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산(四明山,1198m)은 정상을 기준하여 화천과 양구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추곡약수가 있는 남쪽자락 일부는 춘천시에 속해 있기도 하다. 산능선이 길게 뻗은 양구읍 방향에 많이 걸쳐져 있으며, 북쪽자락에 내리는 능선에는 별도의 이름을 가진 월명산(718.8m)도 있다. 화천땜의 파로호를 사이에 두고 해산(1194m)과 마주하고, 양구읍을 사이에 두고 대암산(1304m)과도  마주한다. 해발도 상당 높고 이웃한 죽엽산과 함께 덩치가 큰 고산에 속하며, 정상에 오르면은 사방이 모두 트여 양구와 화천,춘천, 그리고 인제군의 고을을 다 조망할 수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도 한다. 또 정상부와 주능선 등에서 파로호와 소양호가 보이며, 맑은 날에는 멀리 설악산과 점봉산도 조망이 된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겨울에는 눈이 많아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겨울산행에도 적합하다. 정상부 주능선의 남쪽방향 2.5km정도의 거리에는 커다란 돌이 대문같이 서 있는 문바위가 있고, 문바위 아래의 산자락에는 추곡약수가 있다.

 

▣ 산행코스

1) 사명산

웅진마을입구주차장 -(25분)- 연각암앞 - 능선안부 - 890봉 - 사명산정상(2시간30분)

선정사앞 - 암자 - 갈림길 - 1180봉 - 사명산정상(1시간50분)

웅진마을입구주차장 - 840봉 - 문바위봉 - 1180봉(헬기장) - 사명산정상(3시간40분)

월명리(당골입구) - 임도 - 옛임도 - 큰임도(공터) - 사명산(2시간20분)

이 외에 추곡약수, 수인리, 월명리지당골, 안대리 등 코스가 있음

 

2) 월명산

☞ 월명리(당골입구) - 임도 - 옛임도 - 큰임도- 710봉- 월명산정상 - 옛임도 - 당골입구(4시간)

 

도솔지맥

운수현 - 문바위 - 사명산 - 월북현 - 680봉 - 갈탄리고개 - 592봉 - 공리고개(7시간)

 

▣ 탐방길

1) 사명산산행기점은 웅진마을,추곡약수,양구읍안대리,월명리(당골,지당골),운수현,섭재 등 다양하게 많지만 대부분 웅진리방향과 추곡약수방향을 많이 이용한다. 웅진마을입구에 대형등산안내도와 함께 주차장,쉼터정자가 마련되어 있으나, 2013.1월 현재에는 계속 안쪽의 선정사까지 포장도로가 개통되어 등산로입구(연각사,선정사)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고, 연각암앞에서 선정사까지의 왕복2차선 포장도로는 넓어서 도로 갓길에 주차가 가능하므로 이곳에서 대부분 등정을 시작한다. 웅진마을입구에서 연각암까지는 도보로 25분정도 소요되며, 연각암앞의 골짜기입구에 등산로표지가 있다. 등정기점의 해발이 350m정도 되며, 등정은 완만한 오름길의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50분정도 오르면 주능선의 안부에 이정표(정상2.4km,안대리6.5km)가 있는 곳에 올라서게 된다. 이정표가 있는 안부의 해발은 750m정도 되며, 큰 가파름이 없는 주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정상까지는 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은 사방이 확 트여 멀리까지 조망이 된다. 정상에서는 서쪽방향의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25분정도 가면 1180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가면 문바위봉을 거쳐 웅진리 주차장, 또는 추곡약수로 하산할 수 있고, 또 헬기장에서 선정사방향으로 바로 하산할 수 있는데, 바로 하산을 하면 등정기점인 연각암앞에 원점회귀를 할 수 있다.

