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봉(721m)과 사봉(887m)은 단양군(단성)에 위치해 있으며, 풍호를 끼고 있는 북쪽면은 바위와 암을으로 덮혀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청풍호방향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운 바위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모습과 같다 하여 제비봉이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탐방기점이 되는 장회나루앞에서 오르는 암릉등산로에 올라서면 좌우 아래로 늘어진 여러 암릉들과 청풍호수,구담봉,옥순봉,가은산,말목산 등의 암릉이 어울려 천하절경이 아래로 펼쳐진다. 사봉(887m) 제비봉에서 남동쪽방향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며, 월악산국립공원측에서 통제를 한다. 산세는 나무가 우거진 육산이며, 능선은 험준함이 없이 부드러워 워킹산행길로는 좋다. 사봉의 동쪽자락에는 단양천이 흐르고 소선암과 하선암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탐방로는 오래전에 소선암,하선암,와중방리방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2015년 현재는 공원측에서 출입을 모두통제하고 있으며, 산악마니아들이 가끔씩 찾기도 하지만 접근이 쉽지는 않다. 접근방법은 와중방리와 하선암방향에서 가능하지만 등산로에는 안내푯말 등이 없고, 나무가 우거져 조망권도 없다.

 

▣ 탐방코스

장회나루앞 - 암릉 - 정상(2.5km, 1시간40분)

얼음골입구 - 정상(1.8km, 1시간20분)

와중방마을입구 - 과수원농로 - 고개(임도) - 590봉 - 사봉 - 735봉안부 - 제비봉 - 얼음골(4시간10분)

 

▣ 탐방길

1) 제비봉의 탐방기점은 얼음골 입구,장회나루휴게소앞이며, 탐방루트가 얼음골과 정상을 거쳐 장회나루를 잇는 코스로 단순하다. 사봉(879m)방향과 산자락의 암릉을 따라 등·하산하는 루트가 있지만 공원측에서 통제하므로 탐방하기에는 어렵다. 또 얼음골 또는 장회나루를 연결하여 등·하산 할 경우는 도로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원점회귀코스로는 불편하다. 장회나루방향은 유람선매표소입구앞의 도로 건너 산밑쪽에 공원지킴초소(옛매표소)에서 15분정도 오르면 철계단과 함께 암릉이 나타난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과 철계단을 따라 0.8km정도까지 40~50분정도 오르게 되며, 아래로 막힘없이 펼쳐지는 조망과 함께 청풍호수와 어울려 펼쳐지는 절경은 감히 환상적이다. 제비봉은 장회나루방향으로 내리는 암릉선의 맨 꼭대기봉우리에 올라서 20분정도 능선을 따라 가서 살짝 안부를 거쳐 30분정도 오르면 된다.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작은 돌무덤과 함께 제비봉의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북동쪽면은 절벽을 이루고, 주변에 나무가 많다. 남동방향에 사봉이 웅장하게 올려다보인다. 충주호 건너로는 금수산과 가은산, 말목산, 구담봉, 옥순봉 등 아름다운 단양팔경의 절경이 펼쳐진다.

 

2) 사봉의 산행기점은 와중방리와 제비봉정상,또는 하선암방향이다. 와중방리방향은 산비탈면이 거의 전체가 사과와 배과수원밭이며, 과수원밭은 고개까지 펼쳐져 있으로  과수원밭포장농로를 따라 고개까지 오르게 되며, 코스는 와중방마을방향에서 사봉을 거쳐 제비봉을 등정하는 것이 좋다. 원점회귀산행은 하산지점을 고려하여 와중방마을앞과 얼음골마을앞의 중간지점 도로변 적당한 공터에 주차하면 되는데, 도로변에는 가든과 쉼터가 여러 곳 있어 주차에 불편은 없다. 사봉구간은 비법정등산로이므로 낮에 36번도로에 차량통행이 많으므로 아침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봉산마을입구 또는 와중방마을앞의 36번도로변에서 과수원밭포장농로를 따라 30분정도 오르면 고개에 올라선다. 와중방마을의 정자가 보이는 곳을 나무데크계단을 따라 정자로 올라서 와중방마을로 넘어 마을뒤로 가도 된다. 포장농로는 와중방마을에서 과수원농로를 따라 산비탈중턱에 위치한 봉산마을앞까지 돌아가서 다시 돌아 고개로 오르게 되므로로 봉산마을입구(버스정차장)에서 오르는 것도 편리해 보인다.

