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산(670m)과 성봉(648m)은 충남금산군남이면에 위치해 있으며, 충남(금산)과 전북(진안)의 경계를 이루면서 5km의 거리로 고무골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다. 산세는 크게 높지 않으며, 잡나무들이 많고 암벽과 암릉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계곡에는 돌이 많으며 깨끗하고 물이 맑다. 성봉아래의 무자치골은 6km의 긴계골이 모두 암반을 이루고 있으며 수많은 폭포가 연속적으로 있다. 특히 크고작은 12개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①제1폭포를 시작으로 ②장군 ③일주문 ④삼단 ⑤죽포동천 ⑥구지소유 ⑦고래 ⑧명설 ⑨운옥 ⑩거북 ⑪금릉 ⑫산학폭포이다. 그 중에서 죽포동천폭포의 규모가 제일크고 경관이 좋아서 12폭포를 대표한다고 한다. 이 산은 대부분 모치마을에서 십이폭포골(무자치골)로 들어가서 신동봉과 성봉을 등정하고 다시 무자치골로 하산하는 원점회귀코스로 탐방을 한다. 산악회 등 단체탐방은 용덕고개에서 성치산과 성봉을 등정하고 십이폭포를 거쳐 모치마을로 하산하는 14.5km정도의 거리로 탐방을 한다.

성치산과 성봉을 탐방하는 원점회귀코스로는 모치마을에서 고무골을 이용하여 성치산으로 올라서 성치산과 성봉을 등정하고 무자치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아보이는데, 성치산 탐방객은 모두 용덕고개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고무골에서 성치산에 오르는 등산로가 없다. 고무골은 임도가 계곡안쪽까지 나 있으나 능선에 오르는 등산로는 없다. 성치산의 고무골방향 비탈면은 거의 암벽을 이루고 있어 고무골에서 성치산능선에 오르기가 상당 험준하므로 이용하는 탐방객이 없다. 고무골을 이용할 경우는 작은 고무골을 이용하여 성치산능선에 오르는 것이 그나마 조금은 나아  보인다. 작은 고무골을 지나면 성치치산방향 7부능선부터능서부까지의 비탈면이 모두 암벽을 이루고 있다.

 

▣ 탐방코스

☞ 모티마을앞공터 - 원구석마을 - 고무골 - 암벽비탈 - 643봉 - 성치산 - 성봉 - 무자치골 - 모티마을앞(5시간30분)

 

팀방길

산행기점은 모치마을앞이다. 이 마을앞의 봉황천변에 약간 큰 공터가 있고 이 공터에서 봉황천을 건너는 돌다리가 있다. 돌다리옆은 개천바닥에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어 평소에는 차량도 건널수 있는데, 봉황천건너는 마을이 없는 좁은 농로이므로 주차공간이 전혀없다. 또 모티마을앞을 지나는 635번도로변도 여유가 없어 곳곳에 주차금지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은 개천변공터에 주차하고, 봉황천돌다리를 건너 우측의 포장농로를 13분정도 따라가면 구석교(다리)가 있는 원구석마을에 도달한다. 구석교(다리)앞에서 고무골방향으로 3분정도 가면 물건너에 민박집이 1채가 있다. 그리고 비포장임도는 계속 고무골로 이어진다. 민박집앞에서 7분정도 들어가면 차량진입을 막는 차단기가 있다. 차단기를 지나 5~6분정도 임도를 따라 가면 우측에 작은 고무골이 있으며, 희미한 사람다닌 길의 흔적이 보인다.

작은고무골입구에서 계속 고무골임도를 따라 23분정도 들어가다보면 우측에 낮은 능선이 보이고 희미하게 사람다닌 흔적이 보인다.  이곳에서 능선으로 접어들면 오래된 길의 흔적이 희미하게 이어진다. 20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오르다보면 묘지가 나타난다. 묘지를 지나면 길의 흔적이 없는 능선이 25분정도 이어지다가 가파른 비탈면이 나타나면서 암벽이 능선부까지 계속된다. 암벽비탈은 가파르지만 울툴불퉁한 너덜형이므로 너덜턱에 나무가 드문드문 자라고 있다. 나무를 이용하면서 암벽을 기어오르게 되는데 조심스럽다. 특히 윗쪽에서 떨어진 수많은 잔돌들이 울퉁불퉁한 곳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어 낙석의 위험이 매우크다. 가파른 곳은 작은 자일을 이용하면서 오르면 조금 편리하기도 하다. 25분정도 힘겹게 암벽구간을 기어오르면 능선부의 643봉에 올라선다. 643봉에서 성치산정상은 8분정도 소요된다.

성치산정상에서 바로앞의 666봉을 거쳐 45분정도 성봉방향능선을 따라 가면 공터(능선V형지점)가 있는 곳에 도달한다. 좌측으로 꺾어 38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구석리(무자치골)갈림길에 도달한다. 갈림길에서 8분정도 봉우리를 올라서 따라가면 성봉정상이다. 성봉정상에서 신동봉방향으로 4분정도 안부로 내려서면 무자치골갈림길이 있고, 계속해서 11분정도 작은 봉우리를 올라서 안부로 쭉 내려가면 또 무자치골갈림길이 있다. 이 안부의 잘록이는 상당 낮아서 590봉은 제법 높아 보인다. 이곳에서 20분정도 경사가 거의 없는 길을 따라 무자치골로 내려가다보면 암반계곡이 나타나면서 비스듬한 와폭들이 계속나타난다. 와폭들이 나타나는 지점에서 15분정도 더 내려가면 신동봉갈림길이 있다. 무자치골은 거의 평지에 가깝도록 완만하다.

신동봉갈림길지점을 지나면서부터 12폭포가 시작되는데, 12번째의 산학폭포를 시작으로 내려가면서 12개의 폭포가 계속되는데, 폭포탐방을 하면서 내려가게 되므로 제1폭포까지는 1시간이 훨씬넘게 소요된다. 제1폭포를 지나 5분정도 가면 민박집이 1채 있다. 민박집앞에서부터 포장길이며, 15분정도 따라 가면 모티마을앞이다. 모티마을앞에서 고무골을 거쳐 성치산과 성봉을 등정하고 십이폭포골를 거쳐 모티마을앞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거리는 약간의 휴식과 점심을 포함하여 6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