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비로봉,1288m)원주시(소초,판부,신림)면,횡성(안흥)에 걸쳐 있으며, 북에서 남쪽의 남대봉(1181.5m)으로 뻗어 원주시의 동쪽을 가로막고 있다. 주릉선의 거리가 20km에 달하며, 주봉인 비로봉은 스카이라운지를 이루듯 높게 솟아 있어 그 기세가 매우 당당해 보인다. 일찍이 동악명산이라고 일컫는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고산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산역이 광활하여 각종 동식물의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기도 하다. 비로봉을 중심하여 북쪽에 매화산과 삼봉,남쪽에 향로봉과 남대봉,시명봉 등 여러 봉우리와 연결되어 있고, 또 남대봉 비탈에는 해발이 높은 곳(1100m)에 위치한 상원사를 비롯하여 구룡사 등 오래된 사찰이 있으며,큰골,영원골,사다리골 등 깊은 계곡과 기암괴석,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사다리병창은 거대한 암벽군이 마치 사다리모양을 하고 있으며, 암벽사이에 자라난 나무들과 어울여 사시사철 독특한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하여 사다리병창길(병창은 영서방언으로 "벼량" "절벽"을 뜻함)이라고 한다. 또 많은 사적지와 함께 구룡사를 비롯하여 갖가지 전설도 서려있다. 치악산이라는 이름만 하더라도 원래는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고 불리었으나 상원사에 얽힌 꿩의 전설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치악산전설

옛날 경상도 의성 땅의 한 나그네가 이곳 적악산 오솔길을 지나다가 꿩을 잡아먹으려는 구렁이를 발견하고 꿩을 구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밤 잠자는 나그네를 구렁이가 휘감고 상원사에서 종이 세 번 울이면 살려주겠다고 하였다. 나그네를 구하기 위하여 꿩 세마리가 머리로 종을 세 번치고 죽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꿩을 잡아먹으려는 것을 살려주어 은혜를 갚은 꿩들의 종소리에 유래되어 꿩을 의미하는 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는 이름을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남대봉 바로아래(해발1100m)에 있는 사찰 상원사에는 은혜 갚은 보은의 종이 복원되어 있다.

 

▣ 탐방코스

구룡사주차장 - 구룡사 - 세렴폭포앞 갈림길 - 사다리병창능선, 또는 계곡길 - 비로봉(2시간30분)

② 황골주차장 - 입석사(입석대,마애불 왕복12분) - 능선마루 - 주능선갈림길 - 쥐넘이재전망대 - 헬기장 - 비로봉(2시간15분)

※ 하산(1시간40분)

관음사 - 곧은재지킴터(초소) - 곧은재 : 2시간

행구동지킴터(초소)입구 - 보문사 - 향로봉(2시간)

금대관리소 - 자동차야영장 - 영원사앞 - 주능선안부갈림길  - 상원사갈림길 - 남대봉(2시간)

성남주차장 - 상원사앞 - 산면의 영원사방향갈림길 - 주능선갈림길 - 남대봉(2시간40분)

부곡리(산림초소) - 곧은(고든)골 -  곧은치(고든치) : 2시간

부곡리(산림초소) - 곧은(고든)골 - 갈림길 - 남능선안부 - 1004.9봉 - 헬기장1.2 - 비로봉(3시간)

 

비로봉-향로봉-남대봉 종주(7시간50분)

 구룡사주차장 -(40분)- 세렴폭포 -(사다리병창능선,1시간40분)- 비로봉 -(1시간30분)- 곧은치-(25분)- 향로봉

  -(1시간30분)- 남대봉 -(15분)- 상원사 -(1시간50분)- 성남주차장

 

▣ 탐방길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에 이르는 큰 산줄기는 10km이 이르므로 산봉별로 나누어도 탐방을 하거나, 또는 능선종주의 장쾌한 탐방도 좋다. 산행기점은 구룡사,황골,곧은재,행구동,금대,성남,부곡지구이다. 구룡사지구는 구룡사에서 입장료(2,000원)를 챙기므로 교통이 편리한 황골,곧은치,부곡방향에서 비로봉에 올랐다가 구룡사로 하산하는 루트를 많이 이용한다. 남대봉방향은 행구동(국향사)에서 향로봉을 거쳐 올랐다가 상원사를 거쳐 성남주차장으로 하산한다. 성남주차장에는 시내버스가 운행(23번,1일5회)된다. 구룡사주차장에서는 세렴폭포와 사다리병창능선으로 바로 비로봉에 올랐다가 목적지로 하산을 한다. 구룡사 방향에서 오르는 사다리병창 코스는 매우 가파른 최악의 코스로 등산로 정비전에는 눈,비가 내릴 때는 통제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거의 계단으로 정비를 하여 오르는데에도 크게 어려움이 없으나 하산시간을 감안하여 세렴폭포매표소에서 동절기(오후1시) 하절기로 나누어 오후 시간대에는 입산을 통제한다. 정상에는 커다란 돌탑3개가 쌓여져 있다.