과수원밭고개에 올라서면 전기철선울타리가 과수원밭 외곽을 따라 끝없이 설치되어 있어 지나갈 수가 없다. 전기철선울타리는 최근(2014년도)에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울타리에 위험접근금지 안내문을 곳곳에 달아 놓고 있다. 전기철선과 틈(공간)이 약간 큰 곳을 찾아 아주 낮은포복으로 기어서 통과할 수밖에 없다. 산쪽에서 과수원밭 접근을 막기위한 시설로 보이는데, 가을수확시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전기철선을 통과하여 고개의 임도에 들어서 좌측 능선비탈로 올라 붙어 능선을 기준하여 약간 우측(북서면)의 비탈면으로 이어지는 길(옛산판길로 보임)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고개의 임도에서 18분정도 오르다보면 능선부에 고압선철탑이 나타난다. 길은 넓고 좋으나 사람발길이 크게 없어 낙엽이 많이 덮혀 있다. 첫 번째 철탑을 지나 조금 가면 능선에서 또 하나의 철탑을 지나면서 약간 오르막을 오르게 되는데, 철탑을 지나 조금 오르면 길이 능선을 기준하여 좌측(남동쪽) 비탈면으로 완만하게 이어지며, 능선부의 등산로 첫 번째 철탑에서 45분정도 오르면 비탈면이 펑퍼짐한 곳에서 또 하나의 고압선철탑아 있다.

고압선철탑밑을 지나 똑바로 능선쪽으로 가면 길이 능선을 따라 하선암방향으로 내려가자는데, 우측의 능선은 나무를 베어 넘어뜨려 놓아 사봉방향 길이 안보인다. 고압철탑의 우측 봉우리가 590봉이므로 봉우리방향의 능선으로 오르면 길이 뚜렷하게 이어지다가, 590봉의 좌측(남쪽) 비탈면을 따라 이어진다. 고압철탑에서 7~8분정도 비탈면을 지나가면 능선부 잘록이에 도달한다. 잘록이의 우측(북쪽)에 희미하게 보인는 길의 흔적은 와중방리방향 옛등로인 것으로 추정된다. 590봉능선부의 잘록이에서 사봉까지 계속 오르막 능선이 이어지는데, 조금 완만하게 오르다가 많이 가파르게 오른다. 잘록이에서 47분정도 힘겹게 오르면 사봉정상이다. 사봉정상에는 몇 개의 돌을 모아쌓아 놓고 돌에 사봉표지의 글이 쓰려져 있다. 사봉정상은 뾰족하게 생겨서 사람들이 움집할 수가 없으며, 또 개미집이 있어 머물 수가 없다. 정상과 비슷한 높이의 1~2분정도 거리에 있는 동쪽봉우리는 넓다.

사봉정상에서 4~5분정도 약간 가파르게 내려서 5~6분정도 살짝 오르면 840봉이며, 840봉에서는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지다가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가게 되는데, 20분정도 내려가다 보면 735봉을 지나게 되는데, 능선이 우측으로 점점 꺾어진다. 18분정도 능선을 따라가서 내려서면 얼음골 갈림길이 있다. 얼음골방향의 길은 뚜렷하게 보이지만 "탐방로아님"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얼음골갈림길에서 22분정도 오르내리는 봉우리를 3개정도 지나 오르면 제비봉정상이다.

제비봉정상의 동북쪽면은 절벽이므로 얼음골로 하산하려면 서쪽등로를 2분정도 조금 되돌아 가서 우측의 절벽밑 비탈면을 2분정도 돌아 능선으로 올라서 5분정도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우측의 가파른 비탈면으로 내려선다. 비탈면을 내려서 우측으로 한참 가서 능선을 따라 얼음골입구로 내려가게 되며, 능선은 많이 가파르다. 제비봉정상에서 50분정도 내려가면 얼음골입구 36번도로변에 내려선다. 와중방마을입구의 36번도로변에서 과수원밭농로를 따라 과수원고개로 올라서 사봉과 제비봉을 등정하고 얼음골로 하산하는 전체탐방거리는 점심과 약간의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반정도 소요된다. 와중방마을 과수원밭고개에서 사봉을 거쳐 제비봉까지의 능선은 부드럽고 순탄하다.