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높은 봉우리와 계곡은 가히 절경이라서 한국팔경 중의 하나로 작은 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불리어 있다. 속리산을 대표한 2개의 봉우리가 있는대, 최고봉은 천황봉(1058m)이고, 절경과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문장대(1054m)가 있다. 태백산맥에서 뻗어내린 산줄기가 소백산맥으로 이어지는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또 백두대간의 중앙부 위치라고 할 수가 있다.

산전체를 뒤덮은 울창한 산림과 여러 암봉들이 잘 조화되어 있으며, 최고봉인 천황봉을 중심하여 비로봉, 문수봉 등의 8봉과 문장대,입석대,신선대 등의 8대의 절경을 이루는 바위봉들과 8석문(바위문,굴바위)이 있고, 은폭동계곡,선유동계곡,쌍곡계곡,화양동계곡과 쌍룡폭포,오송폭포,용화온천 등 봄,여름,가을,겨울의 구분없이 즐길 수가 있는 관광명소가 산자락과 그 주변에 즐비하게 위치해 있어서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는다.

또 충북의 알프스로 불리는 문장대에서 서북쪽으로 길게 뻗히는 주능선상에는 관음봉,묘봉,상학봉,굴바위,상모봉 등이 있는데, 묘한 봉우리들이 많아 묘봉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능선에는 암봉과 암릉릿지가 연속되어 험준하기가 이를 때 없어 탐방시간이 많이 소요되기도 하며, 이  외에도 여러 암봉과 암릉들이 즐비하다. 2010년 문장대에서 관음봉을 거쳐 북가치(북가재)구간을 잠시 개방하였으나, 다소 험준하다하여 2011년에 다시 통제하고 있다. 관음봉구간 외에 암릉의 극치를 이루는 묘봉과 상학봉,굴바위 구간의 암봉과 암릉을 즐기는 산악인은 운흥리와 신정리를 이용하고 있다.

 

▣ 탐방코스

 【범주사,문장대,천황봉 방향】

주차장 - 매표소 - 법주사 - 세심정 - 중사자암 - 냉천휴게소 - 문장대(2시간20분)

주차장 - 매표소 - 법주사 - 세심정 - 석문 - 상환암앞 - 상환암갈림길(능선부) - 천황봉(2시간10분)

장암리(화북분소,주차장) - 문장대(1시간20분)

문장대 - 신선대 - 입석대 - 비로봉 - 천황봉(1시간40분)

상환암갈림길 - 천황봉(15분), 문장대 - 신선대(30분)

 

【관음봉,묘봉,상학봉 방향】

※ 문장대 - 관음봉 - 북가치(2시간30분, 2011년부터 등산로폐쇄)

※ 북가치 - 묘봉 - 상학봉 - 묘지 - 상모봉갈림길 - 매봉안부(공원표지) - 신정리(4시간20분, 등산로정비 이전 기준)

④ 운흥1리마을회관 - 살구나무골 - 능선안부 - 첫번째암봉 - 상모봉 - 통천문바위봉 - 830봉 - 개구멍,굴바위 - 상학봉

 - 암릉릿지의 암릉표지석 - 묘봉 - 북가치 - 절골 - 치마바위골 - 운흥1리(3시간50분)

대목리 - 안부삼거리 - 천황봉(3시간40분)

만수리 - 피앗재 - 전망바위 - 묘지 - 안부삼거리 - 천황봉(4시간)


백두대간

 비재 - 헬기장 - 갈령삼거리 - 형제봉 - 피앗재 - 천황봉 - 문장대 - 암릉구간 - 밤티재(10시간)

 

