셋째, 좋은 관계로 발전한다. 스마일이란 서로 만나서 오랜 시간을 가지기 전에, 긴 이야기를 나누기도 전에 이미 마음의 관계는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넷째, 행복이 찾아온다. 스마일이 일상적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마음에 시련이 있는 사람은 스마일이 나오지 않는다. 스마일을 하는 사람은 하루아침에 이루진 것이 아니다. 스마일은, 수많은 시련이 왔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극복하는 가운데 얻어진 비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건강을 위해, 인간관계를 위해, 사업의 승리를 위해 얻어진 지혜일 것이다. 그러므로 스마일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다른 하나는 마음에만 간직하고 있는 언어이다. 문학의 열쇠는 마음에 간직한 언어를 찾아내는 작업이다. 사람은 누구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즉 소설을 몇 권씩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마음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문학이란 자기의 이야기를 문자로 표현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이미 표현된 언어를 재해석하는 일, 마음에 간직된 언어를 끄집어내는 일 등을 해야 한다. 수많은 시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독자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 문학이란 소리 나지 않는 언어를 찾아 독자와의 관계를 갖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