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주봉 가지산에서 뻗어내린 연봉은 신불․영취산을 거쳐 시살등과 오룡산에 이어져서 816.1m의 염수봉을 막내봉으로 한다. 그러나 염수봉에서 계속 이어지는 대간(大幹)은 25km정도를 더 내리 뻗어 낙동강을 내려다 보는 오봉산(530.8m)에서 끝을 맺는다. 염수봉이란 이름은 옛날 천지개벽할 때 바닷물이 올라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염수봉은 전체가 육산을 이루고 있어 볼거리는 크게 없으나 대부분이 참나무 숲의 마사토 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워킹산행지로는 최고라고 하겠다. 등산객 발길이 뜸하여 낙엽이 많고 호젓하여 상쾌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염수봉에서 오봉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大幹)에 솟은 10여개의 봉우리는 700~800m를 넘고 있으며, 고개(안부)마다에서 20~30분씩 올라야 하는 봉우리도 많다. 그 중에서도 내석고개에서 삐알산(819m) 오르는 코스와 어전고개에서 널밭고개로 넘어가는 무명봉(747m)은 1시간 가까이 올라야 하며, 또 많은 봉우리가 오르내리막이 가팔라 산행길도 순탄하지 않다. 특히 양산 어곡공단의 뒷편에 솟은 매봉은 절경이 뛰어난 바위봉이다. 또 삐알산에서 능걸산을 거쳐 어곡산까지 이어지는 능선부에는 억새군락지가 많고, 9만3천평에 이르는 고산습지도 관찰할 수가 있어 산행길을 더욱 즐겁게 한다.

 

▣ 탐방코스

1) 염수봉

내석리 - 임도길(좌측) - 고개 - 산장 - 염수봉(2시간) 염수봉 가까이 까지 임도

내석리(마을회관) - 구불사(황계골) -오세암농장 - 산능선 - 능선임도 - 염수봉(2시간10분)

내석리(마을회관) - 구불사(황계골) - 궁여암길 - 개사육舍 - 능선갈림길(도라지고개) - 염수봉(2시간40분)

 

2) 천마산

대우마리나아파트 - 감결마을 - 성불사 - 용고개 - 암봉 및 암릉 - 천마산(능걸산) - 혜월사 - 좌삼마을(4시간)

 

3) 양산대간

내석마을 - 오세암농장 - 염수봉 - 내석고개 - 삐알산 - 골프장 - 천마산(능걸산) - 바람고개 - 명전고개 - 용선(9시간)

용선 - 명전고개 - 신성봉 - 어곡산(매봉) - 세미기고개- 화제고개 - 작은오봉산 - 큰오봉산 - 용국사(7시간)

 

▣탐방길

1) 염수봉의 산행기점은 내석리 버스종점(마을회관)에서 시작한다. 승용차는 구불사입구까지 진입이 가능하지만 도로가 좁고 농로이며, 구불사앞쪽에서부터는 좁은 비포장도로가 이어지므로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못하다. 내석리마을회관 주변의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마을내로 들어가 마을뒷편의 언덕에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왼쪽에 염수봉등산안내도가 있는데, 2006년현재 상세하지 못하여 알아보기가 좀 어렵다. 안내도앞의 삼거리에서 앞쪽 약간의 우측편(서북방향)에 높이 보이는 봉우리가 염수봉이고, 우측의 깊은 계곡(구불사위치)이 황계골이다.