 

1) 비로봉,남대봉종주

치악산종주는 구룡사에서 올라 비로봉과 남대봉을 잇고 성남주차장으로 하산는 코스가 일반적이며, 22km정도로 8~9시간정도 소요된다. 구룡사주차장에서 세렴폭포까지는 평탄한 길로 40분정도 소요되고, 세렴폭포에서 사다리병창능선을 타고 비로봉까지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비로봉에서부터 곧은치까지는 낮아지는 능선이므로 오르내림이 크게 없으며, 비로봉에서 곧은치까지는 1시간30분정도 소요된다. 곧은치에서 향로봉을 거쳐 남대봉까지는 계속 오르는 능선으로 이어진는데, 곧은치에서 25분정도 오르면 향로봉에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향로봉에서 남대봉까지는 오르내림이 많지만 큰 오르내림은 아니다. 향로봉에서 남대봉까지 1시간30분정도 소요되는데, 거리는 멀게 느껴지며, 남대봉에는 헬기장이 있다. 남대봉에서 주능선을 타고 7~8분정도 내려서면 영원사와 상원사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상원사방향는 좌측으로 꺾기어 5분정도 내려가면 산면에 영원사갈림길이정표가 있고, 좌측으로 산면을 따라 5~6분정도 돌아가며, 상원사가 보인다. 남대봉에서 상원사앞까지는 17분정도 소요된다. 상원사에서 성남주차장(공원초소)까지 5.6km로 2시간가까이 소요되는데, 1시간정도 내려서면 포장임도가 주차장까지 이어지므로 거리에 비해 탐방시간이 단축되기도 한다.

 

2) 황골코스(2016.12.31)

황골탐방지원센타앞에 여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2016.9월에 설치되었으며, 주차료는 4,000원이다. 황골주차장에서 입석사진입로를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입석사에 도달하고, 입석사뒷쪽의 산자락에 입석대가 보이며, 입석사에서 50m거리로 3~4분정도 오르면 올라볼 수 있다. 입석대에서 20m거리에 마애불좌상이 있으므로 입석사에서 왕복12분정도 모두 돌아보고 입석사로 되돌아 와서 산길로 오르면 된다.

입석사에서 산길로 조금 가면 가파른길이 시작되며, 28분정도 오르면 지능선마루에 올라서고, 능선을 따라 6분정도 전면에 보이는 봉우리방향으로 오르다가 비탈면으로 가서 우측의 능선을 가파르게 21분정도 오르면 주능선갈림길(입석사갈림길)에 올라선다. 그리고 완만하게 11분정도 약간씩 오르내리능선을 따라 오르면 투구봉과 그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쥐넘이재전망대데크에 올라서게 되고, 계속 완만한 능선을 12분정도 더 오르면 비로봉이 한눈에 보이는 헬기장에 올라선다. 헬기장에서 4분정도 구룡사방향의 계곡길갈림길 안부로 내려서 11분정도 가파르게 계단길 등을 오르면 치악산정상 비로봉이다.

비로봉에는 돌탑이 3개 쌓여 있고, 구룡사방향과 2016.10.19에 개방된 안흥의 부곡리(무례골코스)방향길이 있다. 비로봉에서 황골주차장으로 되돌아 하산할 경우는 1시간40분정도 소요되므로, 황골주차장에서 비로봉을 왕복하는 전체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4시간반정도 소요된다. 2016.12월현재는 황골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차량교행이 어려운 좁은 길로 접어들어 조금가면 우측에 황골주차장이 설치되기전에 주차장으로 이용하던 공터가 있으므로 이곳에 주차할 경우는 황골주차장이 있는 탐방지원센타앞까지는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된다.

 

3) 안흥방면(부곡,2003.11.1)

