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1032m)은 거창군가조면과 가북면에 걸쳐 있으며, 일명 우두산이라고 하는데, 주변에 별유산(1046m)이 바로 이웃해 있다. 가야산의 줄기가 뻗어 내려온 지맥에 솟아 있으며, 암봉과 암릉이 즐비하다. 의상봉은 소뿔모양으로 기둥처럼 치솟은 암봉이며, 암봉 바로 아래에 고견사가 자리하고 있다. 의상봉이란 이름은 신라때의 의상대사가 고견사를 개창하고 수도하였던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최고봉은 별유산이다. 곳곳에는 바위가 노출되어 절세의 비경을 간직한 아름다운 산이며, 남쪽의 계곡은 협곡을 이루기도 하면서 견암폭포 등 수려한 계곡미도 지니고 있다. 암봉과 암릉이 많아 험로가 있어 겨울철에는 조심스럽기도 하다.

 

▣ 탐방코스

주차장 - 견암폭포 - 고견사 - 능선안부 - 의상봉(1시간40분)

주차장 - 용소폭포앞 - 마장재 - 암봉 - 별유산(상봉,2시간)

주차장 - 견암폭포 - 고견사 - 능선안부 - 의상봉 - 장군봉 - 장군재 - 주차장(4시간30분)

주차장 - 장군재 - 장군봉 - 의상봉(3시간40분)

주차장 - 장군봉(3.3km,2시간10분)

의상봉 - 장군봉(2.7km,1시간30분)

 

 [가북방향

어인마을(분교앞) - 어인마을 - 어인마을뒤의 우측계곡 - 외딴밭 - 의상봉(1시간40분)

어인마을(분교앞) - 어인마을 - 어인마을 뒤의 좌측계곡 - 마령 - 별유산

 

▣ 탐방길

탐방기점은 가조면수월리의 고견사계곡입구의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주차장 좌측의 능선을 타고 올라 장군봉을 거쳐 의상봉(우두산)에 오르거나, 또는 고견사계곡으로 들어가 고견사를 거쳐 의상봉에 바로 오를 수가 있다. 주차장에서 고견사를 거쳐 바로 의상봉에 오를 경우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또 주차장에서 고견사방향의 들입지 바로 우측의 계곡을 45분정도 오르면 마장재에 도달한다. 마장재에서 우측의 능선을 오르면 비계산에 가고, 좌측의 능선을 따라가면 별유산정상에 오른다. 별유산정상과 의상봉의 거리는 30분정도 소요된다. 마장재에서 별유산까지의 능선은 암봉릉선이 있어 걷는 재미가 있으며 별유산정상까지 1시간정도 소요된다. 별유산에서 의상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나 암릉이 많아 험준하여 30분정도 소요된다.

의상봉은 우두산이라고 정상석이 표기되어 있으며, 오르는 길이 밧줄을 잡고 매달리 듯하여 올랐으나, 철계단을 설치하여 오르기가 편리하다. 의상봉은 남쪽면에서 오르며, 북쪽면은 절벽에 가까우므로 통제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오르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우두산(의상봉)에 올랐다가 넘어가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서 아래로 돌아 장군봉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마장재로 오르는 길은 주차장에서 15분쯤 산비탈로 오르다보면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길이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아래쪽의 길은 계곡을 이용해서 마장재에 오르고, 중간의 비탈길은 별유산에 바로 오르는 코스이다.

고견사방향을 오르다 보면 중간쯤에서 쌀굴가는 길로 오르면 별유산에 오른다. 장군봉으로 올라 의상봉(우두산)과 별유산을 등정하고, 마장재를 경유하여 하산하면 4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의상봉에서 장군봉까지는 2.7km에 불과하지만 오르내리는 암릉이 많아서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마장재와 별유산에서는 가야면죽전리(마을)와 연결되는 길이 있는 등 등산로는 다양하다. 마장재와 별유산간의 능선에는 경관이 아주 좋은 커다란 암봉을 지나게 되는데, 암봉의 비탈을 지날때 미끄러져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겨울철 또는 비오는 궂은 날씨에는 조심스럽다. 가조에는 대형 및 소형온천이 많아 산행 후에 이용할 수가 있으며, 대형온천은 복잡하고 요금도 비싸지만 소형온천(목욕탕)은 요금도 저렴하고 깨끗하며 낮에는 조용하여 이용에 편리하다.

