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1436m)과 이칠봉(1288m)은 춘천시의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그 능선은 화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응봉의 남쪽에 위치한 촉대봉(1167m)은 그 능선이 홍적이고개를 거쳐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계속 내려 북한강에 맥을 내린다. 응봉은 실운현을 사이에 두고 경기의 최고봉 화악산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하며, 비슷한 높이로 쌍벽을 이루기도 한다. 응봉과 촉대봉은 뾰족하게 치솟아 보여 독특함이 있으며, 응봉에서 방대하게 넓은 산면을 형성하면서 길게 뻗히는 여러 갈래의 산줄기가 고산준령을 형성한다. 응봉의 북쪽 능선에는 이칠봉(1288m)과 생기봉(生氣峰,1090m),신선봉(1021m),샛등봉 등의 준봉들이 즐비하여 첩첩산중의 심산유곡을 이루고 있어 고산의 정취를 실감케 한다. 응봉과 이칠봉은 그동안 군사보호지역으로 사람발길이 제한되었던 곳이였으며, 응봉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접근이 어렵다. 2011.5.30현재 이칠봉과 샛등봉에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고, 생기봉이라고도 하는 신선봉에는 정상석이 없다. 공휴일에 등산객들이 가끔씩 찾고는 있으나 드문편이다.

 

▣ 산행코스

1) 촉대봉

① 홍적이고개 - 서봉 - 1125봉 - 촉대봉 - 갈림길 - 임도 - 휴양림주차장(3시간20분)

② 홍적이고개 - 서봉 - 1125봉 - 촉대봉 - 응봉군시설앞도로(3시간반)

※ 응봉군부대앞도로 - 촉대봉(40분)

※ 실운현 -(군사도로)- 응봉군시설앞(50분)


2) 이칠봉,샛등봉,신선봉

오탄리(우레골버스종점) - 갈림길공터 - 샘치골 - 능선안부 - 1030봉(갈림길) - 신선봉 - 우레골버스종점(4시간10분)

용담리마을 - 밭 - 계곡 - 샛등봉(벙커)능선 - 샛등봉 정상(1시간40분)

용담리마을 - 밭 - 계곡우측능선 - 헬기장 - 이칠봉 정상(2시간50분)

 

※ 촉대봉,응봉,이칠봉,샛등봉종주(춘천시경계)

적이고개 - 촉대서봉 - 촉대봉 - 응봉 - 군부대임도 - 1380봉 - 이칠봉 - 생기봉 - 1030갈림길봉

 - 샛등봉 - 791봉 - 춘천시경계도로방아화기폭포앞(8시간10분)

 

▣ 산행길

1) 촉대봉은 대부분이 홍적고개와 화악리에서 올라 집다리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고, 응봉방향은 크게 이용을 하지 않는다. 홍적이고개에서 2시간 가까이 오르면 화악리갈림길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10분정도 더 오르면 서봉에 올라서고, 계속해서 25분정도 더 오르면 촉대봉정상이다. 촉대봉에서 응봉방향으로 1시간정도 느슨하게 내려 능선을 따라가서 오르면 응봉앞의 도로에 올라서게 되는데, 군사도로를 따라 실운현으로 하산, 또는 군부대건물이 보이는 지점의 촉대봉능선에서 우측의 비탈면을 돌아 이칠봉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칠봉방향은 군부대아래의 비탈면을 돌아 능선부의 마지막건물울타리 외쪽으로 가야하는데, 비탈면에 길이 제대로 없고 가파르고 험준하다.

2011.3월현재 군시설을 능선아래로 조금 더 확장하여 험준한 비탈면을 돌아 군시설울타리 외쪽능선까지30분정도 소요되고, 능선에 올라 울타리옆으로 조금 따라가면 작은 간이사격장이 있고 임도가 나타난다. 군부대시설옆의 간이사격장앞에서 임도를 10분정도 똑바로 따라가다 보면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어 돌아 내려가는 지점에 작은 깃봉이 하나 있는곳에서 능선부로 오르면 되는데, 임도에서 3~4분정도면 능선부에 올라서고, 10분 조금넘게 능선을 따라 가면 1380봉우리(암릉)에 올라선다. 1380봉에서 4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오르면 이칠봉이다.

