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산(1146.4m)은 문암산이라고 부르며, 홍천군내면사무소소재지의 뒷쪽(북동방향)에 위치해 있다. 암산의 석화산과 2km정도의 북동쪽방향에 있는 1164m봉을 문암산으로 구분하고도 있는데, 지도상에는 석화산봉우리를 문암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단애를 이룬 바위들이 솟구쳐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산의 석화산이 절정이며, 암봉과 소나무가 함께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하다고 한다. 석화산의 명칭은 옛날 석이버섯이 많이 달려 있어 마치 꽃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봄에는 진달래,가을에는 단풍이 설악산에 비유된다고 한다.

또 문암산이란 명칭은 서북쪽계곡에 거대한 문과 같은 바위가 있다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석화산은 암산으로 등산로도 가파르면서 험준하고 스릴도 넘친다. 그동안 오지지역으로 접근이 쉽지가 않아 널리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이정표와 가파른 곳의 계단,밧줄 설치 등 등산로 정비는 잘되어 있으나, 문암산은 2014.8월 현재도 사람발길은 크게 없어보이며, 율전리의 문암동방향은 교통편이 좋지 않아 사람발길이 드문곳이다. 봉평(덕거리)방면에서 내면을 잇는 보래령터널이 2010년에 개통되어 접근이 편리하여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 탐방코스

내면사무소 - 창촌교회앞 - 954봉 - 갈림길능선부 - 동봉 - 문암산갈림길 - 석화산정상(1시간20분)

백성동(맛나식당) - 등산로입구 - 암릉 - 짝바위갈림길 - 동봉 - 석화산정상(1시간40분)

석화산정상 - 문암산능선방향 안부(갈림길) - 백성동초지농막 - 맛나식당(1시간)

내면사무소 -(3분)- 창촌교회앞(이정표) -(17분)- 600m봉 -(15분)- 954봉 -(5분)- 능선안부(갈림길) -(50분)- 석화산정상

  -(45분)- 문암재 - (45분)- 창촌교(3시간40분)

문암교회 - 문암골(외딴민가) - 민가뒷쪽지계곡 - 문암산능선부 - 문암산(1164.7m) - 1140봉 - 석화산정상 - 문암재

 - 문바위골,문바위앞 - 휴양가옥 - 문암교회(4시간40분)


▣ 탐방길

산행기점은 내면사무소앞,창촌교,백성동이며, 모두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하다. 내면사무소방향은 면사무소 또는 보건소에 차량을 주차하고, 면사무소옆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보건소가 있고, 창촌교회가 있다. 창촌교회앞(보건소뒤)에 석화산등산로 이정표가 있으며, 바로 산길로 접어 들어 오르게 된다. 이정표와 가파른 곳의통나무계단 설치,밧줄설치 등 잘 정비되어 있다. 내면사무소에서 창촌교앞을 지나 20분정도 오르면 지능선부갈림길(800m)에 올라선다. 계속해서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더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954m)에 올라서게 되며, 석화산의 암릉일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2~3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면 바위가 쪼개진틈으로 지나게 되는데, 짝바위이다.

짝바위에서 비탈면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암릉선의 안부에 도달하며, 백성동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에서부터 정상까지 바윗길이 시작되는데, 가파르고 험준하여 조심스런 곳도 있다. 백성동갈림길(능선안부)에서 55분정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되며, 정상부 50m전에 문암산과 백성동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산능선부에 올라서면 아래로 내면소재지가 조망되고, 암산으로 곳곳이 전망봉으로 사방의 조망권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내면소재지는 북쪽(문암재)의 능선으로 가야한다. 정상에서 25~30여분정도 아주 가파르게 내려서 약간 험준한 능선을 통과하면 순탄한 능선이 이어진다. 그리고 15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다가 좌측으로 약간 가파르게 내려서 조금가면 문암재에 도달한다.