 

※ 가북면뱡항

어인마을(분교앞) - 어인마을 - 어인마을뒤의 우측계곡 - 외딴밭 - 의상봉 - 지남산 - 장군봉 - 어인마을(4시간30분)

우두산(의상봉)의 등정코스는 모두가 가조면(고견사)방향에 있고, 의상봉 넘어 북쪽(가북면우혜리의 어인마을)방향에는 등산로가 없다. 가북방향은 가야산과 수도산을 있는 산맥의 남쪽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는 가조면 지역과는 반대로 깊은 골짜기들이 즐비한 첩첩산중의 보기드믄 오지의 지역이다. 가조면소재지에서 가북면방향의 작은 도로를 조금 따라 가다보면 도로표지판에 어인마을이라는 안내문구가 우측을 가리키고 있다. 입구가 좁아 보이는 골짜기로 시멘트포장길이 있는데, 개천의 좌측 산비탈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는 자동차가 서로 교행하기 어려운 좁은 길이 어인마을까지 이어지며, 군데군데 자동차 교행을 위해 넓혀놓은 곳이 여러 곳 있다. 자동차로 7~8분정도 들어가면 산비탈에 넓은 들이 나타나고, 별유산에서 내린 산의 끝자락 아래 아늑하게 40~50채의 집들이 모여 있다. 마을앞쪽 300m정도 전방에 조그마한 가북초교어인분교가 있는데, 2008.3월현재 폐교되었지만 깨끗하게 잘 보전 되어 있다. 좁은 마을길을 따라 가면 마을 앞쪽에 공터가 있는데, 1일1~2회정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회전하는 장소로 보인다.

차량은 마을의 뒷쪽 묘지앞의 공터에 주차, 또는 어인분교앞의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하면 된다. 어인분교앞 다리옆에 차량을 주차하고, 5~6분정도 걸어서 어인마을로 가서 뒷쪽의 우측 계곡으로 들어가면 전답들이 있어서 길이 뚜렷하게 이어진다. 농로를 따라 10분 가까이 들어가다 보면 길이 우측의 계곡을 향해 좋게 이어지는데, 10분정도 가다보면 외딴밭이 하나 있다. 밭을 지나면 희미한 산길이 계곡을 향에 이어지며, 여름철 잡나무가 우거져 길 찾기가 어려우므로 산행은 봄 또는 늦가을이 좋을 듯하다. 계곡의 사람발길이 없는 희미한 길의 흔적을 따라 계속 들어가다 보면 오래전에 답사한 듯한 산객의 리본이 드물게 1개씩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행리본이 의상봉 아래의 갈림길까지는 드물게 안내를 한다. 어인마을의 해발고도가 500m에 가까우므로 마을에서 의상봉 갈림길까지는 1시간30분정도면 오를 수가 있다.

의상봉 아래의 능선부갈림길에서 의상봉정상까지는 15분정도 소요되고, 장군봉까지는 2.7km이지만 암봉과 암릉이 많아 험준하여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장군봉도 암봉이므로 가조의 넓은 들과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장군봉에서 가북방향의 능선을 따라 암봉을 3개정도(20분쯤) 지나가면 소나무숲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어인마을로 가려면 바위를 지나 앞쪽에 약간 볼록한 봉우리의 우측에 밋밋한 비탈을 이용하여 능선을 타고 20분정도 내려가면 묘지가 1개 나타난다. 묘지까지의 능선에는 길이 없지만 묘지에서부터 능선의 길은 뚜렷하다. 15분정도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계곡에 닿게 된다. 사람발길이 없는 곳이므로 계곡이 매우 맑고 개끗하다. 내려선 계곡의 지점에서 조금 아랫 쪽에 농막이 하나 보이고, 전면에 낮은 능선에는 묵밭의 억새지대가 있다. 억새지대로 올라서면 능선을 향해 오래전에 사람이 다녔던 흔적이 있는 묵은 숲길이 능선의 안부까지 이어진다.

계곡에서 능선의 안부까지는 6~7분정도 소요는 거리이며, 능선부에는 어인산장의 안내푯말이 붙어 있고 능선을 따라 희미한 길이 있고, 북쪽의 계곡에도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어인산장방향으로 가지말고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을 3분정도 올라서 왼쪽을 꺾어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내려서면 공터처럼 넓은 곳이 있고, 우측 산비탈의 길을 따라 산면을 돌아 내려가면 염소가 있는 농장(동호농장)에 들어가게 된다. 농장앞의 포장길을 따라 가면 어인분교 앞(대덕사입구)에 가게 된다. 어인분교 앞에서 의상봉에 올랐다가 장군봉을 거쳐 다시 원점에 돌아오는 산행 거리는 4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