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향적봉,1614m)에서 북쪽의 대봉(1300m)을 거쳐 삼봉산에 이어지고, 남쪽에는 무룡산(1492m),삿갓봉(1410m)을 거쳐 남덕유산(1,508m)으로 이어지는데, 영,호남을 가르는 그 능선은 백두대간을 이루면서 서봉(장수덕유산,1490m)과 할미봉(1026.4m)을 거쳐 육십령에 이어진다. 덕유산 연봉중의 최고봉인 향적봉에 오르면 가깝게는 적상산을 아래로 두고 멀리 황악산과 계룡산이 보인다. 서쪽은 운장산,대둔산,남쪽은 남덕유산를 앞에 두고 지리산,반야봉,동쪽에는 가야산과 금오산도 보인다. 향적봉에서 발원한 계곡수가 흘러내려 칠연계곡과 폭포 등 구천동의 33경을 만들고, 서쪽자락에는 무주리조트(스키장) 등 명소가 많아 사계절 탐방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또 덕유산은 주변에 두문산(1051m),칠봉(1161m),거칠봉(1178m) 등의 고봉 등을 거느리고 있어 봄철이면 계곡마다에 철쭉꽃을 피우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과 나무숲이 피서객을 부르며, 가을이면 붉게 타는 단풍이 만산을 물들이고, 겨울이 되면 하얀 눈이 뒤덮인 설경속에 설화를 피워 절세비경을 이룬다. 특히 함양의 남덕유산과 서봉(장수덕유산)은 아름다운 암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탐방객을 끌어 들이는 매력의 산이다. 산행로는 북덕유산 외에 전체적으로 경남방향에 많이 있으며, 북덕산과 남덕유산의 종주산행을 많이 즐긴다.

 

▣ 탐방코스

1) 북덕유산

매표소 - 인월담 - 백연사 - 향적봉(3시간)

매표소 - 인월담 -  칠봉약수 - 향적봉(3시간30분)

2) 남덕유산

영각사 - 영각재 - 남덕유산(1시간40분)

황점 - 영각재 또는 월성재 - 남덕유산(2시간30분)

황점 - 삿갓골재 - 삿갓봉 - 월성재 - 남덕유산(3시간)

남덕유산,북덕유산 종주

 영각사 - 남덕유 - 월성재 - 삿갓봉 - 무룡산 - 동엽령 - 북덕유산 - 백연사 - 구천동주차장(11시간)

 

백두대간(삿갓골재-무령고개, 삿갓골재-빼재)

황점 - 삿갓골재-삿갓봉- 남덕유산-서봉-할미봉-육십령-깃대봉-977.1봉 -영취산- 무령고개(11시간)

황점 - 삿갓골재-무룡산 -동엽령 - 백암봉(송계삼거리) - 거봉 - 못봉 - 대봉 - 갈미봉 - 빼재(09시간)

 

▣ 탐방길

1) 북덕유산(향적봉)의 산행기점은 무주구천동, 또는 무주리조트,칠연폭포, 또는 거창방향이다. 대부분 무주구천동주차장을 많이 이용하지만,칠연폭포와 거창방향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또 쉽게 무주리조트에서 콘도라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르거나, 칠연폭포방향, 또는 무주구천동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콘도라를 이용하여 하산하는 경우도 많다. 무주구천동주차장에서는 탐방지원센타를 지나면서부터 등산로가 시작되며 40분정도 계곡을 따라 들어 가다보면 계곡 우측에 칠봉약수에 오르는 길이 보이는데, 2시간 정도 오르면 향적봉에 도달한다. 바로 구천동계곡의 큰길을 50분정도 따라 들어가면 백련사에 도달한다. 백련사앞의 마당을 지나가면 산에 오르는 길이 가파르게 시작되는데, 2시간50분정도 오르면 향적봉대피소가 있고, 우측에 향적봉이 있다. 향적봉에서 동남쪽의 능선을 따라 가면 백두대간 능선에 접어드는 백암봉에 닿게 된다. 백암봉에서 남쪽으로 백두대간 능선은 무룡산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산에 이어지는데, 북덕유산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정상까지 12km정도 거리로 7시간가까이 소요된다. 동엽령에서 삿갓재에 이르는 능선에는 여름에 잡목가지와 나뭇잎이 우거져 길바닥이 보이지 않으므로 봄,가을이 좋다.

2) 남덕유산은 함양방향에서 보면 산봉우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는 암산이므로 험준하고 겁나보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일반산봉이다. 동남방향은 전체가 암봉을 형성하고 있으며, 산행기점은 경남 함양(서상)의 영각사앞, 또는 황점에서 오른다. 그리고 남덕유산정상에서 서쪽에 보이는 암봉이 서봉이며, 일명 장수덕유산이라고 한다. 황점에서는 삿갓재 또는 월성재로 오르고, 영각사에서는 영각재를 거쳐 오르는 등 여러 코스가 있다. 영각재에서 올라 첫번째 철계단을 오르면 암봉(하봉)이고, 다시 직각에 가까운 철계단을 올라서 조금 가면 정상이다. 영각사에서 1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영각재에서 남덕유산정상을 오르는 길은 가파르고 험준한 바위길이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크게 가파르지 않는 능선이 이어진다. 남덕유산은 산세가 매우 아름다워서 한번 오르면 다시 오르고 싶어지고, 특히 안개낀 남덕유산은 구름 속에서 뾰족한 바위봉우리가 보였다 안보였다 하여 구름위에 있는 느낌을 받는다.

