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산(940.0m)과 시살등(980.9m)은 영남알프스구간의 남단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억새와 바위봉이 많아 조망권도 매우 뛰어나다. 오룡산은 시살등과 염수봉 사이의 능선에 5개의 봉우리(암봉)를 이루고 있어 이름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오룡산정상에서 시살등구간은 험준한 암릉을 이루고 있다. 시살등일대에는 드넓게 억새밭이 펼쳐져 있으며, 오룡산과 함께 산이 깊어보여 고산의 정취도 느껴진다. 영남알프스의 탐방은 가지산을 중심으로 천황산과 사자평,신불산,영축산까지의 코스를 많이 찾기 때문에 이곳은 좀 소외된 곳이다. 배내골방향의 암릉과 이름없는 동굴, 신동대바위굴, 맑은 물이 흐르는 통도골 등도 한몫을 하지만 2006년 현재까지 사람발길은 드물다.

 

▣ 탐방코스

배내골(선리) - 배내천건넘 -묘지- 능선안부 - 전망바위 - 820봉 - 임도갈림길(고개) - 오룡산 - 동굴 - 시살등(2시간40분)

    또는 선리양조장앞에서 200m지점의 다리건너 임도따라 200m정도 가서 우측의 산능선을 타고 오름

시살등 - 신동대동굴 - 통도골 - 갈림길 - 임도 - 배내천건넘 - 선리(1시간 40분)

파래소폭포입구(천지가든앞) - 능선길 - 묘지 - 갈림길(선리방향) - 헬기장 - 갈림길(통도골방향) - 시살등(1시간40분)

시살등 - 오룡산(45분)

장선 - 달마야놀자촬영장 - 이정표(도토정) - 도토정골임도 - 고개(갈림길) - 오룡산정상(2시간)

장선 - 달마야놀자촬영장 - 이정표(도토정) - 도토정골임도 - 고개(갈림길) - 오룡산정상 -동굴 - 시살등 - 장선(4시간40분

※ 오룡산 -(50분)- 임도갈림길 -(1시간)- 백련암 -(20분)- 통도사주차장 -(10분)- 통도사매표소(하산)

한피기고개 - 영취산(영축산, 2시간)

※ 시살등 -(40분)- 동굴 -(45분)- 오룡산 -(15분)- 오룡3봉(1시간40분)

  

▣ 탐방길

탐방기점은 배내골,통도사에서 오르거나 또는 내석마을에서 오를 수가 있으며, 배내골방향은 선리마을의 양조장 앞에서 전면의 농로를 지나 배내천을 건너 묘지가 보이는 곳의 산비탈로 오르면 등산로가 산비탈로 이어진다. 배내천을 건너 산비탈을 똑 바로 타고 40분정도 오르면 능선에 닿게 되고, 5분정도 더 오르면 바위지대가 있어서 조망권이 좋다.

또는 선리양조장에서 배내골방향 200m지점에 다리가 있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 임도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산모퉁이의 지점에서 우측의 산에 오르는 길이 있다. 이 곳으로 오를 경우 30분정도 더 소요된다. 그런데 배내천 건너의 묘지방향은 여름에 등산로입구와 묘지 앞쪽의 등산로에는 뱀이 살고 있으며, 또 올라선 능선부의 바위지대 끝자락 등산로에도 까만 독사가 보인다. 전망바위를 지나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올라서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 평탄한 능선길이 시작되다가 갈림길이 나타나면 좌측의 산행리본이 붙어 있는 길을 택하여 5분정도 가면 임도(도라지고개)가 있다.

임도는 통도골입구에서 염수봉에 이어지며, 임도에서 좌측은 선리마을로 내려가고, 우측의 임도를 따라가면 염수봉에 오른다. 능선을 따라 숲에 들어서면 우측의 내려가는 길은 내석리길이고,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오르면 전망바위봉에 올라선다. 곧바로 엉성한 돌탑이 쌓여 있는 오룡3봉 또는 오룡산주봉이라고하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표지석이 있고, 동쪽의 바위봉으로 가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백련암, 또는 지장암방향에 하산하게 된다.

그러나 북쪽의 10분거리에 뾰족하게 조금 더 높아 보이는 봉우리 곳에서부터는 가파르고 미끄러운 험로가 시작되면서 암릉도 지나고 동굴도 지나게 된다. 험준한 봉우리를 내려서 암릉의 좌측 산비탈로 20분정도를 가면 오른쪽에 동굴이 하나 보이는데, 동굴은 깊숙하며 물이 나고 있으며,동굴에서 40~50분정도 가면 시살등에 오른다.

시살등에서 좌측(서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9분정도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이 있고, 능선의 우측은 장선마을(팜스테이트마을)로 하산하게 되며, 좌측의 비탈길을 따라 10분정도 내려가면 신동대란 사람이 살았다는 신동대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거대한 바위 밑에 매우 넓은 공간의 면적을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설 수가 있다.

“신동대동굴”에서 가파르게 15분정도 내려가면 시원한 통도골(계곡)에 닿게 되고, 30분정도 더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으며, 좌측 물길 건너에 임도가 보인다. 장선방향의 등산로가 계곡 우측을 따라 있고, 선리마을방향은 임도를 따라 20여분정도 걸어 나오면 배내천에 이른다. 배내천에서 선리마을까지는 300m정도의 거리이며, 이코스는 원점회귀 탐방은 5시간정도 소요된다.

또 장선마을에서는 솔밭유원지 윗쪽의 다리를 건너 산자락의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마을(농원 등)길을 따라 30분정도 통도골의 이정표(팜스테이트마을,도토정)가 있는 곳까지 들어가다 보면 이정표의 10분거리 전방 우측에 "달마야놀자"의 영화촬영장소가 있다. 이정표(갈림길)에서 도토정방향의 임도를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도토정” 또는 “도태정”이라고 하는 곳이 있는데, 오래전에 사람이 살았던 마을이다.

현재 가옥 2채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농토가 있다. 계속해서 30분정도 임도를 따라 더 오르면 도라지고개에 도달하고, 도라지고개에서 오룡3봉(오룡산정상)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오룡산과 시살등을 거쳐 장선마을방향의 능선을 타고 장선마을로 하산하는 탐방거리는 5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