 

내석고개를 거쳐 오르는 코스는 좌측의 임도를 1시간정도 따라 오르면 내석고개에 도달하게 되고, 내석고개의 임도는 배내골로 가는 길과 우측의 염수봉으로 가는 삼거리이며 차량통행도 가능하다. 배내골방향의 임도는 아스팔트로 포장된 편도1차선의 일반도로이므로 승용차가 내석고개까지 올라올 수가 있어서 여러대의 차량이 보인다. 우측 염수봉방향의 비포장임도를 10분정도 따라 가면 좌측에 외딴가옥(농막)이 보이고, 계속해서 임도를 30~40분정도 따라 오르면 산꼭대기의 능선부에 닿게 된다. 우측에 산림초소가 보이고 초소앞에서 정상방향(동북쪽)의 산줄기 등산로를 따라 5~6분정도 오르면 염수봉이다. 2005년까지만 해도 숲이 우거졌으나, 2006.06.18 경남산악연맹에서 표지석을 세우고 주변의 나뭇가지 등을 정비하여 놓았다. 정상에서 북쪽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서 안부를 거쳐 능선을 따라 가면 오룡산에 오르게 된다. 동쪽의 능선을 따라 가면 길이 좋지 않다.


황계골을 거쳐 오르는 코스는 황계골방향의 농로포장길을 따라 5분쯤 들어가면 다리가 있고, 계속 물길을 따라 들어가면 우측에 구불사가 보인다. 그리고 안쪽으로 궁여암 가는길 표시가 있는데, 암자까지는 임도가 나 있다. 구불사앞을 지나 2분쯤 가다보면 좌측의 계류건너에 밭이 있는데, 밭앞에 "오세암 주말농장"이라고 써놓은 농막을 볼 수가 있으며, 그 뒷쪽의 산줄기 아래에 묘지가 보이는 곳을 오르면 등산로가 이어진다.

초입은 사람발길 많이 크게없어 풀과 나뭇가지에 걸리는 등 길이 좋지 않으나 산비탈에 비석이 있는 묘지를 지나게 되면 차차 넓은 길이 지그재그로 완만하게 이어지게 되므로 순조롭게 오를 수가 있다. 1시간10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의 안부에 도달하고, 능선에는 임도가 넓게 정상방향을 잇고 있으며 차량통행도 가능하다. 따라서 정상은 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고 좌측 산줄기를 따라 올라도 되며, 임도의 좌측 산줄기를 따라 오르면 봉우리에 바로 오른다. 정상에서는 남쪽이나 서쪽방향의 길로 내려와도 모두 임도를 만나게 되므로 어느 길을 선택하여도 상관 없으나 남쪽의 능선은 길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임도를 따라 내석고개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궁여암방향길로 접어들어 도라지고개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오세암주말농장 앞에서 계곡 우측의 임도를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서면 월명암이 좌측에 있고, 계속 임도를 따라 오르면 좌측 건너에 궁여암이 보인다. 모두가 ‘90년대 후반 또는 2000년대초에 건립한 암자로 보이지만 규모는 매우 작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개를 사육하는 곳이 나타나고, 임도는 작은 과수밭에 연결된다. 등산로는 과수밭 좌측의 산비탈의 길을 따라 숲에 들어가면 본격 시작된다. 개사육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1시간정도 오르면 주능선부의 안부에 도달하게 되는데, 도라지고개이며 삼거리이다. 도라지고개에는 배내골의 선리마을로 연결되는 임도가 지나며, 임도는 염수봉과 내석고개를 거쳐 내석마을 또는 배내골 입구로도 연결된다.

내석리마을의 버스종점에서 도라지고개(삼거리갈림길)까지는 1시간40분 정도 소요된다. 도라지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오룡산과 시살등, 그리고 통도사방향에 가고, 남쪽의 능선부 비탈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1시간정도 가면 염수봉에 오른다. 양산 석계에서 내석리마을회관까지는 자동차로 7~8분 거리이며,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나 운행간격이 크므로 대중교통의 이용은 조금 불편하다. 내석리마을회관앞이 버스종점이며, 동동주와 부침,오리,닭백숙 등의 요리를 하는 촌 음식점이 하나 있다.

