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방산(座防山,서봉502.4m,동봉570m)은 춘천시남면발산리와 한덕리의 홍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산의 봉우리들이 마치 잣송이처럼 뾰족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뜻에서 옛이름은 잣방산이하고도 한다. 춘천시의 남산면 추곡리를 지나는 춘천지맥의 고깔봉에서 남쪽으로 가지쳐 내린 산맥이 한발령을 지나 솟았다가 홍천강에 닿는 끝자락의 산이다. 해발이 500m대로 크게 높지 않고 능선은 동서로 뻗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서서히 낮아진다. 한발령에서 솟아오른 동쪽의 570m봉과 560봉이 제일 높고, 서쪽으로 2.5km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은 502봉은 암봉과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다. 산봉들은 유난히 뾰족하게 치솟아 보이며, 정상표지석은 서쪽의 502m봉에 세워져 있어 제일 높은 570m(동봉)은 등산객이 크게 찾지 않고, 정상표지석이 있는 502m(서봉)을 중심으로 산행을 많이 한다. 570m(동봉)과 502m(서봉)의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능선의 굴곡은 약간 가파르고 심한 편이다. 그리고 산능선과 산면 곳곳에 암릉과 깎아지른 절벽,낭떠러지 부분이 많다. 특히 502m의 정상(서봉)일대는 능선마다 암봉과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어 험준하기도 하며, 산자락의 서쪽면은 춘천시와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홍천강이 흐르고, 강의 주변에는 낚시터와 유원지가 많아 여름철 피서,휴양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지역이기도 하다. 산세는 암릉과 암봉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부분적으로 아기자기한 면도 있으며, 각 봉우리의 암봉과 전망이 트이는 봉우리에서 홍천강의 물굽이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 산행코스

캠핑체험장(구,발산중학교) - 정상석(서봉,502m) - 태평사갈림길 - 530봉 - 560봉 - 570봉(2시간25분)

소남이섬앞(펜션앞) - 정상석(서봉,502m) - 태평사갈림길 - 530봉 - 560봉 - 570봉(2시간15분)

이 외에 태평사입구,한발령, 모곡유원지,심일방향과 모곡유원지 방향에 등산로가 있다.

 

▣ 산행길

산행기점은 발산리의 캠핑체험장(구,발산중학교),태평사입구,소남이섬펜션앞,한발령 등 4개소가 대표적이다. 이 외의 심일방향과 모곡유원지에서 570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등이 있었으나, 2013년 현재 폐쇄한 상태이다. 소남이섬앞(펜션)에서 오를 경우 자동차로 남면사무소앞에서 조금 가다보면 충의대교 건너기 직전의 좌측에 소남이섬방향의 길이 있다. 이 길로 접어들어 언덕길을 살짝 넘어가면 강변에 소남이섬펜션이 있다. 2013년 현재 펜션앞까지 포장이 되어 있고, 비포장길은 홍천강폭의 가운데 소남이실로 이어진다. 대형차는 회전이 어려워 보인다. 자가차량일 경우는 포장도로변에 주차가 가능하다. 등산로는 펜션앞의 골짜기입구에 이정표(정상1.6km)가 있다. 산행은 대부분 캠핑체험장(구,발산중학교)앞에서 좌방산정상(서봉,502m)으로 올라서 태평사갈림길 안부로 내려서 530봉과 560봉을 거쳐 한발령으로 하산하는 3시간정도의 루트를 이용한다. 제일 높은 570봉은 능선부의 한발령갈림길(560m)에서 10분정도 소요된다. 골짜기로 5분정도 들어가다보면  길이 좌측의 산비탈면을 거쳐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좀 가파르다.

골짜기입구(이정표)에서 35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의 임시쉼터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45분정도 오르면 정상(서봉,502m)에 올라선다. 정상 오르기 5분전에 캠핑체험장(구,한발중학교)방향의 삼거리갈림길 이정표가 있고,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 로프가 있는 암릉이 나타나는데, 암릉을 오르면 좌방산정상석이 있는 502m봉(서봉)에 올라선다. 정상석이 있는 502m(서봉)에서 가파르게 10분정도 내려서면 태평사갈림길 안부에 닿게 되는데, 이정표와 함께 임시쉼터가 있다.

태평사갈림길 안부에는 정상,한발령,태평사,심일폭포의 사거리갈림길이다. 그러나 현재 심일방향은 폐쇄라고 안내되어 있지만 사람발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심일계곡입구의 펜션객이 이용하는 길로 보인다. 홍천의 모곡(밤벌유원지)방향에서 심일로 가려면 물(홍천강)을 건너야하는데, 물이 깊어서 건너지 못한다. 펜션을 이용하는 배가 있으나 개인용으로 타인은 이용하기가 어렵다.

태평사갈림길에서 15분정도 올라 1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530m봉이며, 한발령방향으로 내리는 능선에 사람발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0분정도 우측의 주능선을 따라 안부로 내렸다가 올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계속해서 10분정도 더 오르면 뾰족하게 치솟은 560m봉(한발령갈림길)이다. 대부분 좌방산 산행은 이곳에서 한발령으로 하산을 한다. 560봉에서 한발령까지의 거리는 35~40분정도 소요된다. 캠핑체험장(구,발산중학교) 또는 소남이섬펜션앞에서 502m(정상석봉)으로 올라 태평사갈림길과, 530봉,560봉을 거쳐 한발령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3시간정도 소요되고, 570봉을 왕복하고 한발령으로 하산할 경우는 전체산행거리는 3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좌방산에서 제일높은 570봉(동봉)은 560봉(한발령갈림길)에서 안부로 내려서 다시 올라서야 한다. 560봉에서 능선 최고봉(570m)까지는 9~10분정도 소요된다. 570봉의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방향은 낭떠러지 절벽을 이룬다. 560봉에서 570봉의 등로는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낙엽이 많이 쌓여 있으며 등로도 희미하다. 소남이섬펜션앞에서 좌방산 정상석(서봉,502m)봉을 거쳐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최고봉인 570봉(동봉)까지는 2시간25분정도 소요된다. 좌방산은 원점회귀 산행이 어렵다.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 산행기점에 왕복산행을 해도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산자락의 홍천강변에는 모곡유원지,밤벌유원지,펜션시설,캠핑체험장,소남이실캠핑장,수상스키 등 캠핑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피서지가 많다.

 모곡(밤벌유원지)방향 심일코스는 홍천강의물이 깊어서 건너지 못한다. 배는 펜션의 개인용으로 이용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