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1013.5m)은 경주시 동쪽의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있으며,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북서쪽에 옹강산, 남쪽에 운문령, 서쪽으로 청도군운문면삼계리의 계곡을 두고 있다. 여러 곳의 억새군락과 드문드문 있는 바위들도 있어서 아기자기한 산행의 재미를 주고 있으며, 험준한 곳이 크게 없어 워킹코스로도 좋은 산이기도 하다. 삼계리마을에서 계곡으로 들어가면 바위와 맑은 물이 옥류 같이 흐르고 드문드문 소(沼)를 이루는 등 계곡이 좋다. 특히 가을철에는 곱게 물들은 단풍이 계곡을 꽉 메우고 있어 아름답다. 삼계리재를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는 옹강산(831.5m)은 청도군운문면삼계리의 오진,소진마을과 경주시산내면의 일부리에 걸쳐 있다. 지형이 암릉과 마사토로 형성되어 있어 청결해 보인다. 오진마을에서 오르는 북서릉선은 암릉과 함께 소나무가 어울려 있어 산행길이 매우 상쾌하고 아기자기하다. 밧줄을 이용한 바위벽타기,아찔한 바위봉, 운문호의 전망 등 산행길이 지루하지 않다. 운문호수와 가까이 위치한 오진리는 표고버섯재배지로 마을주변이 온통 벗섯농장이다. 조래봉(837.4m)은 문복산에서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그 능선은 경주시의 산내면까지 이어진다. 옹강산과 조래봉은 2004.3월현재 등산객발길이 뜸해 보인다.

 

▣ 산행코스

1) 문복산

삼계리(쌍두봉가든앞) - (계곡길) - 갈림길 - 정상(1시간30분~2시간)

삼계리(쌍두봉가든앞) - 계곡우측산줄기능선 - 갈림길봉우리 - 갈림길4 - 정상(3시간)

운문령 - 능선 - 갈림길봉우리 - 갈림길 - 정상(1시간30분)

산내(중말) - 코끼리바위앞 - 능선마루 - 정상(1시간30분) or 산내(중말) - 정상(1시간10분)

외곡(소불고기단지) - 우성사료 - 일송수목원표지석 - 운문령갈림길 - 갈림길봉우리 - 정상(2시간)

2) 옹강산

삼계리(에델바이스펜션) - 계곡길, 또는 좌측능선 - 삼계리재 - 정상(1시간50분)

소진마을 - 계곡길 - 갈림길 - 정상(1시간20분)

오진마을(오진1교 400m전방지점) - 묘지 - 북서(중앙)능선 - 갈림길 - 정상(2시간)

오진마을회관 - 저수지앞(등산로기점) - 철탑앞능선마루 - 갈림길 - 정상(1시간50분)

이 외에 심원사,일부리 등의 코스가 있음

3) 조래봉

일부리(심원사) - (삼계계곡) - 삼계리재 - 832.5m봉 - 조래봉(2시간20분)

곡 - 운문령방향갈림길 - 문복산 - 832.5m봉 - 조래봉 - 철탑 - 산내면소재지(6시간)

※ 이 외에 문복산,옹강산을 연계한 코스, 옹강산은 경주시의 일부리 심원사방향 코스가 있음

 

▣ 산행길

1) 문복산의 산행기점은 운문령,산내(중말),외항재,삼계리 등이며, 운문령에서는 1시간반정도 능선을 타고 오르면정상에 도달할 수가 있다. 삼계리에서는 계곡을 타고 오르거나 우측의 능선을 타고 오른다. 삼계리의 문복산계곡은 2004년현재 상수원보구역으로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어 조심스럽기도 하다. 봄에는 진달래가 많고 여름과 가을에는 풍부한 물줄기에 단풍이 계곡을 물들이고 있어 봄,여름,가을 산행에 아주 좋다. 자가차량 이용시는 삼계리 마을주변의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계곡의 우측 산자락의 오래된 임도를 따라 1시간20분정도 따라 들어가면 계곡 우측과 계곡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계곡 우측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20분쯤 들어가면 계곡이 또 2갈래로 갈라지는데, 왼쪽계곡 길로 들어가서 30분정도 오르면 운문령의 길과 합류하는 주능선부에 올라선선다. 주능선부 합류길에서 능선을 따라 20분쯤 가면 작은 돌무덤이 있는 곳에 삼계리방향 갈림길 있고, 2분정도의 거리에 문복산표지석이 있다. 표지석에서 서북쪽에 내려가는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내려가면 다시 삼계리로 갈 수가 있다. 산행거리는 점심시간 포함하여 4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이 외에도 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산줄기(능선)를 이용하는 등산로가 있다. 드물게 이용하지만 길은 뚜렷하다.