 

2) 천마산

천마산 또는 능걸산이라고 불리며 해발783.3m의 높이로 양산시 상북면에 위치해 있다. 또 정상에서 능선이 서남방향의 토곡산과 어곡산,북쪽에는 염수봉을 거쳐 영남알프의 산맥에 연결된다. 정상부에서 양산방향을 길게 내리뻗은 능선의 끝자락 해발100m정도의 낮은 곳에서 등정을 시작하게 되므로 오르는 시간이 다소 많이 소요되는 코스이다. 주 산행코스는 양산시상북면 소토리의 대우마리나아파트뒤의 감결마을로 가서 성불사를 거쳐 오른다. 정상에 올라서 에덴벨리골프장을 거쳐 염수봉방향의 삐알산과 어곡산,토곡산방향의 산행도 가능하지만 통상적인 산행코스는 감결마을에서 정상에 올랐다가 외석리의 좌삼마을로 하산하는 4시간정도의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산행들머리와 하산지점이 되는 소토와 석계는 양산과 언양을 잇는 시외버스가 수시(10분)로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편이 좋다.

산행기점은 소토버스정거장에 하차하여 대우마리나아파트 정문앞에 가서 우측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들어가면 감결마을회관이 있다. 회관앞을 지나면 물길 건너에 성불사안내판이 보인다. 성불사방향의 길을 따라 5분정도 들어가면 계곡가의 산밑에 조그만 절이 홀로 있다. 성불사앞에서는 계곡옆을 따라 들어가는 길이 있으나 성불사대문앞 방향을 가면 담장옆의 산비탈에 오르는 길이 좋게 이어지며, 25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능선안부의 용고개이다.

올라오는 도중에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산행리본이 달려있는 좋은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용고개에서 좌측에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30~40분정도 오르다 보면 우측에 볼록한 봉우리(527m봉)의 비탈을 지나서 작은 안부로 바로 가게 된다. 안부에서 바로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오르게 되며, 안부에서 볼록한 봉우리(527m)로 오르는 길이 우측의 능선을 따라 있으므로, 15분정도 가면 볼록한 527m봉에 올라서게 된다.

527m봉우리에서 우측에 이어지는 능선의 길을 5분정도 내려서 살짝 오르면 전망바위봉이며, 길은 능선을 따라 소석리로 이어진다. 천마산(능걸산)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527m봉에서 다시 안부로 되돌아와서 능선을 따라 올라야 한다. 527m봉 앞의 안부에서 1시간 가까이 오르면 최고 절정의 암봉 앞에 이르게 되는데, 암봉은 올라도 되고, 바로 정상을 향하여 올라도 된다. 그러나 암봉에 오르는 것이 산행미를 최고로 맛볼 수가 있다. 암봉은 윗부분이 비스듬하면서 평탄하게 넓고 주변의 조망이 아주 좋다. 이와 비슷한 암봉은 윗쪽에 또 하나 있고 그 뒤로 암릉이 이어진다. 암릉을 조금 오르다 보면 내려서게 된다.

그리고 다시 조금 오르면 천마산정상이다. 정상석은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정상부에 있는 바위에 “천마산783.3m”이라고 새겨져 있다. 정상에서는 우측 아래쪽의 능선에 암봉이 보이고 서쪽방향에 이어지는 능선에 높이가 비슷한 민둥봉우리가 가까이 보인다. 서쪽의 민둥한봉우리까지는 5분정도 소요되며, 민둥한봉우리에 가면 너럭바위와 함께 넓은 억새지대가 펼쳐진다. 좌삼마을방향의 하산 길은 천마산정상에서 우측의 능선부에 있는 암봉을 지나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 능선을 따라 1시간20분정도 내려가면 좌삼마을에 닿게 된다. 정상에서 10분정도 내려서면 아주 순탄하고 좋은 등산로가 계속 완만하게 좌삼마을까지 이어진다. 좌삼마을에서 석계시외버스정류소까지는 도로를 따라 20분정도 걸어야 한다.

