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의 이름을 가진 산은 전국에 많이 있다. 포천시의 백운산(904m)은 강원도화천군의 도계를 이루면서 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상에 솟은 산이다. 이 산은 광덕산에서 내리뻗은 산맥은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일구고, 이어져 다시 도마봉에서 2개의 산맥으로 가지를 쳐 뻗치는데, 동쪽방향의 산맥은 경기 최고봉인 화악산에 이어지고, 신로봉과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산맥은 한북정맥을 이룬다. 광덕고개에서 백운산을 거쳐 도마봉에 이르는 산줄기에는 동서로 여러 능선을 내리면서 물이 풍부한 커다란 맑은 계류의 계곡을 이루고 있다. 백운산과 도마봉에서 동쪽(화천방향)으로 가진친 능선에는 무학봉,반암산 등 암봉과 암릉을 이루는 산이 있다. 그리고 서쪽방향에는 백운계곡과 동쪽방향에는 광덕계곡,덕골계곡 등 수량많은 맑은 계류와 함께 산세가 상당 수려하다. 또 북쪽의 높은 산이므로 겨울에는 적설량이 많아 기암과 어울린 설경도 장관이라고 한다. 백운산의 산행기점은 국민관광지로 이름난 백운계곡입구의 홍룡사앞이며, 이 계곡의 양쪽에는 상가와 휴양시설이 많다. 산세는 육산이나 능선부에는 가파른 산면을 이루고 있으며 백운계곡 안쪽의 산면에는 돌이 많아 등정길이 험준하기도 하다. 산행들머리 중의 하나인 광덕고개에는 휴게시설이 있고 특산물을 판매하는 소매상인들이 많다. 광덕고개는 일명 카라멜고개』라고도 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험하고 구불구불한 이 고개를 넘을 때 미군의 지프운전병이 피로에 지쳐을 때 카라멜을 한통씩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 산행코스

1) 백운산과 도마치봉, 홍룡산

광덕고개 -(1시간)- 870봉 -(15분)- 백운산 정상 -(15분)- 삼각봉 -(20분)- 도마치봉(1시간50분)

870봉 - 무학봉(25분)

홍룡사앞주차장 - 백운2교 - 능선길 - 백운산정상(2시간)

백운산정상 - 삼각봉 - 도마치봉(35분)

홍룡사앞주차장 - 백운2교 - 홍룡봉갈림길 - 홍룡봉 - 향적봉 - 안부갈림길 - 도마치봉(2시간20분)

 

2) 반암산과 무학봉

번암휴게소 - 반암산 정상 - 구름다리 - 윗덕골계곡 - 계곡입구(2시간20분)

윗덕골입구 - 코구멍다리(1교) - 등산로입구 - 구름다리 - 반암산정상(1시간10분)

반암산정상 - 안부,임도 - 도마봉능선부(855봉) - 도마봉(1시간20분)

④ 윗덕골입구 - 1~5교 - 등산로입구 - 능선안부 - 임도 - 도마봉능선부(855봉) - 도마봉(1시간30분)

    이 외에 반암산으로 올라 능선을 타고 855봉의 도마봉능선으로 올랐다가 윗덕골로 하산하는 코스, 광덕고개에서 백운산과 도마치봉,도마봉을 거쳐 윗덕골로 하산하는 코스 등 방향잡기에 따라 여러 코스가 있다.


▣ 산행길

1) 백운산과 도마치봉, 홍룡산

산행기점은 광덕고개,홍룡사앞주차장, 또는 도마치고개이다. 광덕고개는 전세버스를 이용한 단체산행팀들이 많이 이용하고, 홍룡사앞에는 자가차량을 이용한 원점회귀 산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광덕고개에는 1시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백운산정상에 도달하고, 홍룡사앞에서는 2시간정도 올라야 정상에 도달한다. 홍룡사앞주차장에서 홍룡사방향으로 들어가면 넓은 길이 계곡으로 이어진다. 백운1교를 지나 백운2교를 건너면 바로 좌측에 이정표가 있다. 능선으로 올라붙는 길이 약간 가파르다. 능선을 따라 2시간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권은 좋다. 거대 산군을 이룬 이곳은 광덕산,박달봉 등 동서남북으로 온통 산봉들뿐이다. 백운산정상에서 동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서 올라서면 삼각봉이다. 삼각봉에서 가파르게 내려 2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올라서면 도마치봉이다. 도마치봉에서 계속 주능선을 따라 가면 도마봉을 거쳐 국망봉으로 가고, 백운계곡방향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홍룡사로 하산하게 된다.