삼계리에서 문복산계곡 우측의 산능선을 따라 2시간20분정도 오르면 작은 봉우리에 도달하는데, 운문령 길과 합해지는 지점이며,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가면 문복산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이 코스의 원점회귀 산행거리는 5~6시간쯤 된다. 또 삼계리마을에서 운문사방향 500m정도 전방의 우측 계곡의 에델바이스펜션으로 들어가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문복산과 옹강산을 함께 장거리로 산행하는 코스도 있어서 방향잡기에 따라 아주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삼계리재에서 옹강산정상까지는 가파른 길로 1시간정도 소요되고, 정상에서 삼계리방향의 에델바이스펜션까지는 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옹강산정상에서 서쪽의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내려가면 소진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2) 옹강산(2004.3월)

산행기점은 소진과 오진마을, 또는 삼계리의 에넬바이스펜션앞에서 삼계리재를 거쳐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소진마을과 오진마을의 거리는 1.5km정도 되며, 운문천건너의 산자락 가장자리로 소진마을과 오진마을을 잇는 포장길이 있다. 차량은 오진1교를 건너 산림초소주변의 도로변에 주차하면 된다. 삼계리마을에서는 운문사방향 500m정도 전방의 우측계곡의 에델바이스펜션으로 들어가서 오르는 길이 있으며, 문복산과 옹강산을 함께 장거리로 산행하는 코스로도 좋다. 오진1교(다리)에서 오진마을방향의 포장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산모퉁이(마을400m전방)에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있으며 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2시간정도 오르면 정상에 닿게 되고 정상에서는 남서능선을 따라 20분정도 내려오면 소진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계속해서 서남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면 작은 봉우리(갈림길)에 닿게 되는데, 왼쪽은 삼계리방향이고, 계속 오른쪽을 향하는 능선을 따라 하산하면 소진마을로 내려간다.

이 능선은 정상에서 소진마을까지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사람발길이 크게 없지만 길은 이어진다. 정상에서 40분정도 내려가다보면 잘록한 능선안부에서 계곡 방향에 내려가는 길이 있으나 계속하여 희미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소진마을에 닿게 된다. 또 산내면일부리의 심원사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향은 심원사앞(다리앞)에서 삼계계곡 또는 도수골로 들어가 오르면 된다. 심원사에서 삼계계곡의 삼계리재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3) 조래봉(2004.12월)

산행은 문복산 또는 옹강산에서 경주시산내면방향에 하산하는 코스로 이용한다. 산행기점이 되는  산내면일부리의 심천동에 있는 심원저수지로 가려면 외칠리마을입구에서 좌회전(상록병원)하여 산비탈의 마을앞을 지나 좁은 길을 따라 가면 깊은 계곡과 함께 아주 조용한 고을이 나타난다. 외칠리마을입구에서 저수지까지는 9km정도 된다. 저수지를 지나면 심원사가 있고, 심원사앞(다리앞)의 삼계계곡입구에 주차할만한 장소가 있다. 심원사앞(다리)에서 삼계계곡을 거쳐 삼계리재로 오르거나 또는 다리를 건너 심원사 우측의 담장옆을 지나 도수골로 조금 들어가서 좌측의 능선에 오르는 방법이 있다.

심원사앞에서 삼계계곡을 오를 경우는 다리앞 주차장 뒷편(출입금지 푯말)의 계곡우측에 길을 따라 조금가면 부도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서 삼계리재(잘룩한 안부)로 오르면 된다. 산길은 희미하지만 산행리본이 드문드문 붙어 있으며, 3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삼계리재이다. 삼계리재는 옹강산,삼계리,문복산 등에 이어지는 사거리이다. 문복산방향의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면 조망이 시작된다. 삼계리재에서 1시간정도 오르면 832.5m봉(도수골만디)에 도달한다. 이 봉우리에서는 조래봉이 가까이 조망된다. 북동쪽에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면 또 봉우리를 오르게 되고, 비탈의 길을 따라 7분정도 가서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묘지 하나가 나타난다. 묘지뒤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산내면 대현리방향의 길이 나타나고, 산내면방향 100m정도 전방에 조래봉이 보인다. 832.5m봉에서 조래봉까지의 거리는 약45분정도 소요된다.

조래봉에서는 북동의 산내방향에 능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래봉에서 산내면소재지까지는 2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능선은 사람 발길이 크게 없지만 길은 뚜렷하게 이어진다. 특히 산내면 소재지의 하산지점 1시간정도 거리 이전의 봉우리 2개를 올라 넘을 때에는 힘겹기도 하다. 그리고 도수골만디(832.5m봉)와 조래봉 중간에 있는 봉우리(꼭대기)에서 조래봉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되는데, 심원사방향에 하산하는 길은 봉우리(만디)의 중간지점에 있다. 심원사방향의 하산길은 중간지점에서 북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내려가다 보면 좌측의 능선에 산행리본이 붙어 있으며, 중간봉우리에서 심원사까지는 50분정도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