남덕유산의 산행기점은 대부분이 함양군서상면서상리의 영각사 입구에서 시작한다. 덕유교육원앞을 지나 조금만 들어가면 공터가 있는데, 차량(대형,소형)을 주차하고 남덕유산의 이정표를 따라 들어가면 매표소가 나타난다. 덕유교육원에 들어가서 운동장을 지나 뒷쪽에 가면 계곡이 나타나는데, 계곡을 건너서 할미봉릉선(백두대간)을 이용하여 서봉을 거쳐 남덕유산에 오를 수가 있다. 영각사입구에서 시작하여 남덕유산과 서봉을 돌아보는 산행거리는 4시간30분정도 된다. 또 황점에서 영각재 또는 삿갓재로 오르는 등산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황점에서 삿갓재까지는 1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 또 남덕유산과 북덕유산의 종주를 많이 이용하는데, 영각사에서 무주구천동주차장"까지 11시간정도 소요되며, 삿갓골재에서 무룡산 오르는 길이 많이 힘겹다. 삿갓골재에서 장수방향 원통골로 하산할 수가 있는데, 원통골은 사람발길이 드믄 오지의 큰계곡으로 물이 아주 맑고 좋아 '90년대초에는 규모가 큰 송어양식장이 있었다. 삿갓골재에서 1시간40분정도 계곡길을 빠져나가서 장수군안성면(명천리) 도로까지의 길이 엄청멀다.

 

백두대간

삿갓골재 - 무룡산 - 동엽령 - 백암봉 -거봉 - 지봉 - 대봉 - 빼재(17.5km,9시간,접속구간 별도)

삿갓골재에서 백암봉(송계삼거리)까지는 덕유산종주 산행로이므로 많은 산꾼들이 왕래하는 등산로이다. 황점에서 1시간10분정도 삿갓골재로 올라서 1시간정도 능선길을 오르면 무룡산정상에 도달한다. 무룡산 역시 능산상의 바위봉우리로 사방의 조망권이 매우 좋다. 특히 남덕유산과 북덕유산을 비롯하여 종주능선이 멋들어지게 펼쳐진다. 무룡산에서 내려서 1시간40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가면 동엽령에 닿는다. 동엽령은 안성(칠연폭포)과 거창방향에 하산하는 길이 있는 사거리갈림길이다. 동엽령에서 20분정도 더 가면 또 칠연폭포를 잇는 갈림길이 있으며, 40분정도 오르는 능선을 따라 가서 올라서면 백암봉(1490m)이다. 백암봉은 중봉을 거쳐 북덕유산(향적봉)방향의 능선이 갈라지는 곳으로 갈림길이 있는 송계삼거리이다. 백암봉에서 신풍령방향의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가면 안부(상여듬)에 닿게 되며, 25분정도 오르면 거봉(1400m)이다. 거봉 또는 귀봉이라고 불리는 봉우리는백두대간길에 거쳐가는 하나의 봉우리이지만 규모가 크다. 거봉에서 15분정도 완만하게 내려가면 황경재에 도달하게 되는데, 거창의 송계계곡방향에 짧게 내리는 능선을 거쳐 송계사를 잇는  삼거리갈림길이다.

황경재에서는 15분정도 내려서게 되면 오수자골과 송계사방향을 잇는 사거리갈림길이 있는 지봉안부이다. 지봉안부에서 20분정도 지봉(못봉)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확 트여서 조망권이 매우 좋다. 거봉과 백암봉,중봉,북덕유산정상, 그리고 북쪽방향에는 대봉이 아래로 보이고 투구봉,갈미봉 등 시원한 조망권이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웅장한 산세를 마음껏 펼쳐볼 수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봉은 못봉이라고도 하며, 표지석은 못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30분정도 내려서 능선을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가면 월음령(달음재)이며, 거창방향의 소정리와 무주방향 삼공리의 길이 있는데, 희미하게 양쪽 사이드로 보인다. 그리고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30분정도 올라서면 대봉에 오르게 되며, 민둥산으로 사방이 확트여 조망권이 좋은 곳이다. 투구봉(池峰)능선이 갈라지는 곳으로 삼거리갈림길이며, 멀리 덕유산정상부와 중봉,백암봉, 그리고 가까이는 지봉(못봉)이 아주 웅장하고 높게 눈에 들어 오고, 서북방향의 투구봉과 동쪽의 갈미봉은 낮아 보인다.

