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봉산(910m)은 가평읍(승안,경반)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드리의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울창한 육산이면서 능선에 암릉이 여러 곳 있어 험준한 면도 있다. 산세는 이웃한 연인산과 매봉 등 주변에 800m이상의 여러 준봉들이 많아 전체적으로 덩치가 크고 골이 깊다. 또 커다란 용추계곡(물안골계곡,승안천)을 사이에 두고 연인산과 마주하고 있는데, 칼봉산과 연인산이 이룬 용추계곡은 연인골에 이어지며, 그 길이가 6km정도나 되는 긴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계곡은 풍부한 물과 시원한 숲,풀장 같은 깊은 소(沼) 등이 마치 지리산의 계곡과 같아서 여름철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칼봉산정상은 멀리서 보면 조금 뭉툭한 칼끝처럼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올라서면 숲이 너무 울창해 조망권은 좋지 않다.

칼봉산의 산행기점은 가평읍에서 멀지 않은 승안리와 경반리 코스가 있는데, 휴앙림이 있는 경반리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승안리코스의 산행기점은 경기도공무원휴양소가 있는 앞쪽의 용추계곡주차장(버스종점)이고, 경반리코스는 칼봉산휴양림관리소이다. 승안천계곡은 안쪽의 칼봉산쉼터(민박집, 3km)까지 진입이 가능하나, 2009.7월현재 협소한 비포장임도이며, 계곡내에는 피서객을 맞는 펜션이 여러 곳에 있고, 여름철에는 피서객차량들이 많이 길옆에 주차되어 있어 복잡하다. 경반리도 버스주차장에서 대형차량의 진입은 어렵고, 봉고와 승용차 등은 휴양림관리소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 용추계곡(일명 물안골계곡,승안천)은 물이 풍부하고 계곡이 크면서 물이 맑아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든다. 또 계곡옆으로 3km지점까지 펜션들이 많아 이용할 수가 있다. 계곡안쪽의 칼봉산쉼터에는 매점이 있으며, 차량은 펜션,민박집이 있는 3km정도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경반리방향은 칼봉산휴양림관리소에서 등정을 시작해야 하며, 2011.7월 현재 도로가 좁으며 임도수준으로 승용차도 진입하기에 불편하다. 산행기점에서 버스종점까지의 거리가 멀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아니하면 불편하다.

 

▣ 탐방코스

용추주차장(버스종점)-승안천칼봉산이정표-능선부이정표-정상- 승안천상류(갈림길) -청풍능선갈림길 - 칼봉산쉼터

  - 승안천 - 용추주차장(5시간)

칼봉산휴양림관리소 - 경반분교터 - 우측비탈면능선 - 능선부봉우리 - 목넘어재 - 정상 - 회목재 - 경반사 - 경반분교터

  - 칼봉산휴양림관리소(4시간10분)

칼봉산휴양림관리소 - 숲속의집앞 - 능선부 - 우무동고개 - 784m봉 - 목넘어재 - 정상(2시간40분)

 

▣ 탐방길

1) 승안리코스는 용추계곡(버스종점)주차장에서 계곡을 건너면 경기도공무원휴양소가 있다. 휴양소울타리옆의 포장도로를 조금 따라 가면 휴양소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비포장길이 계곡옆을 따라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계곡안쪽으로 3km정도(도보40분정도소요) 들어가다 보면 칼봉산이정표(정상까지3.1km)가 있는데, 이정표에서 산길을 따라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칼봉산1.35km"의 이정표가 있는 784m봉우리에 올라선다. 이 봉우리에서 우측의 능선길로 5분정도 가파르게 내려서면 경반리갈림길이 있는 안부이다. 안부에서 20분정도 오르면 승안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에 도달한다. 그리고 암봉을 우회하여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올라서면 칼봉산정상이다. 정상부는 나무를 베어 놓아 민둥하지만 주변에 숲과 나무가 울창해 조망이 좋지 않다.

정상의 이정표는 매봉과 승안리방향만 안내하고 있지만 북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북쪽방향의 길로 접어들어 35분정도 내려가면 용추계곡에 내려선다. 계곡의 길은 넓고 좋다. 내려선 지점에서 10분정도 내려가 계곡을 건너면 우측에 사람이 살지 않는 별장가옥이 있으며, 10분정도 더 내려가면 연인산에 오르는 이정표(청풍능선,연인능선)가 있다. 이정표에서 10분정도 더 내려가면 민박집(폔션)이 1개 나타난다. 그리고 계속 10분정도 더 내려가면 칼봉산 쉼터민박집이 있고, 주변에도 민박집이 여러 채가 보이며, 계곡을 따라 계속 펜션들이 있다. 이곳에서 1시간정도 계곡을 빠져 나오면 주차장에 도달한다. 승안리 용추계곡 주차장(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칼봉산 이정표까지(용추계곡 약3km지점) 칼봉산정상을 올라 넘어 용추계곡 상류(갈림길1)로 하산하여 주차장에 되돌아 오는 산행거리는 5시간정도 소요된다. 여름철 공휴일에는 차량들이 많이 용추계곡내를 운행하고 있어 3km정도 거리는 왕래하는 차량으로 인해 걷는데에 불편스럽다.

2) 경반리코스는 칼봉산휴양림관리소이다. 휴양림관리소를 지나고부터는 임도이며, 계곡도 건너야 하므로 RV차량 외의 승용차 진입은 어렵다. RV차량은 경반사를 거쳐 회목재로 오를 수 있으나 쉽지는 않아보인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칼봉산휴양림관리소의 마당에 주차하고, 계곡옆을 따라 이어지는 임도를 이용하여 들어가다보면 우측에 이정표가 있으므로 이정표에 따라 능선부로 올라 산행을 하면 된다. 또 관리소에서 뒷쪽의 산비탈에 있는 휴양림(숲속집)으로 들어가는 포장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 조금가면 좌측에 이정표(칼봉산4.8km)가 있다. 가파르게 3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정표(칼봉산4.3km,우무동고개1.9km)가 있으며, 이정표에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30분정도 가면 우무동고개에 닿게 되는데, 이정표(칼봉산2.4km,경반분교터2.4km,우무동4km)가 있다. 우무동고개에서부터 아주 가파른 능선이 계속되는데, 힘겹다. 우무동고개에서 40분정도 오르면 중산리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그리고 암릉이 있는 능선길을 2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물안골방향의 갈림길을 만나고, 5분정도 가파르게 내려서면 목넘어재이다. 목넘이재에서 2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890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승안리버스종점 6.5km의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20분정도 암릉을 하나 우회하여 힘겹게 오르면 칼봉산정상이다. 칼봉산정상에서 좌측의 매봉방향으로 20분정도 내려가면 회목재이다. 회목재에서 휴양림관리소까지는 6~7km정도 된다. 경반사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룬 등산로가 좋다. 경반사방향의 계곡길을 35분정도 내려가면 경반사가 있다. 회목재에서 20분정도 내려오다 보면 경반사방향과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모두 경반사앞에서 만난다. 경반사앞에서부터는 임도를 따라 걷게 되는데, 40~50분정도 내려가면 칼봉산휴양림관리소에 닿는다. 칼봉산은 칼봉산휴양림관리소에서 바로 우측의 능선부로 올라 칼봉산을 등정하고, 회목재를 거쳐 칼봉산휴양림에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5시간 조금 넘게 소요된다(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