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964m)은 단양군단양읍(가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리봉,황정산,황장산 등과 함께 바위산군을 이룬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산자락에는 사인암,상선암,중선암,하선암 등 이른바 단양팔경 중의 4경이 인접해 있는 등 주변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도락산은 우암 송시열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즐거움이 필수적이여야 한다"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서쪽에 수리봉,남쪽에는 황정산과 연결되며, 산세는 북쪽과 서쪽의 비탈 전체가 화강암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또 바위와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곳곳이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어서 경관이 아주 빼어난다.

 

▣ 탐방코스

상선암입구(주차장) - 상선암(절) - 제봉 - 형봉 - 갈림길 - 홈바위 - 정상(1시간40분)

상선암입구(주차장) - 상선암(절) - 선바위 - 채운봉 - 갈림길 - 홈바위 - 정상(1시간40분)

갈림길 - 홈바위 - 정상(15분),  홈바위 - 정상(7분)

 

▣ 탐방길

탐방기점은 대부분이 유명한 단양천(계곡)상류의 상선암방향코스를 많이 이용하므로 여름 산행지로 좋다. 또한 가을에는 단양팔경의 암산을 장식하는 단풍은 그야말로 가경천지를 이룬다고 하겠다. 자가차량을 이용한 1일 산행이 가능하다. 캄방코스가 산능선을 돌아 산행 시작점에 다시 원점에 회귀된다. 황정산과 남북에 서로 마주하고 있어서 황정산방향으로 연계한 코스도 있으나 많이 이용하지는 않는다. 탐방은 기점에서 정상까지 1시간40분정도 소요되고, 하산은 1시간2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산행기점 가산2리 상선암입구의 다리건너 주차장에서 마을로 들어가다가 상선암(절) 앞에서 오르게 된다. 상선암(절) 앞에서 좌측과 우측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원점회귀 코스이므로 어느 길을 택해도 된다. 좌측의 길로 약간 가파르게 40분정도 오르면 815m봉우리에 올라선다. 20분정도는 이주 가파른 바윗길과 철계단이 이어지는데, 초입부터 매우 힘겹다.

 

815봉우리에 올라서면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을 갖춘 바위능선이 펼쳐지고, 탐방객들이 한번씩 찍어가는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있으며, 전면의 제봉이 약간 높이 보이는데, 20분정도 가파른 바윗길을 거쳐 올라서면 제봉이다. 제봉에서 우측의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면 형봉이고, 안부로 잠깐 내려서면 채운봉방향의 갈림길이 있으며, 7분정도 계단 형태의 길로 오르면 홈바위가 있는 신선봉이다. 그리고 정상까지 능선 우측(내궁기방향)의 비탈은 낭떠러지 슬랩형절벽을 이루고 있다. 홈바위는 거대한 바위 슬랩지대 위에 홈이 파여 있으며, 홈이 조금 커서 항상 물이 고여 있는데, 여름에는 개구리들이 많이 살고 있다. 홈바위에서 정상까지는 8분정도의 거리로 경관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다가 배낭을 놓아 두고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온다.

하산은 형봉앞의 안부로 돌아가 채운봉방향으로 가면 험준한 바위봉을 넘고 내리고 하다가 검봉앞의 안부로 길게 쭉내려가서 검봉을 다시 오른다. 검봉에 올라서면 탐방로가 앞쪽에 보이는 암봉(고사목이 있음)을 우회하여 능선을 타고 큰선바위와 작은선바위를 거쳐 주차장에 하산하게 된다. 산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산세가 바위로 이루어져 험준하면서 아기자기하고 경관이 빼어나다. 홈바위를 지나서 정상에 오르면 황정산과 대미산,황장산,수리봉 등 주변의 여러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도락산은 내궁기방향에서 바라보면 전체가 하얀바위를 들어내고 있으며 바위봉(정상)이 우뚝하게 솟아 보인다. 그리고 아랫쪽에는 신선바위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바위들과 함께 경관이 너무 좋다. 탐방은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해도 4시간반정도면 충분하므로 아침 일찍이 시작하면 12시 이전에 하산하게 되므로 여유시간을 갖고 상선암,사인암,도담삼봉 등 단양의 팔경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