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상대봉,931m)은 문경(가은), 괴산(청천)군에 걸쳐 있으며, 깎아지른 바위벽과 기암괴석이 온 산을 덮고 있어서 곳곳이 절승을 이루고 있다. 또 계곡은 암반지대와 폭포, 담소 등이 어울려 수려한 경관을 들어내고 있다. 산세는 온통 바위로 뒤덮여 암릉이 연속되고 있어서 곳곳에 가파른 바위를 계속 올라 넘어야 하므로 밧줄이 여러 곳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정상에서 서쪽에 이어지는 능선에 암릉이 즐비하며, 멀리서 대야산을 바라보면 뾰족하게 높이 치솟은 봉우리가 2곳에 조망되기도 하는데, 상대봉(정상)과 중대봉(서쪽능선의 봉우리)이며, 모두 암봉과 암릉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는 둔덕산, 속리산공원의 장성봉,군자산,칠보산,도명산,조항산 등 명산들이 즐비하다. 괴산방향의 중대봉에서 농바위골로 내리는 2개의 지능선에는 대슬랩지대와 곰바위 등 절묘한 바위들이 전시를 이루며, 또 절벽에 가까운 암벽을 오르는 산행미가 절정이다. 또 대야산정상에서 암반슬랩형의 피아골과 백두대간의 절벽 등산로 등은 그야말로 탐방의 묘미를 맛보게 한다.

 

▣ 탐방코스

   (문경방향)

벌바위상가마을(주차장) - 용소 - 다래골 - 월령대 - 밀재 - 대야산 정상 - 피아골 - 월령대 - 주차장(4시간)

벌바위상가마을(주차장) - 용소 - 월영대 - 피아골 - 대야산 정상(1시간40분)

벌바위상가마을(주차장) - 용소 - 월영대 - 촛대재 - 대야산 정상(1시간50분)

 

   (괴산방향)

농바위마을 - 중대봉1갈림길 - 대슬랩 - 바위벽 - 중대봉(2시간) - 대야산 정상(2시간50분)

농바위마을 - 중대봉1갈림길 - 중대봉2갈림길 - 대슬랩 - 바위벽 - 중대봉(1시간45분)

농바위마을 - 중대봉1갈림길 - 중대봉2갈림길 - 대야산갈림길 - 밀재(1시간25분)

 

백두대간

밤티재(밤치) - 눌재 - 청화산 - 조항산 - 고모치 - 밀재 - 대야산 - 촛대재 - 촛대봉 - 곰넘이봉 - 버리미기재(10시간)

 

▣ 탐방길

산행기점은 가은의 벌바위상가마을과 괴산의 농바위마을로 크게 2방향으로 나눌 수 있다. 또 백두대간을 따라 이용한 코스도 있으나 법정등산로는 아니다. 가은(벌바위상가마을)방향의 대야산정상(상대봉)코스는 용추계곡의 용소와 월영대, 그리고 피아골의 계곡미를 즐길 수가 있고, 괴산의 송면(농바위마을)에서 중대봉을 거쳐 오르는 코스는 중대봉 산자락을 온통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바위들과 바위의 큰슬랩을 통과하는 재미가 으뜸이라 하겠다. 이 산은 능선부에 일단 올라서게 되면 사방과 아래로 내리는 모든 능선이 천태만상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서 정상과 함께 주변의 조망을 마음껏 즐길 수가 있다.

① 벌바위상가마을에서 매점과 민박을 겸하는 돌마당식당 앞의 계류를 건너 용추계곡으로 들어가다가 월영대앞의 합수점에서 밀재 또는 피아골을 거쳐 정상에 오르게 된다. 벌바위상가마을에서 용추계곡을 조금 들어가다 보면 계곡의 좌측에 임도가 보이는데, 계곡을 건너 월영대로 가도 되고, 계곡 우측의 길로 접어들어 산자락비탈면의 길을 이용하여 월영대로 가도 된다. 용추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에 길이 있으며, 대부분 계곡 우측의 산자락길을 많이 이용하여 월영대앞의 피아골입구로 간다.

벌바위상가(가든)마을에서 10분정도 용추계곡으로 들어가다보면 용추계곡을 대표하는 용추(용소,용추폭포소)가 있는데, 암반이 묘하게 깊이 페이어 있으며, 2단 폭포형태를 이루고 있다. 자연경관이 너무 좋아 관광객들도 많이 찾기도 하며, '90년대에는 여름철에 바위웅덩이(용소)에서 아이들이 수영을 하기도 했으나, 2000년대는 공원측에서 통제한다. 용소에서 계곡을 20분 조금넘게 들어가면 다래골과 피아골이 만나는 합수점이 있고, 합수점이 있고, 함수점앞의 다래골입구에 암반이 펼쳐지는 월영대가 있다.

