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1111m)은 충북영동과 경북김천시에 걸쳐 있으며,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들어 “황학산”이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산세는 동북면이 많이 가파른 육산에 가깝고 수림이 울창하며, 백두대간에 위치해 있다. 동북방향의 4km정도 지점에 있는 궤방령(해발300m)은 조선시대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위해 넘나들던 고개라고하며, 또 이곳에서 남쪽을 흐르는 물은 낙동강에 가고, 북쪽에 흐르는 물은 금강에 간다고 하는 낙동강의 분수령이기도 하다. 황악산의 계곡은 폭포와 소(沼)를 이루는 등 여러 계곡미도 간직하고 있지만, 직지사의 서쪽 천룡대가 있는 능여계곡이 유명하다. 봄에는 진달래꽃과 벚꽃,산목련이 만발하고,가을에는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또 겨울철에는 추풍령 이남에서 눈이 많은 산으로 남쪽의 등반객이 설산 산행을 즐기려 많이 찾기도 한다.

 

▣ 탐방코스

직지사 - 능여계곡 - 운수계곡 - 능선안부 - 백운봉 - 황악산 정상(2시간10분)

직지사 - 능여계곡 - 대원계곡 - 황악산 정상(2시간30분)

직지사 - 망월봉 - 신선봉 - 형제봉 - 황악산 정상(3시간)

직지사 - 직지사앞쪽릉선 - 운수봉 - 백운봉 - 황악산 정상(3시간)

우두령질매재) -  여정봉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정상(3시간10분)

※ 황악산정상 - 백운봉 - 운수봉 - 궤방령(2시간20분)

궤방령 - 여시골산 - 운수봉 - 백운봉 - 황악산 정상(2시간50분)

※ 궤방령 -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 추풍령(4시간)

 

※ 백두대간

 우두령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정상 - 운수봉 - 궤방령 -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 추풍령(9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대부분이 김천 직지사앞의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10분정도 직지사로 들어가 직지사담장 좌측의 길로 가면 산림초소가 있고, 초소를 지나면서부터 산길이 시작된다. 계곡의 우측 운수암방향으로 들어가 30분정도 운수계곡과 운수암 또는 백련암을 거쳐 오르면 능선안부에 도달한다. 그리고 가파른 능선을 따라 1시간10분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또 대원사계곡을 30분정도 들어가서 1시간30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억새가 우거진 능선안부에 닿는다. 정상은 6~7분거리에 있다. 대부분이 산행로는 운수암계곡을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대원사계곡, 또는 형제봉안부의 길을 이용하여 하산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한다. 자가차량을 이용한 원점회귀 코스로 좋고, 기차 여행을 함께 즐기는 산행도 괜찮은 코스이다. 전체산행거리는 4시간정도 되며, 망월봉과 신선봉을 거쳐 정상에 올라서 백운봉을 거쳐 하산하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6시간 가까이 소요되기도 한다. 또 직지사앞쪽의 운수봉능선을 따라 올라서 운수봉을 거쳐 정상에 가는 방법도 있다. 직지사산림초소에서 통제를 강화할 때에는 이 능선을 많이 이용하기도 했다. 직지사앞의 능선은 가장자리가 직지사와 아주 가까이에 있으므로 직지사의 경내 또는 산자락으로 오르면 되는데, 직지사에서 운수봉까지 1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황악산의 종주코스는 우두령(질매재)에서 궤방령까지라 하겠으며, 산행거리는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백두대간

황악산은 백두대간을 따라 능선이 뻗어 있으므로 능선종주 산행이 백두대간이다. 백두대간의 구간은 우두령에서 바람재,형제봉,황악산정상,궤방령을 거쳐 추풍령까지가 1개의 구간이다. 따라서 백두대간을 산행하는 사람은 황악산종주 산행도 거치게 된다. 궤방령에서 20분정도 870봉으로 올라서 40분정도 주능선을 따라 가면 985.3m봉에 닿는다. 천불사방향의 갈림길이 있고, 30분정도 가서 오르면 여정봉(1030m)이다. 여정봉에서 15분정도 내려서면 산림초소가 있고, 앞쪽의 민둥한 산봉에는 통신시설이 있다. 산림초소에서 임도, 또는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내려서면 바람재(810m)이다. 헬기장이 있으며, 남동쪽 일대는 드넓은 목장지대이다. 봉고와 찦차는 바람재를 거쳐 초소와 통신시설이 있는 봉우리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 바람재에서 25분정도 가파르게 올라서 6~7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형제봉(1020m)이다. 형제봉에서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올라서면 황악산정상이다.

황악산정상과 능선에 오르면 가까이 서쪽에 삼도봉,민주지산,각호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능선부에는 억새군락이 드문드문 여러 곳 있고 적당한 오르내림의 봉우리가 계속되고 있어서 워킹 산행길로는 대단히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황악산정상에서 헬기장에 내려서 헬기장 우측의 직지사방향의 길을 40분정도 가파르게 내려가면 황악산정상 226m지점의 운수봉안부에 내려서게 되고, 10분정도 오르면 운수봉이이다. 운수봉에서 1시간3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궤방령에 닿게 된다. 궤방령은 김천에서 영동(매곡)으로 넘어가는 포장도로가 지난다.

궤방령에서 완만한 흙길의 능선을 따라 올라서 크게 오르막이 없는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 약간 가파르게 올라서 능선을 따라 가면 가성산정상에 닿는다. 궤방령에서 가성산정상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된다. 가성산정상 오르기 10분정도 이전의 능선 우측 가파른 절벽 위쪽에는 아주 낮으막하게 양쪽으로 퍼져 자란 보기좋은 커다란 소나무 한그루가 아슬하게 자리잡고 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 대부분이 한번씩은 가까이 가서 보고, 휴식을 취하는 등 하다가 가게 된다. 가성산정상에는 나무에 가려 조망은 좋지 않지만 남쪽의 조망권은 좋다. 가성산정상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길이 매우 가파르게 시작된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 완만하게 내려가는 길이 길다. 정상에서 안부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다시 10분정도 오르면 펑퍼짐한 봉우리 "장군봉" 정상이다.

장군봉에는 2007.11.24현재 안내표지판이 없고 나무에 장군봉이라고 써서 붙여 놓았으며, 주변의 나무에 가려 조망은 안된다. 장군봉에서 안부로 약간 내려서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을 따라가 올라서면 눌의산정상이며, 정상앞쪽은 헬기장이다. 장군봉에서 40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추풍령 들판과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에 달리는 자동차,열차의 조망이 하나의 풍경화를 만들고 있다. 정상에서 좌측의 능선을 따라 조금가면 헬기장이 있다. 그리고 아주 가파른 내리막이 20분정도 계속된다.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가다가 고속도로 가까이 접근되는 능선부에서 우측의 길을 따라 내려서 고속도로 아래(굴다리)를 지난다. 그리고 경부선철도를 건너조금가면 추풍령면 소재지이다. 눌의산정상에서 추풍령면소재지지까지는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된다. 우두령(질매재)에서 황악산정상과 궤방령,눌의산을 거쳐 추풍령까지의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10시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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