석계에서 내석을 운행하는 버스가 2시간에 1대정도 있으므로 이용하기가 어렵다. 정상부 주변과 암릉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가 아주 순탄하고 좋다. 정상부 아래의 능선에 있는 암봉과 암릉에 오를 때에는 주변경관이 너무 좋아서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게 되는데 많은 시간을 지체할 수가 있다. 좌삼마을에서 올라 감결마을로 하산하는 역코스를 이용하면 하산시에 편리한 점이 있으나 좌삼마을은 공장과 농장이 많아 초행자일 경우 들입지 찾기가 어려우므로 대우마리나 아파트에서 오르는 것이 편리하다. 좌삼마을에서의 들입지는 혜월사를 찾아 가면 되지만 유명절도 아니고 조그만 기도원이므로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3) 염수봉,천마산,오봉산까지의 양산대간

(1구간)염수봉에서 30분정도 내석고개로 내려서 다시 50분정도 삐알산을 힘겹게 오른다. 2006.10월 현재 내석고개에서 부터는 사람발길이 크게 많지 않은 관계로 삐알산 오르는 등산로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고 잡목도 우거져 있다. 삐알산은 5분정도의 거리로 능선상에 봉우리 2개가 아래위(아랫삐알산,웃삐알산)로 약간 떨어져 있으며, 정상은 웃삐알산이다. 삐알산의 높이는 지도상에 해발 819m로 표기되어 있으나 2006.10월 현재 정상석은 없고 누군가 830m라고 쓰여진 비닐천이 보인다.

주변에는 나뭇가지를 정비하여 놓아서 조망은 좋다. 북쪽에는 염수봉이 가까이 한눈에 보이고, 남쪽의 골프장과 천마산도 한눈에 조망된다. 직진되는 능선을 따라 가면 길이 2갈래로 갈라지는데, 모두 내석방향에 내려가는 길이다. 삐알산정상에서 골프장방향의 산비탈을 타고 내려서야 한다. 10분정도 안부로 내려가면 골프장을 만나는데, 울타리 밖에 길이 없으므로 골프장내를 조금 지나 가서 왼쪽의 산능선방향에 숲을 헤치고 능선부로 올라가면 숲속에 길이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30분 조금 넘게 억새군락지를 오르면 둥그스럼한 능걸산의 너럭바위(넓은바위)가 있는 곳에 닿게 된다.

능걸산정상부는 동쪽의 3분거리에 보이고 주변은 억새가 많으며, 평원 같이 넓고 커다란 너럭바위도 있어서 쉬어가기에 아주 좋다. 능걸산 정상부 서쪽에 푹 꺼진 곳은 9만3천여평에 이르는 고산습지가 있다. 넓고 큰 바위 옆에 있는 묘지를 지나가면 곧 바로 임도(넓은길)를 만난다. 서쪽방향의 임도를 따라 고산습지 안내판,습지보호초소,군사시설 등을 만나면서 20분정도 지나가면 골프장진입도로를 만난다. 진입로의 맞은편에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 넘으면 양산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바람고개에 닿는다. 능걸산에서 바람고개(용선고개,에덴고개)까지는 35분정도 소요된다.

바람고개에서 다시 앞에 보이는 능선(753m봉)을 올라 넘어 간다. 우측의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차량이 다니고 있어서 불편하므로 능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능선에도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서 잡목이 우거져 헤치면서 통과 해야하며, 능선을 통과하게 되면 아주 가파르게 어전고개로 내려서게 되는데, 길이 뚜렷하지 않아서 불편이 크다. 바람고개에서 어전고개까지는 25분정도 소요된다.

