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은 해남군(삼산,북일,현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 더 유명한 산이다. 한반도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산세는 가파른 바위비탈의 지대가 많고 봉우리는 모두 암봉이다. 특히 산전체가 거의 바위반석 비탈로 형성되어 산자락에 위치한 암봉의 경관이 빼어나게 절경을 이루며, 서남쪽 방향에 위치한 대둔산(도솔봉)도 두륜산 못지않게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다. 능선과 봉우리마다에 올라서면 완도를 비롯하여 남해안과 서해안의 많은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 산자락에는 신라 진흥왕 5년(514년) 아도화상이 세운 대흥사가 있으며, 서산대사와도 관련이 있는 유서 깊은 표충사를 비롯하여 탑산사,동종 등 유물(보물과 천연기념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지금은 대흥사앞에서 고계봉까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쉽게 이용할 수가 있다.

 

▣ 탐방코스

   (대흥사방향)

대흥사 - 북암(사찰) - 오심재 - 노승봉·가련봉 - 만일재 - 두륜봉 - 대흥사(4시간)

대흥사 - 북암(사찰) - 만일재 - 두륜봉 - 대흥사(3시간)

대흥사 - 진불암 - 두륜봉(1시간40분)

두륜봉 - 가련봉(1시간)

   (위봉,도솔봉)

쇠노재 - 위봉 - 갈림길 - 암릉 - 두륜봉(2시간20분)

② 두륜봉 - 갈림길 - 도솔봉(1시간35분)

③ 두륜봉 - 갈림길 - 위봉(1시간)

※ 도솔봉 - 송전탑능선 - 동해리저수지(2시간10분)

 

▣ 탐방길

산행기점은 대흥사앞(여관촌)에서 대흥사,표충사를 거쳐 북암으로 오른다. 또 대흥사앞의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고계봉에 바로 오르는 방법도 있고, 또 장춘리에서 망재로 올라서 고계봉에 오르는 길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대흥사로 들어가서 북암을 거쳐 두륜봉에 오른다. 차량은 대흥사까지 들어갈 수가 있지만 대흥사입구에서 통제하므로 신도차량이 아닐 경우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여관촌(주차장)에서 대흥사까지는 도보로 10분이내이다. 대흥사경내를 통과하여 넓은 길로 40분정도 오르면 북암(암자)에 도달하게 된다. 산행길은 넓고 완만하다. 북암앞을 지나 바로 직진하여 고개(만일재)를 거쳐 두륜봉 또는 가련봉에 오를 수가 있다. 또 북암마당앞쪽의 좌측 길을 따라가면 고계봉과 노승봉 사이의 오심재(주능선부 안부)로 가게 되며, 여유가 있으면 좌측의 고계봉(케이불카 종점)에 올라볼수도 있다. 오심재에서 바로 노승봉과 가련봉을 거쳐 두륜봉을 탐방하게 되며, 능선에 오르면 완도를 비롯한 남해안의 섬들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최고봉은 가련봉이고 두륜봉은 가련봉 보다 낮아서 아래로 보인다. 두륜봉에서는 서쪽의 구름다리를 건너 내려가서 오른쪽에 하산하면 산행기점인 대흥사에 도달하게 된다. 북암에서 오심재를 거쳐 노승봉과 가련봉,두륜봉을 탐방하고 바로 대흥사로 하산하는 탐방거리는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두륜봉 남서쪽에 암봉과 함께 철탑이 설치된 산이 도솔봉 또는 대둔산이라고 하며, 동남쪽에 뻗은 능선 끝부분의 봉우리가 위봉이고, 위봉의 좌측에 튀어나와 있는 암봉이 투구봉이다. 쇠노재에서 위봉을 거쳐 두륜봉에 연결되는 등산로는 뚜렷한데, 대둔산(도솔봉) 방향의 능선은 사람발길이 드물고 사람의 키를 넘는 산죽과 잡나무, 가시덤불이 있어 불편하다. 특히 도솔봉 능선부(표지석지점)에 오르면 길이 북쪽능선을 따라 희미하게 연결되고, 남쪽(동해리)방향은 길이 없고 험분한 암릉과 바위슬랩지대를 이루고 있어 산행이 쉽지가 않다.

위봉코스는 북일면사무소소재지를 지나 완도방향을 가다보면 재(고개)를 하나 넘게 되는데, 쇠노재이며, 등산로 초입에는 시멘트포장 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므로 들입지 찾기는 어렵지 않다. 포장길은 위봉정상 남쪽 끝에 위치한 금강선원 주차장에 이어지고 등산로는 조금 가다가 능선을 따라 오르게 되어있다. 오래전에는 금강선원을 거쳐 위봉정상에 가는 길이 있었으나, 2005.10.29현재 주지승의 수도(공부)로 인하여 금강선원에서 길을 막아 놓고 있다. 쇠노재에서 위봉정상까지는 1시간이상 소요된다. 위봉에서는 투구봉이 아래로 멋진 경관을 보이고 있다. 투구봉은 위봉정상을 지나 우측의 능선을 타고 가야하는데, 끝부분이 바위절벽이므로 되돌아 와야한다. 위봉에서 두륜봉까지의 거리는 1시간 넘게 소요되며, 대둔산방향의 능선갈림길에서 두륜봉까지는 2개의 암봉을 넘어야 하는데 20m~30m이상 되는 가파른 바위절벽을 밧줄을 타고 올랐다가 내려서야하므로 힘겹기도 하다.

대둔산(도솔봉)은 두륜봉능선의 갈림길에서 1시간20분정도 소요되며, 정상은 송전탑이 있어서 표지석은 두륜봉방향에 뻗은 능선의 갈림지점 봉(峰)우리에 있으며, 사람발길이 드물기 때문에 표지석도 풀숲에 묻혀있다. 옆에는 송전시설 창고가 있고, 남쪽의 300~400m전방에 MBC목포방송송전탑과 관리사무소가 있다.송전탑관리사무소앞쪽의 희미한 길을 따라 큰송전탑 뒷쪽의 봉우리(정상)끝부분에 가면 능선을 따라 암릉이 아래로 이어지는데, 우측이 바위절벽이므로 오래된 폐철조망내(內)로 들어가서 송전탑뒷쪽으로 가야하며, 아래로 이어지는 암릉에는 길이 뚜렷하지 않고,오래전에 누군가 답사한 흔적만 있을 뿐이다. 조심스럽게 길을 찾아서 내려가면 동해리의 저수지앞에 내려가게 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암릉을 타고 거의 내려가면 능선을 따라 가는 길과 동해리방향에 빠지는 능선이 나타난다. 도솔봉에서 동해리의 암릉은 2005.10.29현재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길이 있다가 없다가 하는 곳이 많다. 따라서 도솔봉정상에서 동해리의 저수지앞까지의 탐방거리는 2시간넘게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