대봉에서 15분정도 내려서 5분정도 가다가 또 내려서 살짝 오르면 왼쪽에 전망바위봉이 있고, 바로 앞쪽 나무숲속에 갈미봉표지석이 있다. 전망바위봉에서 대봉과 덕유산일대의 능선을 모두 조망하고, 나무숲길로 가면 갈미봉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으나, 조망이 전혀 안된다. 갈미봉을 지나면 바로 좌측으로 급한 내리막이 시작되고 덕유산의 조망은 멀어지게 되며, 삼봉산이 점점 가까이 조망된다. 갈미봉에서 내리막을 30분정도 내려가서 능선부의 작은 봉우리 서너개를 넘가 내려가면 빼재(신풍령)이다. 빼재(신풍령)는 경남 거창과 무주구천동계곡의 삼공리와 연결하는 도로가 지난다.

 

삿갓골재 - 삿갓봉 - 남덕유산 - 서봉 - 육십령 - 깃대봉 - 영취산-무령고개(21.5km,10시간,접속구간 별도)

덕유산의 백두대간구간은 육십령에서 서봉과 남덕유산,동엽령을 거쳐 신풍령(빼재)까지인데, 1개구간으로는 탐방거리 멀다. 2개구간으로 나누게 되는데, 접속구간이 짧은 영취산까지 포함하여 삿갓골재를 기준으로 나누어 탐방을 했다. 황점에서 삿갈골재로 올라서 남쪽의 영취산까지의 구간은 황점에서 삿갓골재까지는 1시간10분정도 소요되며, 삿갓골재에는 대피소가 있고, 2006.5.4현재 원통골등산로는 폐쇄되어 있다. 삿갓골재에서 삿갓봉까지 오르막 길로 30분정도 소요된다. 삿갓봉에서는 덕유능선이 모두 조망된다. 남쪽에 남덕유산과 서봉이 가까이 조망되고 무룡산과 함께 덕유릉선, 멀리 북덕유산까지 조망이 된다. 삿갓봉에서 내려서 월성재(치)까지 40분정도 소요되고, 월성재에서 남덕유산정상까지 40분정도 소요된다. 월성재에서 25분정도 남덕유산방향으로 가다보면 남덕유산정상 오르는 길목에서 비탈면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데, 비탈면길을 따라 5~6분정도 가면 서봉(장수덕유산) 아래의 안부로 바로 가게되며, 250분정도 오르면 서봉(장수덕유산)정상이다. 

남덕유산정상은 지름길(갈림길)에서 20분정도 올라야하고, 13분정도 서봉안부로 내려서 25분정도 서봉정상을 올라야 하므로 남덕유산정상에서 서봉까지는 40분가까이 소요된다. 장수덕유산의 서봉에서 할미봉에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길과 오르내리는 능선이 계속되며, 서봉에서 40분정도 가면 덕유교육원에 하산하는 갈림길이 있다. 덕유교육원갈림길에서부터 야산처럼 느껴지는 능선을 50분정도 가면 할미봉(1095m)에 올라선다. 할미봉이 암봉이므로 밧줄을 잡고 가파르게 바윗길을 기어 올라야 한다. 할미봉에서는 남덕유산과 서봉이 아주 뚜렷하게 가까이 보인다. 할미봉에서 내려 40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면 육십령에 도달한다. 할미봉에서 육십령까지는 오르내리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능선이다.

육십령에서부터는 계속 깃대봉(1014.8m)까지 오르막 능선이며, 1시간10분정도 완만한 길을 오르다가 급하게 올라서 능선을 따라가면 깃대봉에 닿게 된다. 깃대봉 오르기 20분전에는 깃대봉샘터가 있는데, 이쯤에서 먹는 물맛은 꿀맛이다. 깃대봉은 일명 구시봉이라고도 하는데, 조망권이 좋아 조망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남덕유산과 서봉,할미봉이 한눈에 조망되고 멀리 백운산과 영취산도 눈에 들어온다. 깃대봉에서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가면 977.1m봉에 오르게 되는데, 봉우리의 전망바위봉이 정상지점 바로 직전에 있다. 전망바위봉에 올라서면 논개사당이 있는 조용한 농촌마을이 내려다 보이며, 커다란 저수지(오동지)에 유람선이 떠 다니고 있는 모습이 그림같기도 하다.

977.1m봉우리정상을 지나 30분정도 가면 942.8m의 바위봉에 올라서게 되며, 조망권이 좋다. 계속 25분정도 더 가면 전면이 절벽을 이루는 덕운봉바로 앞의 전망바위봉 닿게 된다. 앞쪽으로 높이 보이는 여러 봉우리들이 있는 능선이 들어온다. 맨우측의 뾰족한 봉우리가 영취산정상이다. 덕운봉앞의 전망바위봉에서 영취산정상까지 40분가까이 소요된다. 영취산정상(1075.6m)에서 무룡고개까지는 400m거리로 6~7분정도면 내려선다. 황점에서 삿갓골재까지 3.5km, 삿갈골재에서 남덕유산,육십령을 거쳐 영취산까지 21.5km로 전체산행거리는 총25km에 10~11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