어전고개에서 다시 가파른 능선의 무명봉우리로 올라서게 되면 능선길이 계속되면서 앞에 뾰족하게 높이 보이는 747m봉을 올라 넘어야 하는데 매우 높다. 어전고개에서 747m봉까지 오르는 시간은 50분이 넘게 소요된다. 747m봉에서는 어곡산의 매봉과 명전봉(782m)이 높게 보인다. 그리고 747m봉에서 내려서면 널밭고개에 닿게 되는데, 7~8분정도 내려가는 길이 숲가꾸기 작업을 잘해 놓아서 아주 순탄하다. 널밭고개에는 배내골로 내려가는 길이 우측에 보인다. 널밭고개에서 다시 명전봉(782m)을 올라 넘어야 하는데 매우 힘겹다. 그동안의 체력소모가 커서 올라 넘는 데에는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널밭고개에서 명전고개까지 40분정도의 거리지만 1시간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

임도를 따라 명전고개로 가면 25분정도 거리로 많이 수월하다. 명전고개에는 양산과 배내골방향을 가는 임도가 있으며, 임도는 차량(찦차)의 통행도 가능하다. 임도는 양산방향은 아주 가파르게 내려가지고 배내골방향은 완만하다. 명전고개에서 전면에 보이는 신성봉(790m)까지 오르는 데는 10분정도 소요된다. 바람고개에서 명전고개까지에는 배내골방향에 하산하는 길은 있으나 양산방향의 하산하는 길은 없다. 어전고개에서 양산방향에 임도가 보이지만 조금 가면 끝나 버린다. 내석마을에서 염수봉을 올라서 삐알산과 능걸산을 거쳐 명전고개까지는 약간의 휴식,점심시간,조망 등을 포함하면 8시간이 넘게 소요되므로 하산시간을 감안하면 9시간이상 소요된다.

 

(2구간)산행기점은 명전고개에서부터 시작하며 신성봉을 올라서 어곡산을 거쳐 오봉산까지이다. 양산 어곡동 밤골입구의 용선에서 밤골로 들어가 임도를 따라 1시간20분정도 오르면 명전고개에 닿게 된다. 명전고개에서 10분정도 오르면 신성봉(790m)이며, 어곡산과 토곡산을 잇는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있다. 신성봉에서 어곡산방향의 능선을 1시간정도 따라 가면 매봉(선암산,710m)정상에 오른다. 매봉(선암산)은 뾰족하게 50~60m의 높이로 솟은 수직에 가까운 바위봉이다. 손으로 바위홈을 찾아 잡으면서 기어올라야 하고, 다시 밧줄을 잡고 바위봉을 내려서야 한다.

그리고 전체가 암릉을 이루고 있는 바위봉을 통과하면 또 나무가 우거진 암봉이 있다. 어곡산의 정상부은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형성되어 있으며, 정상부에서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세미기 고개이다.세미기고개는 양산과 화제를 잇는 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다. 세미기고개에서 30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양산방향을 내린 능선의 안부삼거리에 닿는다. 안부에서 능선을 따라 35분정도 오르락내리락 하는 봉우리 몇 개를 지나 내려서면 화제고개이다. 화제고개에서 10분정도 가파르게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 다시 안부로 내려서 또 가파르게 10분정도 오르면 작은 오봉산이다.

작은 오봉산에는 약간의 체육시설과 커다란 정자가 있으며, 범어동 주민들이 아침운동 등을 위해 오르는 곳이라서 범어동방향은 아주 넓고 좋게 나 있다. 정자앞에서 바로 좋은 길로 약간 가파르게 내려가면 대동아파트이다. 그리고 체육시설앞에서 산비탈로 내려서 능선부로 가면 화제방향에서 올라오는 임도의 끝지점에 내려서게 되며, 대동아파트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큰 오봉산 길은 능선을 1시간정도 타고가면 된다.

큰 오봉산정상에서 하산은 40분정도 능선을 타고 내려서면 된다. 오봉산자락에는 범어동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므로 오봉산을 올라오는 길이 여러 곳에 있다. 용선에서 명전고개까지 오르는 거리가 1시간20분정도 소요되고, 명전고개에서 어곡산을 거쳐 오봉산까지 능선의 거리가 4시간20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하산시간 40분정도 하면 총 산행거리는 6시간20분에서 7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