1180봉의 헬기장에서 35분정도 가파른 길을 내려서면 계곡이 나타나고 사명산방향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으며, 계속 15분정도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면 취수장이 나타나고 작은 암자가 보인다. 그리고 곧바로 임도가 나타나며, 임도를 따라 3~4분정도 내려가면 선정사가 있고, 선정사를 지나 6~7분정도 포장도로를 따라 모퉁이를 돌아가면 연각암앞의 등산로입구에 닿게 된다. 웅진마을입구의 주차장에서 25분정도 연각암앞의 등산로 입구로 가서 사명산을 등정하고, 1180봉의 헬기장에서 선정사를 거쳐 웅진마을입구 주차장까지 점심을 포함한 원점회귀의 전체산행거리는 5시간30정도 소요된다. 차량으로 연각암앞까지 가서 등정을 하면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또 웅진마을입구의 주차장에서는 바로 문바위봉을 거쳐 정상을 등정하고, 연각암을 거쳐 웅진마을입구 주차장으로 회귀하는 산행도 가능하다.

 

2) 월명산(718.8m)은 사명산정상에서 북쪽으로 급하게 내리다가 약간의 수평능선을 이루면서 잠시 뻗다가 다시 급하게 내리는 능선이 있는데, 약간의 수평을 이루는 능선부분의 말미에 위치해 있다. 월명리에서는 당골 또는 지당골을 거쳐 사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지만, 2015. 월명산은 등산로에서 완전 동떨어져 있어 사람발길이 없는 산이다. 일부 산악마니아들이 탐방을 하지만 극히 일부이므로 그 흔적도 희미하다. 2015.6.6현재 약간의 수평을 이루는 능선구간에는 빼곡한 잡나무들과 함께 오래전의 산불로 인해 고사된 반쯤썪은 나무를 절단해 놓기도 하여 산행길이 순조롭지 못하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으며, 정상표지는 선답한 서울마운틴에서 나무에 달아놓았으나, 2015.6.6현재 오래되고 풍우에 시달려 떨어진 상태이다.

월명리에서 월명산에 바로 오르는 등산로가 없으므로 사명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것이 편리하다. 사명산등산로를 따라 능선안부의 임도(공터)로 올라서 약간의 수평을 이루는 능선을 따라 가면 쉽다. 탐방로도 불분명하고, 산불로 고사되어 절단된 고목과 잡나무들이 능선에 많아 거리에 비하여 산행소요시간은 다소 많이 걸리기도 한다. 탐방기점은 당골, 또는 지당골입구이다. 당골입구에서 사명산등산로를 따라 능선안부의 임도(공터)로 올라서 710봉의 수평능선을 따라 가면 되는데, 능선에 희미한 발길 흔적이 일부 보이기는 하지만 불분명하므로 능선을 잡아 가면된다. 임도의 공터에서 16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사명산방향의 전망이 약간 트이는 710봉에 도달한다. 710봉에서 19분정도 가면 삼각점이 있는 월명산정상에 올라선다. 월명산정상에서도 사명산방향의 조망권이 트여 사명산정상과 북쪽면은 한눈에 조망되기도 한다. 월명산은 나무가 우거져 능선을 찾기가 좀 그렇다.

정상에서 북쪽방향의 능선으로 가면 풀이 뒤덮인 옛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에서 북쪽방향의 나무숲을 헤치고 가면 전면의 비탈면이 아주 급경사를 이루므로 전면이 확트려 월명리의 당골방향과 파로호가 내려다보인다. 월명산정상에서 당골로 하산하려면 옛헬기장에서 당골방향의 능선을 잡아 내려가야 하는데, 나무가 우거져 능선을 알아보기가 어렵다. 헬기장에서 당골방향의 숲을 헤치고 나가면 큰 나무들이 빼곡히 우거져 있어 잡나무들이 크게 없다. 능선은 좀 가파른 편이다. 조금 내려가다보면 능선이 펑퍼짐하면서 점점 더 가팔라진다. 능선을 내려가면서 가파른 우측의 능선으로 붙어 내려가야 하는데, 약간 완만해 보이는 좌측의 능선으로 붙어 내려가기가 쉽다. 헬기장에서 35분정도 내려가면 옛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능선에는 외부인출입을 막는 허술한 그물망이 설치된 것이 보여 우측 당골방향으로 옛임도를 따라 간다.