 

촉대봉정상에서 휴양림이 있는 집다리골가파르게 내려간다. 촉대봉정상에서 휴양림방향을 1분정도 내려서면 갈림길이 있는데, 우측방향은 휴양림매표소방향이고, 똑바로 내려가는 길은 휴양림내로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15분정도 내려가면 철계단과 함께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바로 15분정도 더내려가면 휴양림내에 도달하고,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30분정도가면 쉼터(정자)와 계곡물이 있다. 계속 임도를 따라 25분정도 더 가면 휴양림에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고, 응봉능선으로 올라붙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휴양림방향 계단으로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내려가면 휴양림대형주차장에 도달한다. 홍적이고개에서 촉대봉정상을 거쳐 집다리골휴양림의 대형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거리는 점심포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2) 신선봉 산행기점은 오탄리 우레골의 버스종점(회전장소,큰소나무앞)에서 샘치골로 올라 신선봉을 등정하고 우레골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면되는데, 이정표도 없고, 신선봉에는 표지석도 없으며, 나무가 우거진 일반능선과 비슷하여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2011년 현재 코팅지에 신선봉과 생기봉의 표기를 하여 나뭇가지에 달아놓았다. 샛등봉 산행기점은 사내면용담리의 물안교(버스)이며, 승용차는 물안골마을지나 밭앞까지 들어갈 수 있다.

물안골마을뒤의 밭앞에서 계곡 또는 벙커능선 코스를 이용하여 올랐다가 원점에 돌아오거나 우레골로 넘어가는 코스가 있고, 오탄리 우레골에서 올라 물안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또 길게는 용담리에서 샛등봉으로 올라 925봉과 생기봉(1090m),신선봉을 거쳐 우레골로 하산, 또는 이칠봉과 응봉을 거쳐 실운현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해도 된다. 샛등봉은 크게 등산객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등산로는 뚜렷하고 공휴일에 가끔씩 단체 등산객도 찾고 있는 편이다.

용담리 물안교앞에는 샛등봉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으며, 다리건너의 마을내는 길이 좁아 대형차량진입은 어렵다. 물안교에서 10분정도 마을길을 지나 계곡방향으로 가면 밭이 나타난다. 승용차일 경우는 마을로 들어가 밭이 있는 곳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밭앞에서 밭을 지나 계곡으로 조금 들어가 계곡을 건너 5분정도 들어가면 좌측에 산비탈로 오르는 길과 계곡을 건너 계속 계곡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있다. 좌측의 가파른 비탈면을 7~8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도달한고, 능선을 따라 20분정도 오르다보면 우측의 비탈에 벙커가 보이고, 또 다른 능선부에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더 올라서면 좌우에 벙커가 또 있다. 그리고 순탄한 능선길을 따라 45분정도 오르면 물안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2분정도 더 오르면 샛등봉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볼록한 봉우리주변에 길이 많고 정상석이 잘보이지 않아 지나칠 수도 있다. 정상석봉우리를 살짝 벗어나면 큰 소나무 드이 있는 거대암봉위에 올라서게되고, 절벽이 있는 우측에는 전망하기 좋은 곳이다. 샛등봉에서 살짝내려서 5분정도 오르면 925봉이고, 5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면 우레골갈림길이 있다. 용담리에서 샛등봉의 원점회귀산행은 샛등봉능선(벙커능선)으로 올랐다가, 샛등봉 1~2분거리에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가파른 비탈면을 15분정도 물안골로 내려서 1시간정도 계곡을 나가면 된다.

 

오탄리방향의 우레골 코스39번시내버스종점에서 대부분 시작하는데, 2011년현재 자가차량을 이용할 경우는 조금 더 들어가서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면 된다. 우레골버스종점(회전장소,큰소나무가 있는 삼거리)에서 30분정도 비포장길과 일부 시멘트포장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별장가옥들이 있다. 마지막 별장가옥을 지나면 넓은 길이 끝나고 바로 샘치계곡의 우측을 따라 들어가는 길과 계곡을 건너 신선봉에 오르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달하게 되는데, 약간의 공터가 있어 평일에는 1~2대의 소형차량주차도 가능하다. 계곡을 건너 신선봉으로 바로 오를 경우 계곡을 건너가서 조금 들어가 능선으로 오르게 되는데,1시간40분정도 가파른 능선이 신선봉까지 이어지고, 샘치골로 등정할 경우는 가파름이 없는 완만한 길이 1시간30분정도 계속되다가 능선안부에 오르는 곳의 마지막 지점 10분정도가 아주 가파르다.

