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767.4m)은 마산시에 위치해 있으며, 마산을 대표하는 진산으로, 산세는 그다지 크지 않고, 능선부는 거의 억새와 함께 민둥산에 가깝다. 마치 학이 춤을 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는 자세와 같다고 하여 무학산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하며, 옛 이름은 “두척산”이라고 한다. 무학산에 오르면 마산항과 남해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다. "舞鶴"의 단어는 경남을 대표하는 무학소주를 떠 올리게 하며, 마산시내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면서 낙남정맥에 걸쳐 있고, 마산시내와 접하고 있어서 공휴일, 또는 평소에도 마산시민이 즐겨 이용하는 사랑받는 산이다. 정상부와 서마지기를 중심으로 남북에 길게 능선을 형성하고 있는데, 무학산의 백미는 학의 머리에 해당되는 학봉의 암봉미와 정상주변의 진달래 군락이 자랑거리이다. 서편은 광려산과 마주하면서 경사가 급한 곳도 있으며, 동쪽 산자락의 서원곡계곡은 마산시민의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 탐방코스

서원골주차장 - 백운사(서원골) - 무학폭포 - 서마지기 - 무학산(1시간10분)

마산여중 - 앵지박골 - 팔각정 -  서마지기 -  무학산(1시간 20분)

두척동 - 두척골 - 능선안부- 무학산(1시간50분)

 중리 - 안부(삼거리) - 시루봉 - 무학산(2시간)

만날고개 - 대곡산 - 전망바위 - 안개약수 - 무학산(1시간50분)

원계동 - 안부(삼거리) - 시루봉 - 무학산(1시간30분)

 

▣ 탐방길

무학산의 산행기점은 서원곡계곡(원각사앞),두척동,만날고개,내서읍의 중리,원계 등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으나, 시내와 접해 있어서 계곡과 능선의 곳곳에 샛길 산행로가 있다. 마산시내와 접해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등산코스는 방향잡기에 따라서 여러 코스로 다양하게 정할 수가 있으나 계절에 맞추어 본다면 진달래와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는 학봉과 서원곡계곡이 좋고, 여름에는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완월계곡과 명정계곡 코스를, 억세와 단풍의 있는 가을엔 서마지기와 대곡산코스를, 겨울엔 마산시내와 합포(마산항)만을 조망하는 산행이 좋아보이며, 서원곡계곡에는 산장과 간이 음식점이 있다. 장거리코스로는 중리에서 낙남정맥을 따라 무학산과 광려산을 연결하는 산행도 있다.

 

[내서읍방향]

내서읍방향에서 무학정상과 대곡산까지 종주하는 원점회귀코스가 좋아 보인다. 내서읍에서의 대표적인 산행기점은 중리와 원계마을이 있는데, 원계마을은 대동아파트 뒷쪽의 계곡에 있는 마을이며, 마을로 끝까지 들어가면 우측의 산자락에 시루봉등산로의 안내푯말이 있다. 중리의 산행기점은 마산시에서 내서읍방향의 도로를 따라서 내서읍의 첫 번째 좌회전신호지점의 산자락에 있으므로, 좌회전하여 좌측산자락을 처다보면 무학산산행안내도와 함께 등산로가 보인다. 등산안내도가 있는 중리기점에서 1시간30분 가까이 능선을 따라 오르면 원계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는 안부에 닿게 된다. 원계마을갈림길안부에서 5~6분정도 오르면 시루봉에 닿게 되며, 내서읍 방향의 능선 300m지점에 시루바위가 보인다. 시루바위까지는 6~7분정도 소요되며, 시루바위는 둘레가 둥글며 위쪽은 매우 넓고 수평이다. 마치 사람이 만들어 놓은 봉수대 같이 생겼다.

시루바위를 왕복하고 25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무학산정상이다. 좌측 아래로 팔각정자와 서마지기가 보인다. 그리고 마산항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남해바다와 함께 섬들이 펼쳐진다. 정상주변은 민둥산으로 억새가 많으며 남쪽의 가까운 봉우리에 돌탑이 쌓여 있는 것이 보인다. 돌탑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 1시간정도 계속 내려가는 능선을 따라가서 평탄하게 가다가 오르면 대곡산이다. 대곡산정상에서 좌측의 길은 만날고개로 가고, 우측의 길은 쌀재고개로 가는 낙남정맥의 길이다. 대곡산에서 15분정도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면 쌀재고개이다. 쌀재고개에서 전면에 보이는 봉우리를 20분정도 올라서 10분정도 능선을 타고 가다가 내려서면 바람재이다. 바람재에서 대산까지는 1시간반가까이 소요되고, 대산에서 광려산까지는 1시간조금 넘게 소요된다.( 광려산,대산 참조)

바람재에서 대산에 오르기가 힘들면 우측의 산비탈에 이어지는 임도을 따라 1시간정도 가면 신목마을에 닿게된다. 신목마을에는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바람재에서 임도를 따라 40분정도 가다보면 내서읍방향의 아래로 뻗은 능선을 지나 다음의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감나무골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감나무골마을에서 10분정도 걸어나가면 신목마을삼거리가 있으며, 감나무골버스정류장이 있다. 택시를 "콜"하면 내서읍까지 요금이 2007.1월현재 4,000~5,000원정도 나온다. 내서읍중리기점에서 시루바위를 거쳐 무학산정상과 대곡산을 등정하고 원점에 돌아오는 전체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