대야산 탐방은 월영대앞의 합수점에서 다래골로 들어가 밀재를 거쳐 정상(상대봉)에 오르거나 피아골로 오른다. 다래골을 거쳐 오를 경우 밀재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되고, 밀재에서 5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중대봉방향의 갈림길이 있는 바위봉(전망대)에 닿게되며, 정상은 동쪽방향의 5분정도 거리에 있다. 정상에서는 서쪽방면에 속리산,문장대, 동쪽방면에 장성봉,희양산,칠보산,악휘봉, 북쪽방면에 군자산 등 속리산일대의 모든 산들이 무궁무진하게 조망이 된다.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걸쳐 있는 산이므로 정상에서는 그 능선은 불란치재를 거쳐 버리미기재로 길이 이어지는데, 정상에서 불란치재방향을로 내려서는 길이 직각에 가까운 절벽으로 매우 험준하고 조심스럽다. 정상에서 피아골로 하산할 경우는 1시간정도 내려가면 월영대앞이고 30분정도 더 내려가면 벌바위마을에 도달한다.

 

괴산군송면의 이평마을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있는 마을이다. 쌍곡계곡의 제수리재를 넘어가 가은과 송면 방향의 갈림길에서 우측의 송면방면을 가면 선유동계곡입구의 표지판도 보이고 하다가 송면초등교의 푯말을 보게 된다. 송면초등학방향(가은방면)의 포장도로를 따라 1km정도 가면 도로변에 간이 버스정류장에 “이평마을”표지가 있고, 낮은 언덕같은 곳을 넘어서면 좌측에 마을회관이 보이고, 대야산과 중대봉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표지판의 안내에 따라 들어가면 마을회관앞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가면 앞에 마을이 보이며, 왼쪽의 포장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농바위마을이 나타나고 중대봉등산안내도가 있다. 2006.11.4현재 마을앞에 승용차는 주차할 수가 있으나 대형차는 진입이 어려워 보인다.

농바위마을에서 20분정도 들어가면 중대봉하산길,중대봉과 대야산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으며, 15분정도 더 들어가면 중대봉 70분이라고 안내하는 푯말이 있는데, 이곳에서 오르면 된다. 30분정도 오르면 거대한 암반대슬랩 지대가 펼쳐진다. 바위슬랩지대 위에는 커다란 곰메바위가 있으며, 탐방객들이 바위밑에서 휴식을 많이 취하기도 한다. 슬랩지대를 지나 10분정도 가게되면 중대봉에 오르는 가파른 바위벽이 나타난다. 바위벽에는 밧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너무 길어서 2단계로 설치 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바위벽을 오르고 다시 2번째 바위벽을 올라야 한다.

리고 가파르게 오르면 중대봉이다. 중대봉에서 안부로 내려서 1시간정도 오르내리는 암릉선을 오르면 대야산정상에 도달한다. 정상에서는 40분정도 밀재로 가서, 1시간10분정도 괴산방향의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농바위마을에 도달한다. 이평마을에서 농바위마을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소요된다. “농바위”는 마을에서 2km정도 계곡의 안쪽 산비탈에 위치한 커다란 바위였다고 하는데, 채석장이 들어서면서 농바위가 없어졌다고 한다. 주변에는 쌍곡계곡,선유동계곡 등의 유명계곡이 있다.

 

※ 백두대간

백두대간구간은 밤티재(밤치)재에서 청화산과 조항산,대야산을 거쳐 버리미기재까지의 20km정도를 1개구간으로 하여 산행을 했다. 백두대간구간 중에서 어렵고 험준한 구간에 해당된다. 백두대간의 험준한 구간은 문장대에서 밤티재, 대야산에서 버리미기재, 한계령에서 형제봉능선, 미시령의 상봉에서 화암재까지의 구간이라고 한다. 대야산구간은 가파르고 험준한 바위타기가 많아 체력소모를 많이 가져온다. 따라서 대야산구간은 장마철 또는 겨울철에는 산행을 피하는 곳이기도 하며, 대야산정상에서 버리미기재구간은 통제구간에 속해 있어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밤티재(밤티)에서 20분정도 오르면 커다란 바위(암봉)군이 나타나는데, 조금 험준하며, 올라서면 눌재방향에 전망봉이 있다. 그리고 가파르게 내서면 완만, 평탄한 능선이 눌재까지 이어진다.

밤치에서 696m봉을 올라 넘어 눌재까지는 1시간 족히 소요된다. 밤치와 눌재는 포장도로가 지난다. 눌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오르다보면 가팔라지고 바위가 많은 길이 이어진다. 20분정도 오르다 보면 능선부 턱에 백두대간과 나라의 편안함을 기원하는 제단(靖國祈願壇)이 있고, 가파른 능선이 바위봉까지 계속된다.바위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오르는 육산의 능선이청화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눌재에서 청화산정상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청화산정상부 주변은 잡나무들이 있으며 바위에 정상석이 놓여져 있다. 정상석의 앞쪽에 약간의 둥그스레한 작은 공터가 있으며, 시루봉방향의 능선에 길이 보인다.

