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1190m)는 함양군(서화,안의)에 위치해 있으며, 그 능선은 북으로 거망산과 월봉산을 거쳐 남덕유산에 이어진다. 백두대간이 남덕유산에서 남동쪽(함양,거창)에 한 지맥을 형성하여 뻗치면서 월봉산을 빚어 놓는다. 그리고 계속 큰목재로 이어져 다시 동과 서남방향에 2갈래(금원산과 기백산,거망산과 황석산)의 지맥을 이루어 뻗친다. 이 양지맥에서 서남방향의 능선에 거망산과 황석산이 솟아 있다. 그리고 금원산과 거망산의 양지맥 사이에는 깊고 커다란 용추계곡이 흐르고 있다. 황석산은 거망산의 남쪽 끝자락에 뾰족하게 솟아 오른 암산이며, 그 생김새가 매우 특이하여 멀리서도 알아볼 수가 있다. 거망산은 황석산과 큰목재의 중간에 위치한 억세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밋밋한 산이다. 이 산의 정상에서 큰목재방향 은신치까지의 능선에는 억새군락이 여러 곳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용추계곡은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피서지로 유명하며, 또한 용추폭포 등 자연경관이 빼어나게 좋아 평소에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산행코스 

1) 황석산

황산리(황산마을 또는 서하교) - 황석산(2시간30분)

봉전리(우전마을) - 산성 - 황석산(2시간30분)

상원리(탁현마을앞) - 산내골 - 주능선(산내골방향)갈림길 - 북봉 - 황석산(3시간)

일주문앞주차장 - 청량사 - 불당골 - 능선안부(사거리) - 주능선(장자벌갈림길) - 산내골갈림길 - 북봉 - 황석산(3시간30분)

 

2) 거망산

일주문앞 주차장 - 청량사 - 불당골 - 능선안부사거리 - 주능선장자벌갈림길 - 지장골갈림길(억세군락지) - 거망산(3시간)

일주문앞 주차장 - 용추폭포 - 지장골 - 주능선갈림길(억세군락지 - 거망산(2시간)

주문앞 주차장 - 용추폭포 - 사평마을 - 태장골 - 주능선갈림길 - 거망산(2시간30분)

주문앞 주차장 추폭포 - 사평마을 - 용추계곡휴양림 - 다리 - 은신암 - 은신치 - 태장골방향갈림길 - 거망산(4시간30분)

주문앞 주차장 - 사평마을 - 용추계곡휴양림 - 다리 - 수망령(1시간50분)

 

※  황석산 - 거망산 - 수망령

황석산 - 북봉 - 산내골(탁현마을)갈림길 - 불당골갈림길(1시간30분)

불당골(장자벌)갈림길 - 지장골갈림길 - 거망산(1시간)

거망산 - 태장골갈림길 - 은신치 - 큰목재삼거리 - 수망령(3시간30분)

 

▣ 산행길

산행기점은 용추계곡의 주차장, 황산마을입구 또는 서하교, 농원정앞, 우전마을 등에서 시작한다. 또 상원리 용추계곡입구의 탁현마을과 심원정이 있는 유동마을도 있다. 우전마을방향은 산중턱에는 황석산성이 있어 역사의 발자취도 볼 수도 있다. 대부분 황석산은 황산마을과 우전마을에서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거망산은 용추계곡을 많이 이용한다. 거망산은 원점회귀산행이 편리하다. 용추계곡의 지계곡인 불당골,또는 지장골로 올라서 태장골, 또는 은신치에서 하산해도 좋고, 또 장거리코스로 수망령을 거쳐 용추계곡을 이용하여 하산해도 좋다.

1) 우전마을기점은 우전마을로 들어가면 황석산성의 표지판이 있으며, 1시간정도 오르면 석성이 보인다. 석성을 지나 40분정도 오르면 황석산정상이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부 북쪽의 능선은 바위슬랩지 같은 암릉을 타고 내려서는 등 스릴넘치는 곳이다. 대부분이 정상에서 40분정도 안부로 내려서 능선을 따라 북봉에 올랐다가 1시간40분정도 산내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또 농월정,황산마을에서 오르는 코스도 많이 이용한다.


