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명산(643m)과 낙영산(742m,상봉,무영봉),가령산(654m)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화양,사담)에 위치해 있으며, 모두 바위산으로 절경을 이룬다. 도명산과 낙영산은 남북으로 멀지않은 거리에서 능선을 같이하면서 마주한다. 속리산의 백두대간에서 백악산을 거쳐 북쪽으로 뻗은 능선이 낙영산,도명산,가령산 등의 여러 바위산을 솟게한다. 이 산들은 모두 기암괴석과 소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풍치 절경을 이룬다. 또 전체적인 산세는 바윗길로 형성되어 있으며, 암벽의 가파른 길과 낭떠러지 등이 많으므로 조심스럽기도 하다. 가령산과 도명산자락에 이름난 화동계곡은 절벽,소(沼),담을 이루고 있으며, 그 절경이 너무 뛰어나서 화양동계곡으로 널이 알려지고 있다. 또 도명산자락에는 30여m의 수직암벽에 부처님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삼체불(마애불)이 있다.

낙영산의 표지석은 도명산에서 1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헬기장(685m,문바위봉)이 있는 봉우리에 있으며, 낙영산의 상봉으로 일컫는 742m봉우리는 2008.8월현재 무영봉으로 표기하고 있다. 지도상의 낙영산표기는 685m봉(헬기장)에서 쌀개봉방향의 684m봉이다. 따라서 낙영산은 684m봉(낙영산.지도상표기), 685m봉(헬기장,정상표지), 742m봉(낙영산상봉) 등이다. 도명산만을 대상으로 산행할 경우는 산행거리가 조금 짧다. 그래서 도명산과 낙영산을 잇는 산행을 하게되는데, 낙영산방향은 국립공원에서 통제한다. 법정등산로는 도명산내로 한정하고 있지만 등산객들은 낙영산 등산로를 많이 이용하는 실정이다. 낙영산방향의 등산로에는 이정표가 없으며 여러 갈래의 갈림길이 많아서 산세에 익숙하지 못할 경우 헷갈릴 수도 있다.

 

▣ 탐방코스

자연학습원앞(야영장) - 학소대 - 마애불(샘터) - 도명산 정상(1시간)

자연학습원앞-(30분)-학소대-(1시간)-도명산-(1시간)- 낙영산헬기장(685봉)-(40분)-낙영산상봉(무영봉)-(1시간20분)-가령산

자연학습원앞(야영장) - 가령산 - 낙영산 상봉(무영봉) : 2시간10분)

화양주차장 - 화양3교 - 첨성대 - 도명산 정상(1시간20분)

공림사 - 낙영산(685m) - 도명산(1시간30분)

자연학습원앞(야영장) - 학소대 - 도명산 - 685m봉(헬기장) - 낙영산상봉(무영봉) - 가령산 - 자연학습원앞야영장(5시간30분)

 

▣ 탐방길

도명산의 산행기점은 화양동주차장(화양3교),충청북도자연학습원앞(화양계곡야영장,삼거리),공림사,백골입구 등이며, 모두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그 중에서 도명산과 낙영산,가령산을 연결하는 원점회귀 산행기점은 화양계곡의 자연학습원앞(야영장)이 적당하다. 자연학습원앞의 야영장에서 학소대앞에 연결된 도로는 차량출입이 통제된 산책도로이다. 도명산은 탐방거리가 3시간에서 3시간30분정도이며,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등산로이므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오르기 때문에 많이 복잡하다. 그러나 이웃한 낙영산과 가령산방향은 한적하다. 산행기점인 화양계곡의 자연학습원앞(야영장)에서 공원관리초소를 통과해 산책도로(2km)를 30분정도 걸어 학소대로 가서 도명산에 오르는 루트를 이용한다. 자연학습원(자연휴게소)앞에서 가령산에 오르려면 무릅위까지 차오르는 계곡물에 빠져 건너야 하므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 학소대로 가서 도명산에 올랐다가 낙영산과 가령산을 거쳐 자연휴게소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학소대에서 1시간 또는 조금 넘게 오르면 도명산정상에 도달한다. 도명산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좁고 사람들이 많아 불편하다. 도명산정상에서 비법정탐방로인 낙영산방향의 능선에 접어들어 조금가면 암벽길이 나타나는데, 암벽이 약간 가파르며 20m정도 된다. 잡을 곳이 마땅하지 못하므로 우기 또는 겨울철에는 많이 위험해 보인다. 암벽을 통과하여 안부로 내려서면 화양계곡과 공림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사거리이다. 그리고 낙영산방향은 출입통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낙영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조금 가면 둔덕같은 곳에 관람대가 있는데 형태는 돌을 계단식으로 야외 관람장처럼 쌓아 조성하여 놓았다. 이곳을 지나면 또 헬기장이 나타나고 도명산성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낙영산방향의 능선은 685m봉우리를 올라야 하므로 오르막이 계속된다.

도명산에서 685m봉우리까지는 1시간정도 소요된다. 685m봉우리를 올라서는 지점에는 바위봉이 있어 조망권이 좋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조금가면 헬기장이 있고 공림사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는 삼거리봉우리이다.이 헬기장에서 좌측의 능선을 따라 가면 아주 가파른 길이 나타나면서 안부로 널지게 된다. 안부에는 화양계곡과 정상,공림사 방향의 길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가파르게 30분정도 오르면 무영봉,낙영산상봉(746m)이다. 이곳에서 동북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1시간20분정도 가면 가령산에 도달하게 된다. 가령산에서 40분정도 내려가면 화양계곡의 자연학습원휴게소앞이다. 계곡(화양천)을 건너야 하는데, 물이 많으므로 조금 깊게(무릅 또는 그 이상 허벅지) 빠져서 건너야 한다. 자연학습원휴게소에서 화양동계곡산책로를 따라 학소대로 가서 도명산과 낙영산,가령산을 탐방하고 학습원휴게소로 하산하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