청화산정상을 지나면 서서히 내리막이 시작되다가 가파르게 조금 내려가다가 능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조항산까지 이어진다. 청화산정상에서 내려선 지점부터 조항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바윗길이 많아서 펑퍼짐하거나 공터처럼 넓은 곳을 찾아보기 어렵다. 1시간3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30분정도 오르면 조항산정상이다. 청화산에서 2시간정도 이어지는 능선에는 가림이 없어 조망권이 좋게 펼쳐진다.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으면서 휘어져 솟은 조항산과 그 뒤로 보이는 웅장한 둔덕산, 그리고 좌측의 멀리 뾰족하게 솟아 보이는 대야산의 중대봉(암봉)과 상대봉(암봉)의 조망은 일품이다.

조항산정상에서 가파르게 30분정도 고모치(고모령)로 내려가게 되며, 고모령에는 문경방향에 하산하는 길이 있다. 고모치에서 문경방향의 10m정도의 아랫쪽에 샘이 있으므로 식수가 부족할 경우 이용할 수가 있다. 고모치에서 20분정도 오르면 통시바위 갈림길이 있으며, 좌측의 길을 택하여 안부로 내려서 다시 15분정도 849m봉에 오르고, 또 안부로 내려서 올라서면 거대한 바위들이 나타나는데, 굴바위 또는 집채바위라고 한다. 이곳을 지나 내렸다가 오르는 길이 2번정도 지나면 밀재에 닿는다. 고모치에서 밀재까지는 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밀재는 대야산에 오르는 등산로이며, 밀재에서 대야산정상까지는 50분정도 소요된다.

대야산의 정상에서 바로 보이는 동북쪽의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은 피아골이고, 바로 앞쪽에 가까이 근접해 있는 황량한 좁은 바위봉을 올라가면 아래로 길이 보이는데, 가파르게 조금 내려가면 40~50m정도 되는 바위절벽(직벽)이 나타난다. 밧줄이 설치되어 있으나 발 디딜 곳이 없어서 밧줄을 잡고 매달려 미끄러지듯 줄을 타고 내려가게 되며, 밧줄은 10~15m정도씩 연속 연결되어 있다. 밧줄의 설치가 끝나는 지점에서도 가파른 길이 계속 되다가 완만하게 촛대재까지 이어진다. 대야산정상에서 촛대재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촛대재에는 월영대로 하산하는 길이 우측에 보이고, 몇 발자국 옮기면 또 좌측에 괴산(상관평) 방향의 길이 산비탈을 따라 보인다. 촛대재에서 오름능선은 따라 오르면 거대한 바위봉을 만나게 되는데, 2번정도 밧줄을 이용하여 올라 넘는다.

그리고 10분정도 내려가면 불란치재이다. 촛대재에서 불란치재까지는 30분정도 소요된다. 불란치재는 옛날에 문경(완장리)방향에서 괴산(상관평)방향을 넘나드는 도보길로 현재는 잘록한 안부이다. 불란치재에서 20분정도 오르막을 오르면 좀 기이하게 생긴 바위봉(미륵바위)을 만나게 된다. 미륵바위지대를 지나는 곳에도 작은 밧줄이 1곳 있다. 그리고 능선을 10분정도 더 따라 가서 올라서면 곰넘이봉이다. 곰넘이봉에도 커다란 바위들이 모여 있다. 좌측 바위꼭대기의 가장자리에 곰넘이봉을 알리는 까만 표지석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곰넘이봉을 지나면 내려가는 능선이 펼쳐지는데, 중간지점에 가파르고 험준한 길이 드문드문 있다. 그러다가 둥그스레한 바위를 만나게 되는데, 지나는 길이 장난이 아니다. 내려서는 쪽이 직벽이므로 밧줄에 매달려서 내려서야 하는데, 바위가 둥그스레하면서 북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므로 우중 또는 겨울철에 미끄러울 경우 우측으로 넘어져 떨어질 우려가 많은 곳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의 바위를 탈출하고 나면 그동안의 많은 체력소모로 팔과 다리의 힘이 후들거리고 지쳐진다.

그런데 안부로 내려서 다시 전면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넘어야 되는데, 이 곳에 10m정도되는 가파른 바위를 밧줄을 잡고 올라 넘어야 한다. 밧줄을 잡고 오르다보면 팔의 힘이 모자라서 좌측의 바위에 등을 붙여 밧줄을 잡고 쉬어보지만 팔의 힘은 점점 지쳐지게 된다. 이렇게 2~3회를 쉬면서 아주 어렵게 올라넘게 된다. 밧줄을 놓치면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이 곳을 지나면 순탄한 길이 20분정도 버리미기재까지 이어진다. 버리미기재는 대야리와 괴산(상관평) 방향에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지난다. 밤치에서 청화산,조항산,대야산을 거쳐 버리미기재까지는 10~11시간정도 소요된다. 탐방객을 많이 힘들게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괴산방향)


(백두대간)


 





 

 





 

 

 (1994.8월)

(용추,용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