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주봉,1075m)는 문경의 진산(鎭山)으로 불리며, 이 산의 Peak 역할을 하는 주흘주봉, 북쪽의 제일높은 영봉(1106m)과 함께 부봉(917m),월항삼봉(탄항산,856m)이 있고, 남서쪽에 관봉(1039m)이 있다. 새재계곡을 사이에 두고 암릉선이 펼쳐지는 조령산,신선암봉 등과 마주하면서 이룬 새재계곡에는 7km의 새재길이 있으며, 새재길에는 주흘관(1관문), 조곡관(2관문), 새재에 조령관(3관문) 등 3개의 관문과 원터,성터, 영남의 신·구 관찰사가 관인을 인수인계 하였다고 하는 교귀정 등의 여러 문화재 등, 그리고 KBS사극드라마세트장이 있는 경북의 도립공원이다.

주흘주봉에서 관봉까지 병풍을 치듯이 펼쳐져 이어지는 절벽능선은 아주 장엄하고, 그 모양세도 무척이나 기이하게 생겼으며, 예로부터 학이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르는 형세 또는 관(冠)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 명산으로, 동쪽면은 낭떠러지 바위절벽을 이루고 서쪽면은 육산의 형태이지만 산면은 가파르다. 주봉과 관봉의 그 능선에 올라서면 문경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조령산과 포암산 등 주변의 여러 아름다운 산을 모두 조망할 수가 있다.

영봉과 마패봉간의 능선 중간지점(백두대간)에서 가지쳐 서쪽의 문경새재길(조곡관) 방향으로 늘어진 바위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 전체가 암릉을 이루면서 6개의 바위봉이 솟아있다. 주능선(백두대간)에서 가지친 지점의 첫번째 "부봉(1봉)"을 시작으로 6개의 암봉이 계속된다. 부봉능선은 경관이 빼어나게 아름다워서 대자연의 걸작품이라고 한다. 문경산들모임에서 남한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으며, 2006.4월현재 “암릉미의 극치를 이룬 부봉”이라는 제목을 붙인 안내판을 부봉(제1봉)에 설치해 놓기도 하였다.

새재계곡의 새재길은 조선시대 영남 선비들의 과거길였다고 하며, 현재 옛 과거길과 주막 등은 일부 복원되어 있다. 2000년에 방영된 KBS의 대작 드라마 태조왕건의 촬영세트장이 조곡관 뒷쪽 새재계곡에 설치되면서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고, 제1관문앞쪽의 새재계곡입구에는 상가,숙박시설,박물관,여러 대형주차장 등의 집단시설단지와 새재를 넘어 새재휴양림을 잇는 새재길도 넓게 정비되어 있어 공휴일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태조왕건세트장은 이후 KBS사극드라마 촬영장으로 계속 활용되고 있으며, 관광명소로 알려져 전국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2017.10월 현재 공휴일과 평일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어 2017.10월현재 입장객매표소는 전동차매표소(입장매표소 없음)로 바뀌였으며, 전동차는 KBS드라마세트장앞까지 여러 대가 계속 연이어 왕복 운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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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코스

1) 주흘산(주봉,영봉)

① 3주차장 -매표소- 주흘관(1관문) - 여궁폭포 - 혜국사 -안정암앞 - 대궐샘 - 주흘주봉 - 영봉 - 조곡골갈림길안부

  - 조곡관(2관문) - 주흘관(1관문) - 전동차매표소 - 3주차장(5시간)

3주차장 -전동차매표소- 주흘관(1관문) -여궁폭포- 혜국사 - 안정암앞- 대궐샘 - 주흘주봉 - 영봉 - 조곡관갈림길안부

  - 부봉갈림길 - 동문 - 북문 - 마패봉 - 조령관(3관문) - 동화원 - 조곡관(2관문) - 주흘관(1관문) - 3주차장(8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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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봉

① 3주차장 - 전동차매표소 - 주흘관(1관문) - 여궁폭포 - 혜국사 - 대궐샘 - 주흘산 - 영봉 - 부봉(1~6봉) - 조곡관(2관문)