문암재에는 북쪽방향의 문암동마을과 내면소재지(승지골)방향의 갈림길이 있다. 문암재에서 7~8분정도 내려가면 억새가 우거진 묵밭(집터)이 나타나고, 묵밭을 지나면 넓은 길이 시작된다. 넓은길(임도)를 따라 10여분정도 가면 고랭지밭이 시작되고, 농가들이 나타나면서 포장길이 창촌면소재지로 이어진다. 문암재에서 내면소재지의 창촌교(다리)까지 45분정도 소요된다. 내면사무소앞에서 석화산으로 올라 문암재를 거쳐 원점에 회귀하는 산행거리는 3시간40분정도로 점심,휴식 포함하면 4시간 약간넘게 소요된다. 이정표는 모두 석화산을 안내하고 있다.

 

백성동산행기점은 내면소재지에서 자동차로 2km정도 구룡령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의 골짜기입구에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곳이 있으며, 골짜기로 조금 들어가면 맛나식당이 있다. 식당앞쪽에는 넓은 주차장겸 공터가 있는데,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맛나식당앞을 지나가면 좌측에 등산로 푯말과 함께 산비탈면으로 오르는 정비된 등산로가 보이며, 입구에서 바로 가파르게 10분정도 오르면 통나무의자가 있는 능선부 쉼터에 올라선다. 그리고 능선을 따라 25분정도 더 오르면, 또 통나무의자가 있는 쉼터가 있으며, 쉼터에서 20분정도 계속 능선을 따라 오르면 암릉들이 나타나면서 창촌방향이 트이는 절벽의 전망바위가 좌측에 있다.

전망바위에서는 계방산과 보래령 방향이 막힘없이 조망되고, 전망바위에서 계속 능선을 따라 10분정도 더 올라 봉우리같은 곳을 지나면 내면소재지방향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갈림길에서부터 암릉과 암봉들이 즐비한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오르면 석화산정상이다. 석화산정상에서 백성동 하산은 문암산방향의 가파른 능선을 13분정도 내려서면 안부갈림길에 내려선다. 우측의 비탈면 길을 조금 따라 가서 큰가파름이 없는 능선같은 등(登)을 타고 13분정도 내려가면 계곡에 도달한다. 그리고 12분정도 평지같은 길을 따라가면 초지(벌판)지대가 나타나고 초지농막이 있다. 초지농막에서부터는 포장길이 이어지는데, 20분 조금넘게 내려가면 맛나식당이다. 백성동 맛나식당에서 석화산을 등정하고, 문암산능선을 이용하여 백성동으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3시간정도 소요된다. 맛나식당은 닭백숙(능이,한방 등),송어회,돼지갈비 등의 일반식당이다. 반찬,맛,양,가격 등 괜찮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문암산과 석화산을 잇는 능선의 서쪽방향 아래의 골짜기가 문암동이며, 첩첩산중으로 산과 하늘만 보이는 홍천내면에서도 최고의 오지라고 하는 곳이다. 버스진입은 불가능해 보이며, 일반국도(56번국도)에서 10km정도 되는 곳으로, 진입로가 좁은 농로이므로 큰 마음먹고 찾아가야 한다. 문암동에는 외딴 교회가 하나 있는데, 1910년 브라만선교사가 김시복씨,아무개(별칭:깽초)를 전도하기 위해 가정교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문암동에는 도보5분정도의 거리로 별장 또는 휴양가옥 등이 3~4채가 흩어져 있고, 옛부터 살아온 주민은 문암교회에서 도보20분이상 거리에 위치한 노부부(2명)가 2014.8월현재 거주하고 있다. 노부부는 오지탐방지로  매스컴에 소개되기도 했다. 