도마치봉에서 30분정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잘록한 안부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 홍룡봉을 거쳐 홍룡사로 하산하고, 우측의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면 백운계곡이다. 백운계곡의 좌우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빠져나가면 홍룡사로 하산하게 된다. 홍룡봉 안부 갈림길에서 백운계곡을 거쳐 홍룡사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홍룡사앞주차장에서 백운산으로 올랐다가 삼각봉과 도마치봉을 거쳐 홍룡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시간은 4시간 조금넘게 소요된다. 홍룡사앞의 계곡 주변이 국민관광지이며, 광덕고개,광덕계곡 등 여름철 피서객과 평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먹거리 상가,특산물 판매점이 많다.

 

2) 반암산(磻岩山)과 도마봉,무학봉

번암산(832m)은 반암산이라고도 하는데, 산행기점은 광덕계곡의 윗덕골입구(372번도로변),또는 번암휴게소가 대표적이다. 반암산만 등정하려면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번암휴게소에서는 휴게소뒷쪽의 계곡으로 가면 비탈면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다. 번암휴게소에서 번암산정상까지의 능선은 가파른 암릉이 많아 험준하기도 하다. 윗덕골코스는 덕골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10분정도 들어가다보면 코구멍다리가 나타난다. 이 다리를 건너 조금가다가 좌측에 산에 오르는 길이 있다. 이 길로 15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오르면 번암산정상석이 있는 곳에 도달한다. 오르는 도중에 험준한 바위통과,구름다리의 바위암릉,구멍바위 등이 있다.

번암휴게소에서 시작할 경우 번암산등산로라는 노란간판이보이는 곳으로 가면 계곡을 건너는 철재다리가 있다. 철재다리를 건너 바로 가파른 비탈면을 10여분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능선길에 가파른 바위 등 험준한 바위릉이 여러 곳 나타난다. 통과하기가 어려운 곳은 우측의 우회길을 이용하여 등정을 하면 된다. 또 능선상에 암봉도 가끔씩 나타나므로 전망을 즐기면서 오를 수가 있다. 암릉,암봉과 험준한 길도 2~3곳 있어 아기자기한 면과 가파른 비탈면 등이 있어서 정상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반암산정상에서 바로 살짝 우측의 뚜렷한 능선길로 접어들어 능선을 타고 40분정도 내려가면 윗덕골 임도에 도달한다. 반암산정상에서 윗덕골로 내려가는 능선상에 구름다리가 있는 암릉이 있는데, 암릉이 약간 험준하여 좌측으로 우회 길이 좋게 나있으므로 지나치기가 쉽다. 윗덕골임도에 내려서 10분정도 임도를 따라 잠수다리(코구멍다리)를 지나 나가면 광덕계곡과 함께 도로(372번)가 나타난다. 이 산은 대부분 여름철에 광덕계곡의 휴게소를 찾아 야휴회를 함께 즐기려는 일행들의 산행이 많다. 광덕초교도명(옛)분교앞의 번암휴게소는 돼지고기바베큐,오리,토종닭 등 먹거리음식점이다. 계곡변에 천막형으로 크게 만들어 놓아 많은 일행이 야휴회를 보낼 장소로는 알맞다. 이곳의 옛분교장(운동장)은 족구장을 사용되고 있다. 반암산등산로에는 정상석 외에 이정표가 없으므로 산행리본을 보고 산행을 해야한다.

또 반암산 정상에서 도마봉능선에 이어지는 능선을 이용하여 도마봉으로 올라 도마치봉과 백운산을 거쳐 무학봉을 등정하고, 윗덕골입구(절골)로 원점회귀하는 산행도 좋으나 크게 이용하는 사람은 없다. 반암산과 무학봉, 그리고 이 산의 능선에는 암봉과 암릉이 여러 곳 있으며, 맑을 계류의 윗덕골계곡과 함께 산세가 수려하다. 절골(윗덕골입구)에서 반암산으로 올라 도마봉과 도마치봉, 백운산을 거쳐 무학봉을 등정하고 윗덕골입구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거리는 5~6시간정도 소요된다. 윗덕골(절골)은 입구에서부터 차량출입을 막아놓아 등산객 외에는 출입하는 사람이 없어 계곡이 아주 깨끗하고 청정하다.

무학봉(832m)은 백운산의 870봉(한북정맥)에서 동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상에 있는 봉우리로 전체가 암봉으로 치솟아 산세가 절경이다. 870봉에서 동쪽방향의 가파른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내려가서 10분정도 오르면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측(북쪽)의 길로 가서 나타나는 암봉이 무학봉정상이다. 2013.9월현재 정상표지석은 없지만 산꾼들이 많이 다녀간 흔적이 있다. 정상에서 남동방향에 내리는 암릉능선에 무학봉정상과 비슷한 높의의 쌍암봉이 뾰족하게 솟아있는데, 모두 올라볼 수가 있다. 쌍암봉의 위쪽암봉에 올라 앞쪽으로 가면 낭떠러지 암봉이 있다. 무학봉의 암봉에 올라서면 사방으로의 조망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번암산)

 

 

 

(무학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