  - 주흘관(1관문) - 3주차장(7시간30분)

※ 부봉제1봉 -(2,3,4,5봉)- 제6봉정상(1시간)

 3주차장 - 전동차매표소 - 주흘관(1관문) - 조곡관(2관문) - 부봉입구 - 6봉잘록이(갈림길) - 6봉 - 동화원(3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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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봉

☞ 3주차장 - 문경관광호텔 - 암봉 - 관봉 - 조곡골갈림길안부(전좌문) - 주흘주봉 - 조곡골 - 조곡관(2관문) - 주흘관(1관문)

  - 전동차매표소 - 3주차장(5시간30분)


백두대간(주흘산구간)

새재 - 마패봉 - 동문 - 부봉제1봉앞 - 945m봉갈림길(삼거리) - 월항삼봉(탄항산) - 하늘재(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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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길

1) 주흘주봉,영봉

주흘산은 문경새재공원에 있으므로 공원주차장(1,2,3,4주차장)에서 시작하며, 2017.10월현재 집단시설관광단지의 식당촌 윗쪽 1,2주차장은 주차장요금(승용차기준 2,000원)을 징수하고, 시설관광단지의 식당촌 아랫쪽에 있는 3,4주차장은 평소에 주차요금을 징수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징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경새재공원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집단시설관광단지에서 400~500m정도 거리에 있는 제1관문(조곡관)을 지나면 바로 우측에 주흘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계곡으로 들어가 여궁폭포와 혜국사를 거쳐 주봉에 오르게 되며, 또 KBS드라마세트앞의 혜국사진입로를 이용해도 된다.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새재길은 1관문에서 2관문을 거쳐 제3관문(새재)을 넘어 휴양림까지 이어지는데, 흙길로 되어 있어 왕복트레킹도 좋다.

주흘산의 탐방은 문경새재주차장에서 전동차매표소와 제1관문을 통과하여 우측계곡을 따라 들어가서 여궁폭포와 혜국사를 거쳐 오르게 되며, 식수는 혜국사를 지나 안정암의 계곡물 또는 주흘산주봉 30분전에 있는 대궐샘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정암은 산중턱에 있으며, 등산로에서 오른쪽의 계곡방향 안쪽의 2분거리에 있다.

그리고 주흘산은 주흘주봉(1075m)이 정상(Peak) 역할을 하고, 최고봉은 영봉(1106m)이며, 주흘산의 표지석은 주흘주봉에 있고, 영봉은 2000년초까지 표지석이 없었으나 이후에 설치되었다. 주봉에서 영봉까지 35~40분정도 소요되며, 영봉을 오르기 직전에 조곡골방향 갈림길이 있는데, 사람발길은 드물어보인다. 영봉에서 30분정도 제3관문방향의 능선을 따라가면 탄항산(월항삼봉)갈림길 및 백두대간길과 만나게 되며, 이정표에는 제3관문까지 4.7km,3시간과 하늘재 3.2km를 가리키고 있다.

월항삼봉갈림길에서 3관문방향으로 백두대간(능선)을 따라 10분정도 가면 부봉에 오르는 갈림길이 있으며, 15분정도 오르면 부봉(1봉)인데, 10m정도의 바위벽을 밧줄에 매달려 오르기도 한다. 부봉제1봉앞의 갈림길에서 마패봉방향의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서면 동문이 있는데, 동문에 동화원과 미륵리 방향의 갈림길이 있고, 동문에서 능선을 올라서 1시간정도 가면 북문에 도달하며, 북문에도 동화원과 미륵리 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그리고 마패봉이 바로 지척에 솟아 보이며, 동문에서 마패봉까지 25분, 마패봉에서 3관문은 30분정도의 거리이고, 부봉(1봉)앞의 갈림길에서 동문과 북문까지의 능선에는 석성(주흘산성)이 이어지고 있다. 제3관문에서 1관문까지의 거리는 6.5km로 표기되어 있고, 넓은 흙길이므로 맨발걷기도 많이 하며, 새재에서 쉬엄쉬엄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1시간에서 1시간반정도 걸어 내려오면 1관문에 도달한다.