문암동방향의 탐방은 진입이 가능한 추럭과 승용차 등의 소형차량을 이용한 탐방이 가능하다. 문암동일대와 그 진입로 주변이 모두 고랭지채소밭으로 펼쳐져 있어 시멘트포장길은 문암동진입 도로라기보다는 농산물운반 농로인 샘이다. 찾아가는 길은 차량으로 하뱃재(율전리)삼거리에서 3km정도 인제,상남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의 율전1교(다리)를 건너 좁은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신흥동을 거쳐 고개를 하나 넘어서 계속 끝까지 계곡으로 들어가면 문암교회가 있다. 문암동에는 도로(농로)가 좁아서 차량주차는 문암교회의 마당을 이용하면 되는데, 첩첩산중의 외딴교회도 한번 둘러보고, 헌금함에 헌금도 해볼 수 있다. 문암교회앞은 삼거리이며, 교회에 바로 붙어 가옥이 한 채 있고 주변은 모두 채소밭이다. 교회앞에서 좌측(문암골)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별장가옥이 한 채있다. 그리고 채소밭만보이는 포장길을 따라 20분정도 끝까지 따라가면 외딴집이 한 채있는데, 매스컴에 소개되었던 한국의 오지 노부부가 살고 있는 집이며, 해발 700m전후정도는 되어 보인는 곳이다.

외딴민가 뒷쪽의 작은 계곡방향으로 가서 계곡비탈면 풀숲을 헤치면서 가면 희미한 길의 흔적이 이어진다. 길의 흔적을 따라 7~8분정도 들어가다보면 길의 흔적도 없어지고, 물없는 구릉지같은 계곡이 양쪽으로 갈라진다. 우측의 구릉지같은 계곡으로 접어들면 오래전에 사람발길이 지나간 듯한 흔적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잡풀이 우거져 알아보기는 어렵다. 점점 가팔라지는 구릉지 같은 계곡을 계속 오르다보면 아주 가팔라진다. 50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우측의 지능선부로 올라붙게 되며, 지능선에도 오래전의 사람발길 흔적이 있어 보인다. 6~7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문암산능선부에 올라선다. 문암산 능선부에 올라서면 희미한 길이 이어진다. 문암산까지 계속 오르는 능선이며, 잡나뭇가지들이 많이 걸린다. 28분정도 오르다보면 삼각점이 있는 문암산(1164.7m) 정상이다.

문암정상은 주변에 나무가 우거져 조망권이 없다. 문암산정상에서부터 석화산까지는 길이 아주 뚜렷하게 이어진다. 문암산정상에서 동쪽방향의 능선을 따라 15분정도 가면 길이 우측으로 꺾어지는 곳에 닿게 되는데, 똑 바로 가는 희마한 길이 있는 삼거리이다. 27분정도 우측의 좋은 길을 따라 안부로 내렷다가 힘겹게 오르면 1140봉이다. 1140m봉에서 다시 안부로 20분정도 내려서면 백암동갈림길이 있고, 가파르게 22분정도 오르면 석화산정상이다. 석화산정상에서 35분정도 문암재로 가서 문암동방향으로 20분정도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계곡(문바위골)에 닿는다. 문암재에서 내려서는 길이 사람발길이 드물어 잡풀이 우거져 좀 불편하다. 계곡에 내려서면 이정표가 있고, 계곡의 물은 상당 풍부해 보인다. 문암동방향으로 보면 계곡의 양쪽에 거대한 바위절벽이 펼쳐지는데, 양쪽의 바위절벽이 문암바위로 보인다. 문암바위 앞에서 계곡을 따라 30분정도 가면 휴양가옥이 있으며, 자가차량이 보인다.

휴양가옥에서 5분정도 포장농로길을 따라 가면 문암교회앞이다. 문암교회에서 외딴집(민가)이 있는 문암골로 들어가서 외딴민가의 뒷쪽 지계곡을 이용하여 문암산 능선부로 올라 문암산(1164.7m)과 1140봉을 거쳐 석화산을 등정하고, 문암재와 문바위골을 거쳐 문암교회로 돌아오는 산행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