샘치골에서 올라선 능선안부에서 우측으로 10분정도 가면 "샛등봉"이고, 좌측으로 20여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응봉에서 내리는 주능선부 1030m봉의 갈림길(삼거리)에 도달한다. 1030m봉은 샛등능선에서는 봉우리로 보이지만 올라서면 밋밋한 능선이므로 봉우로 가늠하기가 어렵다. 1030봉능선의 갈림길에서 우측의 능선을 따라 5분정도 오르면 공터가 있는 봉우리인데, 누군가 나무판에 생기봉(生氣峰,1090m)의 표지를 해놓았으며, 처음으로 조망권이 트이고, 응봉이 조망되는 곳이다.

 

2012.5.24현재 생기봉으로 표시된 1090봉까지는 길이 뚜렷하고, 이칠봉방향의 능선은 희미한 길이며, 10분정도 더 능선을 따라 오르면 1120m의 암봉에 오르게 되는데, 사방의 조망이 확트이므로, 이칠봉과 응봉,신선봉,샛등봉 등 주변의 봉우리들이 모두 조망된다. 암봉에서 25분정도 더 능선을 따라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2~3분 더 가면 또 헬기장이 있다. 계속 능선을 잡아 오르다가 좌측의 임도로 널져서 8분정도 가면 헬기장이 있고 바로 우측이에 이칠봉정상이다.

1030m봉 갈림길(삼거리)에서 신선봉방향은 뚜렷한 길이 신선봉까지 이어지며, 18분정도 소요된다. 신선봉에서 동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에는 사람발길이 보이지 않으며, 신선봉에서 등산로는 바로 우레골로 내리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신선봉에서 1시간정도 내려서면 샘치골입구 삼거리에 도달한다. 샘치골입구의 갈림길에서 신선봉에 오르는 능선의 20분정도 거리에서 바위길이 나타나는 곳의 동쪽 계곡에 절골폭포가 있다. 능선등산로에서 5분정도 산사면의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들어가면 폭포가 아래로 보인다.

 

이칠봉(二七峰,1288m)은 화천군사내면방향에서 보이는 최고봉으로 27사단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하며, "이기자고지"라고도 하다. 이칠봉은 2011년 현재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능선등산로가 희미하다. 샛등봉 등정기점인 용담리 물안교, 또는 우레골에서 오른다. 이칠봉과 응봉을 연계한 등정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거리가 멀고, 교통편이 불편하여 이 코스를 찾는 사람은 크게 없다. 원점회귀 등정을 할 경우는 용담리 물안교에서 샛등봉을 등정하고, 계속 능선을 따라 1030봉(갈림길)과 1090봉(공터)을 거쳐 올라서 이칠봉을 등정하고, 헬기장으로 돌아와 물안골능선을 이용하여 용담리 물안교로 하산면 된다. 또는 역코스로 물안교에서 물안골능선을 이용하여 헬기장으로 올라서 이칠봉을 등정하고, 생기봉과 샛등봉을 거쳐 물안교로 하산하면 되는데, 첩첩산중이며, 이정표가 전혀 없고 등산로도 희미하다.