2) 거망산은 용추계곡의 일주문앞주차장에서 대부분이 시작한다. 용추폭포의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좌측에 지장골입구,태장골입구,은신치입구 등 등산로 입구표지가 보인다. 따라서 대부분 거망산은 지장골을 이용하여 거망산에 올랐다가 태장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적당하여 많이 이용하며, 조금 긴 코스로는 은신치까지 가서 용추계곡에 하산하는 경우도 있으나 극히 드물다. 또 불당골 코스가 있는데, 주차장에서 쉽게 알아보기가 어렵다.

일주문 주차장에서 계곡방향의 아래쪽에 보면 용추야영장에 가는 다리가 았는대, 다리를 건너서 좌측의 풀밭을 따라 언덕을 넘어가면 산비탈에 전원주택마을이 있는 장자벌이다. 마을앞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에 “덕유산청량사”라는 절이 있고, 앞쪽에 등산로안내표지가 있으며, 산길이 시작된다. 등산로를 따라 35분정도 들어가서 오르면 지능선의 안부에 닿게 되는데, 길이 사거리이며 안내표지가 없어 좀 헷갈린다. 좌측(남쪽)의 능선을 따라 1시간1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주능선의 안부에 오르게 되며, 황석산과 거망산의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은 황석산 2.9km,거망산1.9km,장자벌 2.8km를 나타내고 있으나, 능선은 전형적인 산길로 올망졸망한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계속되고 있어 산행길이 힘들게 하면서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능선은 봉우리마다에 올라서면 기백산과 금원산,월봉산,남덕유산이 가까이 조망되고, 황석산의 특이한 모습보이며, 거망산은 아래로 마치 억세의 언덕처럼 보인다. 장자벌갈림길 안내표지판이 있는 주능선부에서 거망산정상까지는 1시간조금 넘게 소요되는데, 거망산정상부의 남쪽 비탈은 억새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부오르기 10분전의 안부에 용추계곡(지장골)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지장골갈림길에서 10분정도 거망산정상에 올라서면 고산답게 산세가 깊고 큼을 느껴진다.

거망산정상에서 수망령방향의 능선에는 길이 뚜렷하지만 오지의 산이므로 등산객 보기가 어렵다. 그리고 수망령까지는 7km를 안내하고 있지만 오르내리는 준봉들이 많고 등산로가 나뭇가지와 우거진숲 등에 의하여 시간과 체력소모가 많다. 거망산정상을 지나 20분정도 봉우리를 오르면 약간의 암봉이라서 사방의 주변산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잠시 쉬면서 풍광을 즐기게 된다.그리고 10분정도 내려서 능선을 따라가면 태장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태장골갈림길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여러 개의 봉우리를 넘고 억새군락을 지나는 등 1시간10분정도 가면 은신치(안부)에 내려서게 되며, 서상면방향의 길은 희미해 보이지만 용추계곡(은신암)방향의 길은 뚜렷하게 보인다.

은신치에서 수망령방향의 1116m의 봉우리가 매우 높게 솟아 있어 힘들어 보여 단단한 마음을 먹고 6~7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다보면 길이 봉우리점을 우회하여 안부로 쉽게 가게되며, 산길은 아주 깊은 나무숲터널이 계속된다. 은신치에서 1시간정도 지나면 큰목재삼거리에 오르게 되며, 월봉산과 수망형방향의 갈림이 있는 큰목재삼거리이다. 큰목재삼거리에서 4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내려서면 수망령이며, 수망령은 거창의 월성과 용추계곡을 잇는 임도가 있다. 이 임도는 차량의 통행이 가능하며, 임도는 금원산비탈면을 따라 능선부까지 이어지고, 또 용추계곡으로 내려간다. 용추계곡방향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작은 마을도 보이고 별장가옥과 용추계곡의 휴량림이 있고, 내려갈수록 먹거리의 집도 보인다. 수망령에서 1시간20분정도 내려가면 용추계곡 입구의 주차장에 도달한다. 큰목재삼거리에서 월봉산을 거쳐 남령재까지는 5km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