2003.11월현재 안흥방면의 부곡지구 지정등산로는 바로 곧은치로 오르는 코스밖에 없다. 그런데 남릉선을 이용하여 비로봉에 바로 오를 수가 있는데, 사람발길이 크게없어 등산로가 희미하고 이정표도 없다. 비지정코스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 않아 깨끗하며 산이 깊고 고산의 정취를 그대로 풍기고 있다. 안흥에서 부곡리까지의 계곡길(주천강)은 주변의 경치가 아름답다. 탐방은 부곡리에서 시작하여 남릉선으로 비로봉을 등정하고 곧은치에서 하산하면 원점회귀탐방이 된다. 2003년현재 부곡리를 이용하는 탐방객이 크게 없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차량은 부곡초등학교 주변, 또는 곧은골입구의 길옆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 부곡초교에서 곧은골방향을 1km정도 가면 화장실이 있고, 작은 물길(도랑)을 건너게 되면, 산림감시초소와 안내표지가 있다. 산림감시초소에서 곧은재까지는 4km정도 된다. 곧은골의 길을 따라 5분정도 들어가다 보면 우측에 산에 오르는 희미한 산길에 등산리본이 드문드문 3~4개정도가 보이므로, 접어들어 완만하게 1시간20분정도 따라 오르면 비로봉에서 내리는 남능선부에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더 오르면 1004.9m봉에 도달된다.

1004.9봉에서는 비로봉과 향로봉,남대봉 등 치악산의 주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며, 계속 30분정도 더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타난다. 헬기장에서 25분정도 더 오르면 또(2번째) 헬기장이 나타나고, 비로봉(정상)은 지척에 보인다. 헬기장에서 15분정도 오르면 비로봉능선에 닿게되고, 비로봉정상은 2~3분 거리이다. 비로봉에서 남쪽의 주능선을 따라 1시간30분정도 가면 곧은치에 닿는다. 곧은치에서 향로봉까지는 25분정도의 오르막 길을 힘겹게 올라야 한다. 곧은치에서 향로봉의 왕복은 40분정도 소요된다. 곧은치에서 곧은골로 하산하면 안흥방면의 부곡리로 하산하게 된다. 곧은골은 곧은치에서 부곡리까지 4.1km, 1시간40분정도 소요되며, 매우 깊고 큰 계곡이다. 넓은 평암반,소와 폭포 등이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좋다. 곧은치, 또는 고든치라고 표기하는데, 안내표지판에는 "곧은치"로 쓰고 있다. 부곡리는 안흥면소재지의 서쪽방향(부곡) 자동차로 20분정도 거리이다.

※ 위의 탐방로는 2016.10.19 탐방로를 정비하고, 큰무례골코스로 개방되었음.

 

4) 금대방향

판부면금대방향은 금대분소(관리소)가 있는 금대주차장, 또는 자동차야영장에서 시작하며, 남대봉에 오르는 코스이다. 자동차야영장까지는 승용차진입이 순조롭다. 자동차야영장진입은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소형차량은 영원사까지 진입이 가능하므로 영원사주차장에서 등정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금대분소주차장에서 자동차야영장매표소까지의 도로는 협소하여 도로변의 무단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영원사에서 주능선안부까지의 산세는 절벽바위들로 험준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주능선안부갈림길까지는 많이 가파르다.

금대계곡에서 향로봉, 또 영원사앞에서 영원산성을 거쳐 주능선에 오르는 길이 있었으나 2014년 현재 "삵"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탐방로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금대분소(관리사무소)주차장에서는 영원사까지 1시간정도 소요되고, 자동차야영장에서 영원사까지는 45분정도 소요되는데, 영원사진입도로를 따라 걷게되므로 거리에 비하여 쉽다. 영원사앞에서부터 산길이 시작되며, 영원사앞에서 남대봉까지 2.7km로 안내되어 있지만 등산로가 상당 가팔라서 탐방거리는 2시간정도 소요된다. 영원사에서 주능선안부갈림길까지 1시간40분정도 소요되고, 안부갈림길에서 상원사갈림길까지 7분, 상원사갈림길에서 남대봉까지 10분정도 소요된다.

남대봉에서 상원사방향은 주능선의 상원사갈림길까지 7~8분소요되고, 주능선의 상원사갈림길에서 산면의 삼거리까지 5분, 산비탈면삼거리에서 상원사대웅전까지 7~8분정도 소요된다. 산비탈면의 삼거리에서 주능선의 안부갈림길에 올라서기까지는 20분정도 소요된다. 주능선의 안부갈림길에서 하산은 영원사까지 1시간30분, 영원사앞에서 자동차야영장까지 30분정도 소요된다. 자동차야영장에서 등정을 시작하여 남대봉을 등정하고, 상원사를 둘러보고, 자동차야영장으로 되돌아오는 산행거리는 점심,휴식,조망 등 포함하여 5시간정도 소요된다.

 

 

 

 

 

(황골,구룡사 코스, 2007.5.19)

 

 

 

 

(구룡사,비로봉,남대봉,성남 치악산종주, 2010.10.18)

 

 

 

 

 

(부곡,비로봉 남릉선,곧은골 코스, 2003.11.1)

 

 

 

(금대분소,영원사,남대봉,상원사, 영원사코스, 2014.2.23)

 

 

 

 

 

(황골,비로봉 왕복코스,2016.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