▣ 탐방길

1) 천황봉,문장대

탐방은 대부분이 보은방향의 속리산관광단지주차장에서 법주사를 거쳐 문장대, 또는 경업대,천황봉에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대목리,수리,상주방향의 장암리,정각동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비법정 탐방로이다. 법주사방향은 등산보다는 관광코스로 찾는 사람이 많으며, 천황봉코스 보다 편리하고 전망이 좋은 문장대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문장대와 천황봉은 남북으로 2시간정도의 거리로 위치해 있으며, 법주사에서 문장대와 천황봉을 등정할 경우 5시간정도 소요된다. 탐방객 대부분은 속리산관광단지의 주차장에서 문장대로 올랐다가 신선대와 비로봉, 또는 천황봉을 거쳐 법주사로 돌아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산악회를 이용한 단체탐방객은 상주방향의 화북분소에서 문장대로 올라서 신선대를 거쳐 천황봉까지 탐방을 하고 법주사로 하산을 한다. 문장대로 올라 천황봉에 오를 경우는 상환암갈림길에서 천황봉을 왕복하고, 상환암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법주로 가게 되는데, 상환암갈림길에서 천황봉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상주방향의 정각동, 또는  만수리와 대목리에서 천황봉에 올랐다가 문장대를 거치는 코스가 있으나, 비법정탐방구간이며, 거리가 약간 멀어서 이용하지는 않아 보인다. 문장대와 천황봉구간의 능선상에는 신선대,입석대, 경업대,석문 등 절경의 기암들이 즐비하여 암봉에 올라서 즐기다 보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등산기점 세심정에는 규모가 약간 큰 휴게소가 있고, 주능선상의 신선대에도 작은 휴게소가 있으며, 먹거리 등을 팔고 있어 이용할 수가 있다.

법주사에서 2시간10분정도면 문장대에 오를 수가 있고, 산행길도 완만하고 길이 좋아 탐방에는 부담이 없지만, 천황봉까지의 등산로는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아 조금 힘겹기도 하다. 원점회귀의 탐방은 주차장에서 법주사를 거쳐 문장대로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신선대,석문, 그리고 최고봉인 천황봉에 갔다가 비로봉 안부(상환암갈림길,천황봉까지 600m)로 되돌아와서 상환암방향으로 하산하며 속리산 대부분을 돌아보고 주차장에 돌아오는 코스가 된다.

 

2) 문장대,관음봉,북가치 구간(2011.8.20)

문장대에서 서북부로 이어지는 속리산주능선상에는 관음봉,묘봉,상학봉,굴바위와 함께 절경을 이루는 여러 암봉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충북의 알프스,속리산의 알프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0년, 41년만에 문장대에서 관음봉을 잇는 구간을 개방하였으나 험준한 바위지대의 통과 등 밧줄이용 구간이 많았으며, 능선의 암봉에 올라 바라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암봉과 암릉들이 절경을 이루어 그야말로 속리산의 절경을 즐감하게 된다.

문장대에서 관음봉 구간은 개방과 동시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들었으나, 2011년 다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문장대에서 관음봉과 북가치를 거쳐 미타사방향으로 하산하거나, 또는 북가치에서 계속해 묘봉과 상학봉을 거쳐 신정리 또는 운흥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하기도 했다. 묘봉과 상학봉,굴바위(암봉)지대의 능선은 2010.8월현재 굴곡이 심한 암릉릿지가 계속되어 거의 밧줄구간이였으며, 등산로가 매우 험준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후 계단설치 및 암릉릿지 일부구간 우회 등 정비가 이루어졌다.

관음봉구간은 문장대에서 가파르게 잠깐 널져서 능선을 따라 1시간10분정도 가면 관음봉앞에 닿게 되며, 관음봉은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형성된 암봉이므로 좌측을 우회하여 돌아가면 밧줄을 이용하여 관음봉표지석이 있는 암봉의 Peak에 올라선다. 관음봉꼭대기에 올라서면 문장대를 비롯해 속리산의 전체가 한눈에 조망되고, 사방에 늘어져 펼쳐지는 암릉의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관음봉에서 내려서부터 오르내리는 능선은 크게 어려움이 없어 1시간15분정도 가면 북가치(재)이며, 화북면서부출장소가 있는 운흥리의 미타사 방향과 법주사방향의 여적암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문장대에서의 관음봉코스는 북가치(재)에서 대부분 미타사(운흥리) 또는 여적암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3) 묘봉,상학봉,신정리 구간(2011.8.20)

