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달산(1,236m)과 옥돌봉(1,242m)은 영주(부석),봉화(물야),영월(하동)에 걸쳐 있으며, 강원도와 경북의 도(道)경계를 이루면서 백두대간에 위치해 있다. 또  선달산의 북서방향에는 갈곶산(966m)과 부석사로 유명한 봉황산(818.9m)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북쪽으로는 어래산,곰봉,시루봉 등 첩첩산중이다. 대부분이 백두대간 탐방길에 거쳐가는 산이며, 서쪽방향의 기슭에는 오전,두내,다덕 등의 약수가 있는데, 오전약수는 물맛이 가장 좋아 조선시대 최고의 약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오지의 지역에 위치한 산으로 능선에 늘어선 아름드리 고목 신갈나무와 노송,철쭉 등 자연생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2007년 현재 영주에서 봉화까지의 국도가 확장되고, 도래기재를 넘는 포장도로가 개통되어 있으며, 또 태백을 잇는 국도확장공사도 계속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산행길에 유명약수를 거치게 되므로 일명 “약수산행”이라고 하면서 찾고 있으며, 약수맛은 탄산수에 가깝다.

 

▣ 탐방코스

부석사 - 봉황산 - 갈곶산 - 늦은목이재 - 오전약수(4시간)

생달 - 늦은목이재 - 선달산 - 박달령(5시간)

오전약수 - 박달령 - 옥돌봉 - 주실령, 또는 도래기재 - 옥돌봉 - 박달령 - 오전약수(3시간20분)

※ 백두대간

고치령 - 미내치 - 마구령 - 갈곶산 - 늦은목이재 - 선달산 - 박달령 - 옥돌봉 - 도래기재(11시간)

 

▣ 탐방길

봉황산과 선달산의 산행기점은 대부분이 부석면과 물야면오전리(생달,오전약수 등) 방향에서 시작하며, 부석사에서 시작할 경우는 봉황산에 올라서 갈곶산을 거쳐 늦은목이(재), 또는 선달산까지 산행을 하고 박달령에서 오전약수방향에 하산을 한다. 생달마을에서는 늦은목이(재)를 거쳐 선달산에 올랐다가 박달령 또는 옥돌봉까지 산행을 하고 주실령에 하산하는 코스와 오전약수에서 박달령을 거쳐 선달산 또는 옥돌봉을 산행하는 코스가 있다. 또 도래기재에서 옥돌봉에 올랐다가 주실령 또는 박달령을 거쳐 오전약수에 하산하는 코스를 이용한다. 대부분이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달할 수가 있다. 모두 능선을 같이하면서 고개(재,령)가 여러 곳 있어 부석면과 봉화(물야)방향에서는 방향잡기에 따라 여러 코스를 이용할 수가 있다.

 

※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마구령과 갈곶산,선달산,옥돌봉을 거쳐 도래기재까지의 24.8km를 1개구간을 정하여 탐방을 한다. 고치령은 5km정도의 거리에 있는 좌석리에서 접근하여야 하는데, 2007년현재 고치령까지 포장길은 되어 있으나 좁아서 대형차의 접근이 어렵다. 좌석리의 버스하차지점에서 고치령까지 도보로 1시간30분정도 소요되므로 대부분이 마을주민의 차량(추럭 등)을 이용하여 고치령까지 접근을 한다. 고치령에서 30분정도 오르면 950m봉우리에 오르며, 그리고 약간의 오르내리막이 있는 능선을 따라 어렵지 않게 2시간10분정도 가서 20분정도 내려서면 마구령에 닿는다. 마구령은 부석면임곡리와 남대리를 잇는 임도가 지나고 있으며, 임도는 차량통행이 가능해 보인다. 마구령에서 10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894m봉의 정상부에 오르면 넓은 공터(헬기장)이면서 사방의 조망이 가능하고, 공터를 지나서부터 험준한 바위능선이 40분정도 이어지고 있으며 높이가 비슷한 1057m봉 2개를 오르게 된다.

암봉과 암릉을 이루는 바위능선을 지나게 되면 순탄한 길이 계속 된다. 1057m봉에서 1시간10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봉우리를 지나 오르면 갈곶산(966m)정상이며, 남쪽으로 봉황산방향 능선이 이어지고 있다. 갈곶산에서 20분정도 내려서면 늦은목이재에 닿게 되며, 오전약수와 남대리의 사거리갈림길이다. 그리고 늦은목이재에서 1시간정도 힘겹게 오르게 되면 선달산정상으로, 넓은 공터이며, 커다란 정상석에 백두대간과 선달산명칭이 표기되어 있다. 정상부가 넓은 공터이지만 가까운 주변에 나무가 둘러쳐져 있어서 조망권은 좋지 않다. 정상에서 계속 완만한 오르내리는 능선을 따라 가서 내려서면 박달령이다.

박달령에도 비포장임도가 지나고 있으며 차량도 다닐 수가 있다. 넓은 공터에 쉼터와 제를 지내는 산신각이 있으며, 임도가 지나는 고개(령)에는 커다란 돌에다가 박달령과 백두대간을 표기한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박달령쉼터에서 1시간1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주실령삼거리에 닿게 되는데,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옥돌봉까는 0.28km,박달령2.8km를 표시하는 이정표가 있다. 주실령삼거리에서 완만하게 5분정도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고, 정상지점에 옥돌봉의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옥돌봉도 주변의 나뭇가지에 가려서 조망권은 크게 좋지 않다. 옥돌봉에서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내려오다가 보면 550년 철쭉 안내표지판이 있으며, 표지판방향에 가면 커다란 철쭉나무가 있고, 외곽을 나무판자로 울타리로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에도 커다란 철쭉나무들과 아름드리 신갈나무가 웅장하게 함께 있다. 철쭉을 살펴보고 1시간 가까이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도래기재에 도달한다. 내려오는 도중에 구룡산과 멀리 태백산이 조망되기도 한다. 고치령에서 마구령과 선달산, 옥돌봉을 거쳐 도래기재까지는 11시간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