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984m)은 분화구벽중에서 가장높이 치솟은 곳으로 그 모양세가 성스러운 사람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지형이 북쪽면은 완만한 곳도 있지만 거의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성인봉 오르는 길이 상당 가파르고, 2006.3월현재 등산로도 일부 유실되어 조심스럽기도 하다. 울릉도는 강수량이 많아 겨울철에는 눈이 2m에서 최고5m까지도 쌓인다고 하며, 해발700~800m이상에는 6월초까지도 눈이 있다고 한다. 아랫쪽은 낮에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씨가 극히 드물고, 연중158일정도는 그런대로 좋은 날씨를 유지한다고 한다. 인구는 오래전 3만명이 넘게 거주한 적도 있었다고는 하나, 2006.3월현재 8,000여명정도라고 한다. 행정구역은 1군3개면이다.

특산물은 오징어,호박엿,산나물(부지갱이나물,명이)이 유명하며, 산나물은 재배하는 곳도 많지만 산에서 채취한 나물도 많아서 거의 자연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오징어와 닮은꼴인 한치는 흔하다. 울릉도 탐방은 1박2일 또는 2박3일정도(독도관광) 일정에 돌아보는 것이 대부분이며, 숙소는 숙박시설과 상가시설이 많은 도동에 정한다.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은 포항과 묵호에서 1일1회(성수기2회) 왕복하며 울릉도의 도동항이 운항기점이며, 포항에서는 3시간정도 소요된다. 관광은 동남방향의 기암절벽옆의 2km정도 되는 해안산책로와 유람선을 타고 섬일주,버스로 해안도로 일주,봉래폭포,내수전일출전망대 등이 있다.

 

▣ 성인봉탐방

☞ 나리분지(나리동종점) - 알봉숲 - 투막집 - 성인봉 - 팔갈정자 - 대원사 - 도동(3시간20분)

성인봉 탐방기점은 나리분지,도동,저동,사동,안평전 등이 있으나 편의상 나리분지에서 시작하여 도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게 된다. 도동항방향에서 성인봉을 오르게 되면 지형이 가팔라서 2시간이상 소요되지만 나리분지에서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숙박시설이 있는 도동에서 차량(버스)으로 울릉도 일주도로를 이용하여 관광을 하면서 빙둘러 나리분지(관리사무소)까지 이동한다. 나리분지에서의 성인봉 등정은 알봉분지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가 팔각정자를 거쳐 도동의 대원사방향으로 하산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한다.

나리분지의 나리동버스종점에서 남쪽에 보이는 공군부대막사앞에 가면 성인봉까지 4,500m를 표시한 안내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앞의 넓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리알봉숲의 평지길이 이어지는데, 나무숲속의 지면이 둥글둥글,볼록볼록 한 것을 볼 수가 있으며, 20분정도 지나가면 투막집이 나타나고 조금 더 가면 신령수(약수)가 콸콸 솟고 있다. 물한컵 마시고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완만하게 길이 높아지다가 급경사를 이룬다. 20분정도 올라서면 능선부에 닿게 되고, 다시 좌측의 능선을 따라 조금 더 가서 가파른 산비탈을 돌아가면 똑바로 오르는 급경사가 정상까지(400m정도) 이어진다. 울창한 나무숲은 처음부터 정상까지 계속된다. 정상부는 뾰족하게 솟아 있어서 주변에 나무가 있어도 사방이 조망되지만 산과 바다만 보이며, 북쪽면은 낭떠러지로 전망대 역할을 한다.

하산은 도동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내려서면 안평전과 도동방향갈림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다. 도동방향의 좌측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20분정도 내려서면 8각정자를 만난다. 팔각정자에서부터 급경사를 타고 내려오다가 우측 산비탈을 타고 계속 돌아가게 되는데, 가파른 낭떠러지의 비탈면으로 조심스럽기도 하다. 어느정도 비탈의 길을 따라 돌아가다가 보면 길이 아래위로 갈라지는 곳이 나타나는데, 윗길은 울릉콘도방향이므로 아랫길로 접어들어 내려가면 대원사로 하산하게 된다. 대원사에서 도동은 가까운 거리이다.

 

※ 기타

울릉도에는 삼고,삼무,오다가 있다고 한다. 삼고(3高)는 "산높고,파도높고,물가높고"이며, 삼무(3無)는 "뱀없고,거지없고,도둑없다"이다. 또 오다(5多)는 "향나무,파도,돌,물,미인"이라고 한다. 도동항에서 우측의 바위벽꼭대기를 처다보면 오래되어 보이는 향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2000년이 지났다고 하며, 태하리의 향나무군락지에도 600년이 지난 것이 있다고 한다. 음식은 호박막걸리,오삼불고기 등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섞은 요리, 또 문어,빨강고기(열기),기타 등등 별미성 먹거리가 많다. 해산물은 흔하므로 도동 또는 저동항의 부근에서 구입(생선회썰어줌)하여 인근의 상회(상점)에 가면 초장과 상치가 있다. 소주는 별도상회에서 구입하면 되고, 횟고기의 머리 등을 함께 가져가면 매운탕도 끊여준다. 양식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해산물은 모두가 자연산이라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횟집의 생선회는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섬둘레는 44㎞정도이며 항구는 도동항(여객선기착지)과 저동항(어선,기타선박 정박지)이 있는데, 관광은 모두 도동항에서 시작된다. 동쪽사동리에는 2006년현재 울릉신항이 건설중에 있다. 섬외곽 일주도로가 있는데 좁은 편이며, 도동에서 관음도앞의 섬목마을까지 나있고, 동북방향의 일출봉에서 섬목마을까지는 유보(4㎞정도)되고 있어서 완전일주가 안된다. 도동에서 신항뱡향에 넘어가는 길의 재(사동재)는 가파르게 너무 높아 도로(다리)를 빙글빙글 돌아 오르도록 만들어 놓아서 "8字도로"라고 한다.

섬일주도로는 빙글빙글 올라넘는 도로(8字도로,수층교),열두굽이도로 등 여러 곳에 꺾어지고 굽이를 돌아 오르내리는 도로가 많아서 멀미가 심한 사람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도로는 폭이 좁고 올라넘는 곳이 많아서 택시는 모두 렉스톤,테라칸,무쏘가 주종을 이루고, 버스종류는 25인승 콤비를 이용한다. 나리분지(나리동)에는 전통막걸리 씨앗껍데기 술이 있다. 성인봉탐방 당일 도동에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오후3시배로 나오면 1박2일 코스가 된다. 그런데 울릉도는 들어가기는 쉬워도 나오기가 쉽지 않다. 동해바다의 예상치 못하는 풍랑 때문에 1~2일정도 발이 묶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금이라도 파도가 높게일면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기 때문에 별도리가 없다. 육지에서 배가 출항하지 못하면 절대로 나올 수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울릉도탐방은 느긋하게 일정을 잡아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여객선의 운항여부에 따른 기상예보는 당일 08:00경이 되어야 정확하게 알 수 있고 운항이 결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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