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방산(1577.4m)은 평창군용평면과 홍천군내면에 걸쳐있으며, 오대산에서 뻗어내린 한강기맥에서 제일높고, 동쪽방향에는 소계방산이 있는 등 매우 큰 산이므로 그 웅장함은 대단하다. 해발도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으며, 그 명성이 알지면서 2011년 오대산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이고, 상고대(눈꽃)가 온 산을 뒤덮고 있어 이를 즐기려고 전국에서 산악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하다.

해발은 상당 높지만 산행기점인 운두령과 정상의 표고차가 488m정도이므로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 참나무가 많고, 정상에 오르면 멀리 설악산,황병산,발왕산,회령봉,가칠봉 등을 조망할 수가 있다. 산세는 육산을 이루고 있어 순탄하며 남쪽의 산자락에는 '68년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의 반공소년 이승복이 무장간첩에 의해 희생된 곳이기도 하다. 그 현장인 노동계곡에는 생가터가 복원되어 있어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찾기도 한다. 노동계곡의 이승복소년 생가터 주변에는 넓은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든다.

 

▣ 산행코스

운두령 - 1492봉(전망대) - 계방산정상 - 주목삼거리 - 계곡길 - 이승복생가 - 아랫삼거리(3시간40분)

아랫삼거리 - 이승복생가터 - 계방산정상(2시간10분)

아랫삼거리 - 이승복생가(30분)

아랫삼거리(주차장) - 1276m봉 - 계방산정상(2시간10분)

 [소계방산]

운두령 - 1492m봉(전망대) - 계방산정상 - 주목삼거리 - 1551m봉(공터) - 1390m봉 - 소계방산정상- 광원고개 - 1388m봉

 - 안부(대직고개) - 성부교(다리) - 소한동분교터(5시간30분)

소한동분교터 - 성부교 - 1270m봉안부(대직고개) - 1388m봉 - 광원고개 - 소계방산정상(3시간)

 

▣ 산행길

산행기점은 운두령과 아랫삼거리의 주차장이다. 국립공원편입이전에는 이승복생가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였으나 공원으로 지정되고부터는 캠핑장이용객 외의 외부차량진입을 통제를 하고 있다. 산행은 대부분 해발1089m의 운두령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이승복생가터, 또는 정상에서 아랫삼거리로 내리는 능선으로 하산을 한다.

운두령(1089m)은 산도 많고, 큰 고개도 많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재(령)이다. 운두령에서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는 1492봉에 올라선다. 사방의 조망권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전망대봉에서 20분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할 수가 있다. 정상에서 동쪽능선을 10분정도 따라 가다가 보면 안부에 닿게 되는데, 커다란주목나무가 있어 주목삼거리라고 한다.

주목삼거리에서 50분정도 계곡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타난다. 계곡이 깊어 한 여름에도 흐르는 물은 손이 시려오는 오염되지 않은 산수이다. 임도를 20분정도 걸어나가면 넓은 캠핑장이 있고 4분정도 캠핑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이승복생가터가 있다. 생가는 복원하여 보전되고 있으며, 생가를 지나면 또 캠핑장이 있다. 이승복생가터에서 25분정도 포장길을 걸어가면 아랫삼거리이며, 주차장이 있다.

 

※ 소계방산탐방

계방산정상에서 소계방산탐방주목삼거리에서 능선을 따라 7~8분정도 오르면 봉우리의 꼭지점 직전에 작은 공터가 나타나고, 공터의 좌측에 "위험"이라는 노란안내판이 있는 곳으로 접어들어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 30분정도 능선을 따라가면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1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1390m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다시 25분정도 오르면 소계방산정상이다. 소계방산정상표지막대가 있는 지점에서 꼭지점 넘어로 길이 이어지고, 또 정상표지막대앞에서 좌측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소한동방향은 정상표지막대앞에서 동쪽방향으로 접어들어 15분정도 가파르게 내려서 능선을 따라 가면 안부에 닿는데, 광원고개이다.

광원고개에서 소한동으로 하산할 수 있으나 능선을 따라 17분정도 오르면 펑퍼짐한 1388m봉에 올라서게 되며, 길이 좌측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직진하게 되면 희미한 길이 이어지다가 없어진다. 좌측의 능선은 완만하게 이어지므로 등산로가 아주 순탄하다. 15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따라가면 안부에 닿게 되는데, 길이 좌측의 비턀면으로 이어져 좌측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게 된다. 능선길이 순탄하므로 25분정도 내려가면 계곡에 닿는다. 계곡길도 평탄하게 이어지므로 순탄하다. 20분정도 계곡길을 빠져나가면 소한동계곡과 만나게 되며 다리(성부교)가 있다.

성부교(다리)에서부터 길은 모두 포장되어 있으며 소한동분교터까지 30분정도 소요된다. 버스가 분교터까지 진입할 수 있는데, 외부인들이 쓰레기를 버린다고 주민들이 관광버스주차를 불허하므로 관광버스는 56번국도변으로 나갔다가 등산객들이 모두 하산하면 들어와서 바로 등산객을 승차시켜 출발해야 한다. 승용차일 경우는 성부교(다리)까지 진입이 가능하므로 승용차를 이용한 소한동에서의 소계방산 등정은 가능하다. 그러나 소계방산은 오지의 산이므로 등산안내푯말이 전혀 없고 수림이 울창한 심산유곡이므로 방향잡기가 어렵고 샛길도 여러 곳 있다. 운두령에서 계방산정상을 거쳐 소계방산을 등정하고 소한동으로 하산하는 산행거리는 5시간반~6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