구릉지를 살짝 돌아 우측의 지능선에 올라서 당골방향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우측의 계곡방향으로 내려가면 당골포장길로 이어진다. 옛임도에서 당골입구까지 25분정도 소요되고, 당골입구에서 사명산등산로를 따라 임도로 올라서 월명산능선을 이용하여 월명산을 등정하고 당골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휴식을 포함해서 3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원점회귀를 위해 등산로가 아닌 능선이나, 계곡을 이용하여 하산할 경우, 하산지점의 산자락 2~3부능선쯤에서 희미하게 오래된 출입금지표시, 오래되어 보이는 그물망울타리,밧줄 또는 기타줄로 된 경계표시,나뭇가지 등으로 막아놓는 등 사람의 접근을 막는 표지가 있거나, 또는 큰길이 가까이 보이는데도 사람발길이 전혀 없는 곳은 대부분 사유지 또는 농.임산물 재배지가 나타나면서 철망울타리설치, 또는 고압전기선설치,큰축사,논 등이 있어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월명산자락도 도로변에서 보면 산자락에 전답이 있으며, 고전기선이 논둑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도솔지맥(사명산종주)

도솔지맥구간은 사명산종주코스이기도하다. 도솔지맥은 운수현에서 사명산정상과 월북현을 거쳐 592.3봉에서 하산하여 공리고개까지 1개구간으로 하고, 사명산종주코스는 592.3봉을 지나 관광농원으로 하산하는 산행이라 할 수 있다. 운수현까지는 봉고차량정도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운수현에서 25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조망권이 확트이는 헬기장에 올라선다.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35분정도 오르면 추곡약수방향으로 연결되는 817봉에 올라선다. 계속해서 25분정도 더 오르면 거대한 바위봉이 양쪽에 솟아있고, 가운데로 통과하므로 마치 대문을 지나는 것과 같은 바위봉에 오르게 되는데, 문바위라고 한다. 2개의 바위봉은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양쪽바위 꼭대기에 모두 올라설 수 있고, 바위꼭대기에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바위봉양쪽을 연결해 놓은 출렁다리가 있으나 안전하지 못하므로 건너지는 못한다. 남쪽바위 꼭대기에는 조그만한 7층석탑이 세워져 있다. 인근의 사찰에서 만들어 놓은 듯해보인다. 문바위봉에서 10분정도 더 오르면 웅진리방향갈림길에 도달하고, 3분정도 더 오르면 1004봉에 올라선다.

1004봉에서는 사명산 능선줄기가 조망된다. 1004봉에서 40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1180봉에 올라선다. 1180봉에서 25분정도 안부로 내렸다가 올라서면 사명산정상이다. 사명산정상에서 50분정도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웅진리방향 등산로갈림길 안부에 닿게되며, 계속 안대리방향의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올라서 내려가면 월북현이다. 월북현에는 임도가 지나고 정자도 있어서 쉬어가기에 좋다. 월북현에서 3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힘겹게 올라서면 806m봉우리(헬기장)에 올라선다. 806m봉에서 내려갔다올랐다의 능선을 25분정도 따라가면 청량현갈림길에 닿고, 10분정도 오르면 680봉에 올라선다. 680봉에는 청량현으로 연결되는 이정표가 있다. 청량현에는 임도가 지나고 군막사가 보인다. 680봉에서 완만한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더 오르면 684봉이다.

684m봉에서 30분정도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가서 내려서면 갈탄리고개이다. 그리고 다시 10분정도 오르면 635m봉우리이다. 능선상에서는 공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으므로 거리를 짐작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635m봉에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45분정도 가서 힘겹게 올라서면 592m봉 정상점 직전에 올라서게 되면 이정표가 있는데, 푸른솔관광농원을 안내한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하산하면 공리고개로 내려가고, 592m봉 정상에 올라서 10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면 좌측으로 농원에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다. 공리고개에는 항일의병전적비가 있고, 주변은 작은 공원형태로 되어 있다. 전적비공원앞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어 차량주차가 가능하다. 운수현에서 문바위봉과 사명산을 거쳐 공리고개까지의 산행거리는 16km정도로 점심시간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8시간반에서 9시간정도 소요된다. 월북현에서부터 크게 높지는 않지만 가파른 봉우리가 능선상에 많아서 거리에 비하여 산행길이 힘겨운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