문장대에서 관음봉까지의 구간도 만만하지 않은 암릉들을 통과하지만, 묘봉에서 상학봉과 굴바위,개구멍 등을 지나 암봉이 있는 곳까지는 능선의 전체가 거의 암봉과 암릉릿를 이루고 있어 암릉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북가치에서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묘봉이며, 정상(peak)부는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올라서는 길이 험준하다. 가파른 바위를 밧줄을 이용하여 묘봉정상에 올라서면 조금 넓은 바위가 펼쳐지고 사방으로의 조망권이 펼쳐진다. 묘봉정상부 이정표는 상학봉1km를 안내하고 있으며, 아주 가파른 20m정도의 암릉(절벽)을 밧줄을 잡고 바위벽에 박혀있는 볼트를 딛고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했다. 묘봉에서부터 상학봉까지는 암릉릿지가 계속되어 1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상학봉도 암봉이며, 서북쪽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에는 암봉과 암릉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상학봉정상의 이정표는 묘봉(1.0km)과 운흥리(3.7km)를 가리키고 있으며, 운흥리방향으로 7~8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안내푯말이 있는 안부(상학봉안부)에 닿는다. 안부에는 좌우에 하산길이 있는데, 좌측(서쪽)의 길은 신정리, 우측(북쪽)의 길은 운흥리이며, 앞에 보이는 암봉을 올라 넘어 능선을 따라 가면 할목재, 또는 운흥리로 가게 된다. ※ 2017.10월현재는 공원측에서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운흥1리의 살구나무골 외에는 샛길 모두 폐쇄한 상태이다.

상학봉안부에서 앞쪽에 솟은 가파른 암봉을 힘겹게 암릉을 통과해 올라서면 절벽 낭떠리지의 암릉를 지나게 된다. 그리고 바위굴을 통과하게 되는데, 기어서 한번, 커다란굴을 서서한번, 또 앉아서 한번 등 3개정도 통과해 지나면 아주 가파른 20m가 넘는 바위벽을 밧줄을 이용해 하강하여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내렸다가 다시 또 가파른 암봉을 힘겹게 올라넘어서 가파르게 내려가면 비석이 있는 묘지(가평李氏)가 있다. 묘지에서 상모봉갈림길과 암봉을 거쳐 살구나무골안부까지 1시간30분, 안부에서 10분정도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가면 국립공원표지가 있으며, 국립공원표지에서 30분정도 내려가면 신정리이다. 묘봉에서 암릉봉우리(830m),상학봉,굴바위지대와 가파른 암봉을 거쳐 묘지까지의 거리는 2km정도이지만 거의 2시간가까이 소요되었다. ※ 2017.10월현재는 모두 계단설치

묘지를 지나 조금 가면 좌측과 우측의 갈림길이 있는데, 상모봉 안부의 토끼바위 갈림길이며, 갈림길에서 35분정도 암봉(강단바위)을 거쳐 안부로 내려서 다시 10분정도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가면 국립공원표지가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국립공원표지에서 좌측 법주사방향으로 30분정도 내려가면 신정리이다. 화북분소앞에서 문장대로 올라 관음봉과 묘봉,상학봉,상모봉을 거쳐 국립공원표지가 있는 매봉안부에서 신정리로 하산하는 전체 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2010.8월기준 10시간조금 넘게 소요되었다. 2017.10월현재는 운흥리에서 살구나무골로 올라서 상모봉,상학봉,묘봉,북가치까지의 능선과 북가치에서 운흥리와 여적암방향은 개방하고 모두 폐쇄한 상태이다.

※ 2017.10월 묘봉,상학봉구간 탐방기 별도

 

4) 백두대간(2006.5.28)