2012.5월현재 용담리의 물안골입구 물안교에서 20분정도 계곡방향의 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별장가옥이 끝나고, 밭(田)이 나타난다. 밭 끝자락에 입산통제안내판이 있고 바로 계곡으로 들어가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로를 조금만 들어가다보면 우측에 산능선(물안골능선)으로 오르는 희미한 길이 보이므로, 능선을 따라 2시간30분정도 오르면 헬기장에 올라선다. 능선에는 길이 뚜렷해 어려움은 없으나, 이칠봉능선부의 헬기장에 거의 도달하는 곳의 비탈지점에 교통호가 파여져 있어 길을 알아보기가 어렵다. 헬기장에서 이칠봉정상까지는 10분정도 소요되는데, 헬기장옆의 임도(옛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고, 바로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도 되는데, 임도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용담리 물안골입구에서 샛등봉을 등정하고 원점에 회귀하는 등정거리는 4시간정도 소요되고, 샛등봉과 이칠봉을 등정하고, 원점에 돌아오는 등정거리는 6~7시간정도 소요된다.

 

※ 춘천시경계 탐방

춘천시의 경계를 탐방하는 코스로 홍적이고개에서 촉대봉과 응봉,이칠봉,샛등봉을 거쳐 방아화기폭포앞의 도로(춘천시경계표지판)까지 16km정도의 거리를 1개구간으로 탐방을 하게 되는데, 응봉의 군부대 우회,뚜렷하지 않은 등산로 등으로 산행시간이 제법 많이 소요된다. 홍적이고개에서 2시간35분정도 오르면 촉대봉정상이다. 촉대봉에서 느슨하게 내려 능선을 1시간가까이 오르다가 부대건물이 가까이 보이는 펑퍼짐한 지점의 능선부에서 우측의 비탈면으로 가서 구릉지를 거쳐 돌아 군시설이 보이는 건너편의 능선 울타리 외쪽으로 올라야 하는데, 비탈면이 가파르고 험준하여 우회로가 30분정도 소요된다. 능선의 마지막건물 울타리의 외쪽을 따라가면 작은 간이사격장이 있고 임도가 이어진다.

간이사격장앞에서 임도를 10분정도 똑바로 따라가다 보면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어 돌아내려가는 지점에 작은 깃봉이 하나 있는 곳에서 3~4분정도 능선부로 올라서 10분 조금넘게 능선을 따라 가면 1380봉우리(암릉)에 올라선다. 암릉을 통과하는 능선이 조금 험준하다. 1380봉에서 40분정도를 내려가서 올라서면 임도가 나타나고 바로 헬기장과 함께 이칠봉이다. 이칠봉에서 능선 또는 임도를 따라가도 되며, 이칠봉에서 10분정도 내려가면 헬기장이 연이어 2곳이 나타난다. 헬기장을 지나 임도가 우측으로 꺾이는 곳에서 능선으로 접어들어 가다보면 중간에 암릉이 이어지는데, 등로는 약간 동쪽비탈면으로 이어진다. 암릉으로 올라 통과해도 큰 어려움은 없다. 이칠봉에서 40분정도 능선을 지나가면 공터가 있는 1090봉우리(생기봉)에 올라서게 된다.

1090봉에서 5~6분정도 내려가면 좌측의 샛등봉능선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는데(1030봉), 능선이 뚜렷하게 갈라지는 곳도 아니고, 길이 능선부의 약간 우측면으로 나 있어 지나치기가 쉽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려 있어 능선부를 유심히 살펴보면 된다. 1030봉갈림길에서 샛등봉방향의 능선을 가파르게 내려서 15분정도 가면 우측에 우레골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있고 바로 앞에 볼록하게 올라서는 봉우리가 925봉이다. 925봉을 10분정도 내려서 가면 암봉이 나타나는데, 이 암봉덩어리가 샛등봉이다. 암봉으로 올라서면 전망대가 있고, 능선 앞쪽으로 가면 샛등봉 표지석이 있다.

샛등봉표지석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의 능선은 용담리방향 등로이고, 우측의 능선은 춘천시경계능선이다. 우측의 능선을 따라 순탄하게 35분정도 가면 791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좌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다. 좌측의 능선이 춘천시경계능선이며, 진지(구덩이)가 있다. 능선이 상당 가파르고 험준한면도 있어 거리에 비하여 소요시간이 많이 소요(1시간20분정도)되기도 한다. 홍적이고개에서 촉대봉과 응봉,이칠봉,샛등봉을 거쳐 방아화기폭포앞의 도로변(시경계표지판)까지의 산행거리는 점심과 휴식을 포함하여 9~10시간정도 소요된다.(201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