 

2) 부봉

부봉능선의 탐방은 3관문, 또는 1.2관문을 거쳐 오르거나 주흘산의 영봉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탐방거리가 조금 멀다. 주흘주봉과 영봉을 연계하면 탐방거리가  7~8시간정도 소요되므로 찾는 사람이 크게 많지 않아서 한산한 곳이기도 하다. 부봉을 등정하려면 어떤 방법을 택하여도 문경새재공원주차장에서 3.5km지점의 제2관문, 또는 5~6km지점의 동화원, 주흘산의 영봉방향, 문경새재방향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따라서 최소한 6시간 이상은 족히 걸어야 하는 코스이다.

그러나 도전하게 되면 스릴과 암릉미, 자연경관을 마음껏 누리게 되며, 6개의 봉우리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 제2봉(933.5m)이지만 표지석은 제1봉(부봉)에 세워져 있다. 영봉방향에서 부봉을 접근하는 길목에는 바위절벽의 비탈을 밧줄을 잡고 건너뛰는 곳도 있다. 그리고 여러 곳에 깎아지른 바위능선은 밧줄을 잡고 오르내려야 하는 다소 험준하기도 하다.

백두대간의 부봉갈림길에서 15분정도 오르면 1봉의 정상(부봉)인데, 10m정도의 암벽을 밧줄을 이용하여 오르기도 한다. 1봉에서 2봉은 완만하게 오를 수 있으나 3봉 앞의 안부로 내려서는 길이 아주 가파르다. 또 3봉은 거대한 하나의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르는 로드의 바위절벽 낭떠러지를 밧줄에 의지하여 살짝 거쳐 지나는 곳이 있는데, 아찔한 스릴을 주기도 한다.

3봉을 올라 지나면 4봉이 나타나는데, 정상부로 오르려면 만만치가 않으므로 2006.4월현재 “등산로 아님”을 표시하고 막아 놓았다. 용기를 내어 어렵게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다시 바위봉이 있는데, 올라갈수록 미로 같은 바위틈새를 돌아서 오르게 되며, 맨꼭대기(Peak)의 바위봉은 앞쪽의 소나무가지에 매달려 움직여서 올라야 하고, 바위봉꼭대기를 내려올 때에도 같다. 4봉꼭대기에 올라서면 주흘봉과 영봉을 비롯하여 쭉 뻗은 능선과 부봉의 1봉~6봉까지 모두를 관망할 수 있는 조망권 최고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4봉은 오르기도, 내려오기도 쉽지가 않은 곳이므로, 우회길로 바로 가는 것이 좋다.

부봉능선의 4봉을 지나면 제5봉이 기다리는데, 마찬가지로 밧줄을 이용하여 오르게 되며, 정상부에는 사자바위가 있고, 바위가 뾰족하게 서 있는 것 같아서 침봉바위라고도 한다. 바위꼭대기가 좁고 평탄하지 않아 주의가 요망되지만, 1~6봉까지 조망할 수 있는 조망권이 좋은 곳이며, 특히 6봉을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5봉에서 다시 절벽을 타고 내려서 조금 가면 제6봉앞 잘록이에 닿게되며, 제2관문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제6봉은 서남쪽면이 기둥같은 암벽을 이루면서 매우 높아 마치 북한산의 인수봉 같기도 하다. 그러나 철계단을 연결하여 놓아서 오르기는 어렵지 않으나, 6봉 정상부 접근지점에서 밧줄를 잡고 낭떠러지의 바위절벽옆을 지나기도 한다. 부봉의 제6봉까지 오르면 암릉미의 극치를 말하는 주흘산의 부봉탐방을 마치게 된다. 6봉 정상부에서는 동화원 또는 되돌아 제2관문(조곡관)으로 하산하게 되는데, 1시간정도면 새재길에 닿게 된다. 제2관문에서 새재공원주차장까지는 1시간가까이 소요된다.