백두대간 로드는 상주시화남면 비재에서 화북면 밤티재, 또는 갈령삼거리에서 늘재까지를 하나의 구간으로 정하여 산행하게 되므로 속리산의 최고봉(천황봉),비로봉,신선대,문장대 등 속리산의 주요 능선을 거치게 된다. 문장대에서 밤티재구간은 험준한 암릉이 많은 곳이다. 이 곳의 암릉은 바위틈(개구멍)이 여러 개 있어서 배낭을 보내고 혼자만이 빠져나가는 코스와 줄을 타고 오르내리는 코스 등 어렵고 주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게 많다. 특히 이 구간은 서로 마주치면 기다렸다가 한사람씩 통과를 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현재 문장대에서 밤티재 능선은 국립공원에서 통제(출입금지)하는 구간이다. 그래서 살짝살짝 숨어서 대간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주방향에서 비재까지는 2006년현재 비포장도로이나 차량통행은 가능하다. 비재에서 가파르게 2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닿게 된다. 다시 쭉 내려갔다가 오르고, 암릉 우회,가파른 길 등 1시간 넘게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가다보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계속해서 또 50분넘게 오르내리는 길을 타고 가면 갈령삼거리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갈령에서 시작할 경우는 갈령삼거리 지점까지 20~30분정도(1.2km) 소요된다. 갈령에서 살짝내려섰다가 20분정도 오르면 형제봉(바위봉 : 832m)이다. 형제봉정상은 바위로 형성되어 있으며, 형제봉을 표시하는 막대봉은 2006.5월현재 파손되어 한쪽에 처박혀 있다.

형제봉에서 다시 가파르게 내려와서 능선을 45분정도 따라가면 만수골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의 피앗재에 도달한다. 피앗재에서부터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는길을 걸어서 전망바위도 지나고 묘지도 지나는 등 능선을 2시간정도 따라 올라가서 쭉 내려가면 잘록한 안부에 닿게 되는곳이 있는데, 대목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지점이다. 여기서 20분만 힘겹게 오르면 속리산 최고봉 천황봉이다.

천황봉에서는 아래로 법주사와 관광단지,산능선상의 바위봉,속리산 주능선의 암릉 등 산전체가 광활하게 조망된다. 또 천황봉은 한남금북 정맥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10분정도 안부로 내려서 능선을 조금 따라가면 상고암을 거쳐 법주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우측에는 거대한 암릉이 있다. 계속 암릉 좌측면을 따라 좌우로 돌아돌아 능선부로 올라서 또 돌아돌아 길이 이어진다. 거대하고 희귀한 모양을 한 바위봉 등 산세를 즐기면서 가다보면 입석대를 만난다.

입석대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하려면 주변의 바위에 올라서면 근접 거리에서 확실하게 보게된다. 임경업장군이 세웠다는 말도 있듯이 정말로 네모난 거대한 바위가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인위적으로 세워놓은 것 처럼 느껴진다. 주변이 절벽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입석대를 지나 계속 바위능선과 자연이 빚어놓은 아름다운 산세의 조화를 즐기면서 가다보면 신선대에 닿게 되는데 휴게소가 있다. 휴게소에서 조금 가파르게 아래로 내려와서 다시 능선을 타고 계속 오르내리면서 가면 문장대휴게소가 나타나고 휴게소뒤의 150m정도 지점에 문장대(바위봉)가 있다.

천황봉에서 문장대까지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되는데 신선대 휴게소와 입석대,비로봉,문수봉 등의 여러 암봉에 오르다 보면 2시간넘게 소요된다. 문장대에 올라서 상주방향과 속리산 일대를 조망하고, 30m정도 되돌아 내려와서 능선을 타고 대간길로 접어들게 된다. 대간길은 안내가 없고 "등산로아님" 표시가 있는 곳이다. 이 길로 접어들어 조금 가게되면 암릉이 시작된다. 밧줄을 잡고 바위로 올라 좁은 바위틈을 지나 또 바위틈으로 내려선다. 바위가 모두 크므로 올라내리기가 힘겹다. 이런 곳이 한두곳도 아니고 계속해서 여러 곳 있으며, 미로같은 바위틈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빠지고, 엎드려 기면서 오르내리는 길이 많다.

또 밧줄을 이용하여 암벽을 타듯이 10m정도 내려서 바위틈(개구멍)을 지나야 하고, 또 임시로 나무를 걸쳐놓은 다리를 건너야 하는 등 위험코스도 여러 곳 있어 주의가 필요하므로 거리에 비하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는 1시간40분 거리이지만, 반대편에서 오는 등산객을 만나게 되어 교행을 하게 되거나 또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통과하게 될 경우에는 2시간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 비재에서 속리산을 거쳐 밤티재까지는 도상거리 17~19km정도로 10시간정도 소요된다.  




(백두대간,천황봉,형제봉, 갈령,비재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