3) 관봉(꼬깔봉)

관봉(1039m)은 주흘주봉에서 남서방향으로 내리는 주능선에 솟은 봉우리로 주흘주봉과 비슷한 모양세를 갖추고 있으며, 주흘주봉에서 관봉까지의 능선은 전체가 문경방향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관봉의 탐방기점은 문경관광호텔옆이므로 2,3주차장이 적당하며, 관봉 오르는 등산로는 주흘주봉까지 멀고, 험준하여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아니므로 등산로의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고, 2017.10월현재 폐쇄한 상태이다.

관봉탐방은 문경호텔앞으로 들어가 좌측의 산자락 능선을 따라 올라 주흘주봉까지 가게 되는데, 산자락 등산로입구에는 등산로폐쇄 간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안내간판의 퇴색으로 보아 등산로 폐쇄가 2년이상 지난 것으로 보인다. 1분정도 산자락의 능선에 올라서면 묘지가 있고, 완만한 능선을 8~9분정도 더 오르면 돌제단이 있는 묘지,봉분이 없는 묘지 등을 지나면서 서서이 오르막이 시작되어 가팔라진다. 묘지를 지나 1시간정도 서서히 조금 오르다가 계속 가파르게 봉우리 같은 곳에 올라서면 하초리방향의 갈림길이 있고, 계속해서 45분정도 또 가파르게 오르다보면 식당촌에서 올려다본 바위봉우리의 암벽앞에 도달한다.

암벽이 있는 봉우리는 좌측과 우측이 절벽을 이루는 암봉이지만 서북방향은 능선이므로 나무가 많으며, 가파른 바위벽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2017.10현재는 로프가 없어져 바위벽홈과 튀어난 바위부위, 드물게 있는 나무 등을 잡으면서 조심스럽게 기어 오르게 된다. 또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는 길도 있으나 희미하여 알아보기 어렵다.

10분정도 암봉을 기어올라서 우측의 옆쪽에 확트인 곳에 가면 전면이 수직절벽이고 앞쪽으로 병풍처럼 관봉의 절벽이 펼쳐지며, 문경읍과 함께 막힘없이 멀리 조망된다. 1~2분정도 암봉위를 거쳐 펑퍼짐한 능선을 지나 10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주흘관봉 표지석이 있는 관봉정상에 올라선다. 관봉(일명 꼬깔봉)도 마치 주흘주봉처럼 전면이 절벽을 이루면서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아랫쪽의 암봉에서부터 관봉을 거쳐 주흘주봉에 이르는 능선은 전체가 절벽을 이루고 있으면서 드물게 잘록이 홈(문경방향 門)이 있을 뿐이므로 전망지점은 곳곳에 있다.

관봉에서 5~6분정도 주흘주봉방향능선으로 가다보면 1관문방향의 갈림길이 있는데, 사람발길은 없어 보이고, 이 갈림길에서 4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해국사,여궁폭포방향을 잇는 잘 정비된 좋은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5분정도 가면 조곡관(조곡골)방향의 갈림길(전좌문)이 있고, 7분정도 계단을 힘겹게 오르면 주흘주봉에 올라선다. 주흘주봉에서 5~6분정도 되돌아 갈림길로 와서 조곡골로 50분정도 내려가면 영봉방향갈림길에 도달하고, 5분정도 더 가서 넓은 돌무덤(돌너덜)이 있는 꽃밭서덜을 지나 평편한 조곡골을 40분정도 빠져나가면 조곡관(1관문)앞에 도달한다.

조곡관(2관문)앞에서 평지같은  넓은 새재길을 따라 35분정도 가면 KBS드라마촬영장앞(전동차승하차장)에 도달하고, 3분정도 가서 주흘관(1관문)을 통과하여 8분정도 가면 박물관앞(전동차매표소)이다. 전동차매표소에서 식당촌이 끝나는 지점의 3주차장까지는 8~9분정도 소요되므로, 3주차장에서 관봉으로 올라 주흘주봉을 등정하고 조곡골과 조곡관(2관문),1관문을 거쳐 3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전체 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6시간반가까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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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봉 

 

 

 

 

 

 

 


[관봉,주흘주봉, 201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